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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유엔 “올해 말 세계 인구 80억명…인도, 내년에 중국 넘어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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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7-12 13:32 조회5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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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인도가 내년에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인구 대국이 될 것이라고 BBC와 블룸버그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유엔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유엔이 이날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발표한 ‘세계 인구 전망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인구는 내년에 중국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유엔의 인구 추정치는 중국이 14억2600만 명, 인도는 14억1200만 명이다. 하지만 중국은 이르면 내년부터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서는 반면 인도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는 2011년 12억 명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지만, 그 뒤 11년간 2억 명 늘었다.


두 나라의 인구 순위를 뒤집는 결정적인 요소는 출산율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여성 1인당 출산율은 1.15명, 인도는 2.0명이다. 앞서 2016년 중국 당국은 ‘한 자녀’ 정책을 폐기하고 두 자녀 이상을 둔 가정에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을 도입했지만, 출산율 감소 추세는 바뀌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2050년 인도 인구는 16억6800만 명으로 올해보다 18.4% 증가하는 반면 중국은 13억1700만 명으로 올해보다 7.6%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유엔 보고서는 세계 인구가 오는 11월 80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유엔은 세계 인구가 전체적으로 증가 추세지만, 지역별·국가별로 불균형적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앞으로 30년 동안 전 세계 인구 증가의 절반 이상이 인도·콩고민주공화국(DRC)·이집트·에티오피아·나이지리아·파키스탄·필리핀·탄자니아 등 8개국에서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을 비롯한 부유한 지역에선 인구가 감소하는 반면 일부 아프리카·아시아 국가에선 인구가 팽창할 것이란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발병 이후인 2020년 0.92%, 2021년 0.82%로 세계 인구 증가율은 각각 연 1%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1950년 이후 가장 낮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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