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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다이어트에 좋고 당뇨 예방 효과까지 … 다양한 기능성 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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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8-17 11:07 조회4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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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종가, 농업인이 우수 벼 품종을 개발·보급하는 현장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농촌진흥청]육종가, 농업인이 우수 벼 품종을 개발·보급하는 현장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농촌진흥청] 

‘고아미2’는 다이어트에 효과적

최근 농촌진흥청은 기능성 쌀의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다이어트용으로 개발된 ‘고아미2’ 쌀은 일반 쌀과 비교해 식이섬유 함유량이 3배 이상으로 변비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도담’ 쌀은 혈당지수가 낮은 건강 소재, 저항전분 함량이 일반 쌀보다 10배 이상 높아 당뇨와 비만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흑진미’와 폴리페놀이 풍부한 ‘적진주2호’ 등 유색미는 항산화 활성이 우수해 노화 예방에 효과가 좋다. 밥용 쌀 외에도 이제는 가공용 쌀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양조 전용 쌀 ‘설갱’은 맛과 향기가 좋으며 뒷맛이 깔끔한 술을 만들 수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식량 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 0.8%밖에 되지 않는 밀의 자급률로는 밀의 수급 불안정 때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식생활 변화로 쌀의 소비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30만 t 가까운 쌀이 남아돌고 있으며, 매년 밀 200만 t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쌀 가공 산업을 활성화해 국산 쌀이 밀가루용 수입 밀을 일부 대체하게 해야 한다. 그 첫 단추는 쌀가루용 분질미 품종 육성이다. 농촌진흥청은 밀처럼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빻아 쌀가루를 생산할 수 있는 ‘바로미2’ 품종을 출원하고 생산성과 재배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재배기술을 확립했다. 우리의 쌀은 이제 국제 식량 위기 등 농업환경 변화에서 우리 쌀 산업을 지켜내는 파수꾼 역할까지 하고 있다.


해들·알찬미 등 우리 품종 개발에 박차

최근까지 우리 논에는 ‘고시히카리’와 ‘추청(아끼바레)’ 등 외래 품종이 많이 재배되고 있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2024년까지 외래 벼 재배를 국내 전체 벼 재배 면적의 약 1.5% 수준인 1만 ha 이하로 줄인다는 목표로 지역 특성에 맞는 우리 품종의 개발과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올해 농촌진흥청이 외래 벼 품종을 국산 품종으로 바꾸기 위해 추진한 ‘수요자 참여형 품종 개발 연구’ 결과, 경기도 이천시에서 국산 품종 ‘해들’과 ‘알찬미’가 고시히카리와 추청을 완전히 대체하는 데 성공했다. 이 사업은 매년 지역을 늘려가면서 우리 논에 우리 품종을 재배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품종 육성으로 우리나라와 세계에 녹색혁명의 희망을 심고 기능성 쌀의 개발로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는 동시에 식량 안보에 이바지해온 우리 쌀은 이제 우리의 논을 우리 품종으로 채워가는 진화의 역사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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