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 ‘74년 에미상’ 틀을 깼다 > 채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Vancouver
Temp Max: 7.98°C
Temp Min: 4.6°C


채널

국제 | 한국 드라마 ‘74년 에미상’ 틀을 깼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9-13 12:25 조회389회 댓글0건

본문

황동혁 감독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제74회 에미상 감독상을 각각 받았다. 에미상은 1949년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가 제정한 방송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오징어 게임’은 13개 부문(남우조연상은 2명) 후보에 올라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는 황동혁 감독. [AP=연합뉴스]황동혁 감독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제74회 에미상 감독상을 각각 받았다. 에미상은 1949년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가 제정한 방송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오징어 게임’은 13개 부문(남우조연상은 2명) 후보에 올라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는 황동혁 감독. [AP=연합뉴스] 

“우리가 모든 역사를 함께 만들었습니다.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작품 중 에미상에 초대된 마지막 작품이 아니길 바랍니다. 이 상이 제게도 마지막 에미가 아니었으면 좋겠네요(웃음). 시즌2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방송 분야 최고 권위의 에미상 감독상을 받은 황동혁(51) 감독은 단순히 감격을 전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시즌 2를 예고해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부풀게 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 74년 에미상 역사에서 처음으로 비영어권 드라마로, 그것도 한국인 감독이 감독상을 차지했다.


황동혁 “우리가 모든 역사를 함께 만들었다” 이정재 “연기자는 언어로만 표현하는 게 아니다”

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제74회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각각 받았다. 에미상은 1949년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가 제정한 방송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오징어 게임’은 13개 부문(남우조연상은 2명) 후보에 올라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는 이정재. [AP=연합뉴스]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제74회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각각 받았다. 에미상은 1949년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가 제정한 방송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오징어 게임’은 13개 부문(남우조연상은 2명) 후보에 올라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는 이정재. [AP=연합뉴스] 

지난해 9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9부작(476분) ‘오징어 게임’은 이날 이정재(50)의 남우주연상을 포함해 6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오징어 게임’은 앞서 지난 4일 크리에이티브 아츠(Creative Arts) 에미 시상식에서 여우게스트·시각효과·스턴트·프로덕션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역시 비영어권 작품 최초이자 한국인 최초로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된 이정재는 이름이 불리자 환하게 웃었다. 그는 영어로 시상식을 주최한 텔레비전 아카데미와 투자사 넷플릭스, 황동혁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한국말로 대한민국 국민과 친구, 가족, 팬들에게 인사하며 트로피를 힘차게 들어 보였다.


오영수와 박해수도 비영어권 배우 최초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정호연이 후보였던 여우조연상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자크’의 줄리아 가너가 받았다.


에미상은 음악계 그래미상, 영화계 오스카상, 공연계 토니상과 함께 미국의 4대 엔터테인먼트 상으로 꼽힌다. 4대 상의 앞글자를 묶어 ‘EGOT’로도 칭한다.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ATAS)가 1949년 제정했다. ‘에미(Emmy)’라는 명칭은 TV의 중요 부품인 촬상관의 별칭 ‘이미(Immy)’에서 착안했다. 시대 변화에 따라 TV 프로그램뿐 아니라 ‘오징어 게임’같이 OTT 작품 등도 대상이 됐다. 에미상은 미국 외 지역 프로그램은 후보가 될 수 없지만 ‘오징어 게임’은 미국 넷플릭스가 투자해 가능했다.


시상식 후 기자회견에서 이정재는 “비영어권 연기로 어떻게 주연상을 받을 수 있냐고 많이 질문하는데, 연기자는 꼭 언어로만 표현하는 게 아니라 여러 방법으로 하고, 이번 수상으로 그게 증명됐다고 답했다”며 “메시지와 주제를 많은 사람과 공감하는 것이 중요한데, ‘오징어 게임’이 많은 부분에서 그걸 이뤄냈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작품상이 조금 아쉽다. 시즌2로 돌아올 테니 기다려 달라”며 “지금 6화 집필을 끝냈다. 절반 정도 왔다. 시즌1과 가장 다른 건 성기훈 캐릭터다. 더는 루저가 아닐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정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채널 목록

Total 1,467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