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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맨발로 샌들 신고 다니는 여름, 족저근막염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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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7-24 14:06 조회3,9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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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 선생님 발바닥이 아파서 걸을 수가 없어요. 
  
 : 발바닥 어느 부위가 아프세요? 
  
환자 : 발뒤꿈치 부위인데 아침에 화장실 가려고 발을 디딜 때 이 부위가 너무 아파서 걸을 수가 없어요. 
  
 : 전형적인 족저근막염 증상이네요. 족저근막은 발바닥에 넓게 붙어있는 두꺼운 섬유 띠를 말하는데, 이게 발의 내측 아치를 지지하면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거든요. 평균 120kg의 하중을 버텨주는 단단한 근막이에요. 그런데 요즘처럼 여름철에는 아무래도 충격흡수 기능이 떨어지는 얇은 신발이나, 슬리퍼, 샌들 등을 많이 신고 다니잖아요. 양말도 안 신고. 그래서 요즘 족저근막염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환자 : 안 그래도 요즘 맨발로 걷는 게 좋다고 해서 열심히 맨발로 다녔는데 그게 안 좋았을까요? 
   

맨발로 걷는 것은 하루에 한, 두 시간만  
여름철에 많이 생기는 '족저근막염'. [사진 유재욱]

여름철에 많이 생기는 '족저근막염'. [사진 유재욱]

  
 : 맨발로 걷는 것도 몸에 좋지만, 운동처럼 해야지 일처럼 하면 안 돼요. 이게 무슨 얘기냐면 보통 운동은 하루에 한 두시간 정도 하잖아요. 맨발로 걷는 것도 한 두시간 정도 해야지, 온종일 맨발로 걸어 다니면 오히려 발에 무리가 갈 수 있어요. 그리고 요즘에는 집도 대리석이나 딱딱한 나무 재질, 딱딱한 장판 등을 많이 쓰기 때문에 집에서도 맨발로 온종일 돌아다니면 발에 무리가 갈 수 있어요. 
  
환자 : 선생님 그런데 이게 여간해서는 낫지가 않아요. 어떻게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 족저근막염은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쉽게 낫지 않고 고질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갱년기 여성의 경우 호르몬이 떨어지는 것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전신의 건강상태가 좋아져야지만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에요.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 몇 가지를 알려 드릴게요. 집에서 열심히 해 보세요. 
   

유재욱의 한마디

1. 발가락으로 수건 말아 쥐기    

평발교정법 - 발가락으로 수건 말아쥐기. [영상 유재욱]

  
수건에 두발을 올려놓고, 발가락을 이용해서 수건을 말아 쥐어보세요. 발이 뻐근할 거예요. 가족들과 누가 빨리하는지 게임을 해봐도 돼요. 발바닥 근육이 단련돼서 무너졌던 아치고 살아나고 족저근막도 건강해 질 겁니다. 
  
2. 후경골근 마사지    

평발교정법 - 메디볼을 이용한 후경골근 마사지. [영상 유재욱]

  
발의 내측 아치를 살려주기 위해서는 후경골근을 마사지해보세요. 후경골근은 경골 뒤쪽에 아주 깊숙이 있는 근육이에요. 이 근육의 발목 안쪽을 돌아서 발에 붙어서 발의 내측 아치를 유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많이 걸으면 후경골근이 피로해져서 아치가 내려앉아 평발이 돼요. 이렇게 되면 걷거나 뛸 때 발바닥과 종아리가 아픈 경우가 있어요. 
  
후경골근을 풀 때는 다리를 올리고 경골 뼈 뒤쪽을 만져보면 후경골근이 만져집니다. 여기를 고무공으로 누르고 비틀 듯이 살짝 돌리면 근육이 고정되는데, 이 상태에서 발목을 시계, 반시계방향으로 돌려주면 후경골근이 마사지가 됩니다. 

[출처: 중앙일보] 맨발로 샌들 신고 다니는 여름, 족저근막염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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