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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이석철 父 “이 악물고 참았다더라…마음이 너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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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10-22 14:06 조회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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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보이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이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 변호사회관에서 멤버 폭행 피해 기자회견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뉴스1]

소속사 프로듀서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의 아버지가 입을 열었다. KBS2 ‘연예가중계’는 19일 오후 방송을 통해 이석철 아버지의 인터뷰를 전했다.
 
이날 이석철의 아버지는 "3~4일 동안 밥을 못 먹고 잠을 못 잤다. 너무 속상했다. 같은 멤버 아이들도 맞은 이야기를 듣고 나니까 너무나 속상하더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이석철이) ‘그래도 이 악물고 맞으면서 참았어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어떤 어른이나 아이들을 보호해야 맞다. 때리는 사람을 옆에 둔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분노했다.
 
그는 "이러한 회사가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다. 지금 음악 하는 아이들이 많을 텐데, 우리나라의 어떤 기획사에서도 아이들을 때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8일 더 이스트라이트의 멤버 이석철은 기자회견을 통해 소속사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 A씨로부터 지속적으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석철에 따르면 더 이스트라이트의 멤버이자 이석철의 동생 이승현은 폭행과 감금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승현은 더 이스트라이트에서 퇴출된 상태로, 이석철 역시 앞으로 밴드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논란이 확산하자 김창환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회장은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30년 동안 수많은 가수를 발굴하며 단 한 번도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다"며 "이석철의 주장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JTBC 뉴스룸은 이석철의 주장과 같은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녹음 파일에는 "믿고 맡기면 패 죽여도 놔둬야 해…연예인이라고 신문에 나와 봐라. 너희 설 땅이 없어. 판 키우면 너희 엄마 아빠가 더 괴로워"라는 김 회장의 목소리가 담겼다.
 
이에 소속사 측은 "김 회장이 석철 군과 이야기하는 도중 일부 감정이 격해진 순간도 있었다"며 "멤버 전체가 음악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 했다"고 해명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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