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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도도맘 전 남편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시끄러운 재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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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10-24 22:00 조회1,4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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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맘 소송문서 위조' 강용석 변호사가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를 마친 뒤 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도도맘' 김미나씨(36)와 법원 서류를 위조해 자신에 대한 소송을 무단으로 취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용석 변호사(49)는 1심에서 실형이 선고돼 법정구속됐다. 뉴스1

도도맘 전 남편 A(44)씨가 24일 강용석(49) 변호사의 선고공판 직후 취재진을 만나 "가정과 관련된 여러 얘기가 보도돼 많은 분들이 불쾌했을 것. 죄송했다"라고 말했다고 SBS funE가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이날 "강용석의 유죄 판결을 예상했나"라는 질문에 "지난 4년간 일들이 머리를 스쳐 지나가서 만감이 교차한다. 판결에 대해서는 섣불리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는 이날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강 변호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박 판사는 "강 변호사가 전혀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피해자에게 가정 파탄 외에도 이 사건으로 추가적인 고통을 입혔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판결 이후 A씨는 "여전히 법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판사님이 알아서 잘 판단해주셨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1심 판결이 나온 만큼 나도 일상으로 돌아가서 나를 필요로 하는 일을 통해 열심히 봉사하고 일하고 싶은 마음"이라면서 "많은 분들에게 우리 가정과 관련된 여러 얘기가 보도가 돼 불쾌하게 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죄송했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한편 강 변호사는 도도맘의 남편이 자신에게 제기한 손해배상금 1억원 청구 소송을 취하하려는 목적으로 사문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는다.  
 
강 변호사는 이날 즉각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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