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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한국 워킹맘 스릴러 '미씽' 중국판, 중국서 400억원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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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11-01 22:00 조회1,2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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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미씽'의 중국판 리메이크 영화 '자오다오니' 포스터.

한국영화 ‘미씽:사라진 여자’(감독 이언희)의 중국판 리메이크 영화가 현지에서 우리 돈 400억원 이상의 흥행성적을 거뒀다.  
 
중국판 제목은 ‘자오다오니(找到你‧너를 찾았다)’. 중국 박스오피스 전문 사이트 CBO에 따르면 지난 5일 중국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첫 주말 극장가 5위로 출발, 입소문에 힘입어 2주차 주말 2위로 흥행 역주행했다. 3주 남짓한 기간 동안 벌어들인 수입은 2억6613만 위안(약 435억원)에 달한다. 
 
한국 원작에 드라마 홍보담당자로 설정됐던 주인공의 직업이 중국판에선 변호사로 바뀐 걸 제외하면 내용은 거의 유사하다. 이혼소송을 진행 중이던 워킹맘이 자신의 어린 딸을 믿고 맡겼던 보모가 딸을 데리고 잠적하자, 두 사람을 찾아 나서는 얘기다.  

한국영화 '미씽:사라진 여자' 한 장면. [사진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미씽’의 투자‧배급에 이어 해외 판권 세일즈를 진행한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이정세 영화사업본부장은 “중국 내 제작 원가는 이미 회수됐다”면서 “한국적인 소재로 기획한 영화지만 엄마와 아이의 관계라든지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대우받지 못하는 여성들, 워킹맘 등의 이슈가 중국 사회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향후 흥행을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 원작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관람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국판에서 엄지원이 연기한 워킹맘 역은 중국 스타 배우 야오천이 맡았다. 흥행영화 ‘몬스터 헌트’ ‘무림외전’ 등에 출연한 배우로 웨이보 팔로워가 8000만에 달한다. 공효진이 맡았던 보모 역은 지난해 중국 드라마 ‘아적전반생’ 등으로 주목받은 배우 마이리가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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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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