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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탈세 물의' 판빙빙, 이번엔 결혼·은퇴설…갑자기 주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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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11-03 22:00 조회1,0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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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일간스포츠]

탈세 논란에 휩싸였던 중국 배우 판빙빙이 결혼과 동시에 은퇴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판빙빙은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31일 홍콩 매체 동망(東網)은 이중계약서 파문에 휩싸인 판빙빙이 내년 2월 영화감독 겸 배우인 리천(李晨)과 결혼식을 올린 뒤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판빙빙과 리천은 지난 2014년 한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의 결혼설은 같은 날 대만의 자유시보 인터넷판에도 보도됐다. 자유시보는 판빙빙이 지난해 자신의 생일에 리천을 구혼을 받아들였고, 올해 9월 영국의 한 고성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올해 9월 이중계약서 파문으로 당국의 조사를 받으며 결혼식을 미뤘다고 덧붙였다.  
 
앞서 판빙빙은 지난 30일 중국의 중고 거래 사이트에 자신의 소지품을 내놓은 바 있다. 탈세 논란 이후 공식적인 활동인 만큼 팬들의 관심이 쏠렸지만, 판매를 위해 내놓은 물건 가격을 일반적인 중고 가격보다 비싸게 책정해 구설에 올랐다. 하지만 논란 하루 만에 결혼설과 은퇴설이 동시에 나오자 주변을 정리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판빙빙은 지난 6월 이중계약서로 탈세했다는 폭로가 나와 세무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당시 당국 조사와 동시에 3개월 동안 행방이 묘연해 감금설, 실종설, 망명설 등 온갖 추측이 나왔다. 
 
이후 판빙빙은 모습을 감춘 지 약 107일 만에 웨이보 등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이어 세무 당국이 입장을 밝히며 판빙빙 실종 사건은 일단락됐다. 판빙빙은 세무당국의 조사를 거쳐 최대 8억9000여만 위안(약 1437억여원)에 달하는 세금과 추징금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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