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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송종국 “하고 싶은 말 많지만…악플 자제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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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11-14 22:00 조회1,0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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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중앙포토]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송종국이 가정사와 관련해 악성 댓글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송종국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좋지 않은 일로 의도치 않게 검색어 1위를 했다.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아이들을 생각해서 그동안 하고 싶은 말들을 참았던 부분들이 많았다. 가정사라는 건, 타인에겐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이 있지 않겠나”라며 “아이들은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왕래를 하며 유대감을 쌓고 있다. 아빠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악플러를 향해 “아이들을 생각해주셔서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현재도 변호사와 함께 검토 중이라는 것을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종국은 같은 날 방송된 유튜브 채널 ‘꽁병지tv’를 통해서도 “악플러 고소하려고 준비를 다 해놓았다”며 한차례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도대체 왜 욕 먹는지 모르겠다. 도대체 정확히 무슨 내용인가”라며 “우선 이혼하고나서 생활비를 제 때 못 줬다. 일을 못 했으니까. 그리고나서 지난해부터 밀린 것까지 다 줬다. 생활비가 좀 세다. 내가 많이 준다고 했다.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아, 지욱이가 많이 커서 다 안다”며 “내가 당해보니까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다”고 털어놨다.
 
송종국은 지난 2006년 배우 박연수와 결혼했지만, 9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송종국은 자녀들과 과거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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