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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조사받겠다"던 마닷 가족 행방 묘연…檢 "신병확보에 상당 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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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12-12 22:00 조회1,1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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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지인들에게 거액을 빌린 뒤 해외로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는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5) 부모 신모(61)씨 부부에 대해 검찰이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를 밟고 있지만 신병 확보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최근 신씨 부부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법무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뉴질랜드에 있는) 신씨 부부가 자진 입국 의사를 밝히지 않은 만큼 범죄인 인도 청구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주 법무부에 이를 건의한 상태"라고 말했다.
 
범죄인 인도법 42조는 대한민국 법률을 위반한 범죄인이 외국에 있는 경우 그 외국에 대해 법무부 장관이 범죄인 인도 또는 긴급인도구속을 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사건을 담당하는 검사는 범죄인 인도청구가 타당하다고 판단하면 법무부 장관에게 범죄인 인도청구를 건의할 수 있다. 이를 검토한 법무부 장관이 외교부 장관을 거쳐 해당 국가에 인도청구서를 보내게 된다. 범죄인 인도 청구는 뉴질랜드 시민권자인 신씨 부부의 신병 확보에 필요한 핵심 절차다.
 
하지만 신씨 부부를 국내로 데려오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씨 부부의 국내 입국은 순전히 현지 사법기관의 재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강력범이 아닌 데다 사건 발생 시기도 오래 전이라 송환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20년 전 친척과 이웃들에게 거액을 빌린 후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의혹이 일자 마이크로닷 모친은 지난달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들어와 정확하게 조사를 받을 것이고 이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닷도 "아들로서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약 3주가 지난 현재 신씨 부부가 조사를 받기 위해 국내에 입국하기는 커녕 '가족 잠적설'까지 돌고 있다. SBS '본격연예 한밤'은 지난 11일 마이크로닷이 자택을 팔고 이사했다며 행방이 묘연하다고 전했다. 마이크로닷의 형 가수 산체스도 예정돼 있던 신곡 발표 날짜를 미루고 자취를 감췄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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