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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 [혼밥의정석] 이 비주얼이 오븐 없이 쿠키로 만든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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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1-01 16:36 조회2,8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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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먹을 건데 대충 먹지 뭐.” 

혼자 먹는 밥.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혼밥'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간편식이나 즉석식품으로 일관하는 혼밥은 편하긴 하지만 건강에 위협이 되는 게 사실이죠. 한 끼를 먹어도 맛있고 건강하게, 그리고 초라하지 않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이름하여 ‘혼밥의 정석’입니다. 조리법은 간단한데 맛도 모양새도 모두 그럴듯한 1인분 요리입니다.
이번에는 나만의 작은 사치를 즐길 수 있는 디저트 메뉴입니다. 맛도 좋고 모양도 그럴듯해 혼자만의 차 마시는 시간을 갖고 싶을 때 뚝딱 만들어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죠. 오늘은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오레오 아이스박스 케이크’를 소개합니다. 
 

생크림에 오레오 쿠키 더해
냉장고에 굳히기만 하면 완성
부드러워 먹기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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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홈베이킹 레시피를 소개한다. 시판 오레오 쿠키와 생크림만으로 만드는 오레오 아이스박스 케이크다. 맛도 모양도 그럴듯해 혼자서도 외롭지 않은 티저트 타임을 즐길 수 있다. 유지연 기자


 

 
오레오와 생크림이면 준비 끝

 
혼자 먹기 위해 케이크를 만든다? 말도 안 될 것 같지만 '오레오 케이크'라면 가능하다. 베이킹 초보도 만들 수 있을 만큼 쉽고 간단하기 때문이다. 만들기 쉬울 뿐 아니라 결과물도 그럴듯하다. 누가 봐도 시판 케이크만큼 먹음직스럽다.
오레오는 시판되는 과자 이름이다. 오레오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과자 종류가 있지만, 두 개의 얇은 과자 사이에 흰색 크림이 샌드위치모양처럼 채워져 있는 형태가 가장 일반적이다. 정식 제품명은 ‘오레오 초콜릿 샌드위치 크림’이다. 코코아 가루로 만든 쿠키로, 특유의 검은색을 띠고 있어 숱한 과자들 사이에서도 눈에 띈다. 
코코아 파우더가 듬뿍 들어간 오레오 쿠키. 특유의 진한 맛으로 간단 베이킹 재료로 자주 사용된다. [사진 오레오]

코코아 파우더가 듬뿍 들어간 오레오 쿠키. 특유의 진한 맛으로 간단 베이킹 재료로 자주 사용된다. [사진 오레오]

 

일반적으로 케이크는 밀가루로 만든 빵(시트) 위에 크림을 올려 완성한다. 크림을 올리기도 어렵지만 푹신한 시트(빵)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오레오 케이크는 이 시트 대신 쿠키를 사용해 만들어 한결 간편하다.
준비물은 시판 오레오 쿠키와 생크림, 파우더 슈거(분당) 단 세 개뿐이다. 베이킹에 필수라는 버터나 밀가루도 필요 없다. 생크림으로 단단한 크림을 만든 뒤 틀에 오레오 쿠키와 크림을 번갈아 쌓아 올리기만 하면 된다. 만드는 시간은 길게 잡아도 10분 내외. 그야말로 초간단케이크다. 
쿠키로 케이크를 만들면 너무 퍼석하진 않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생크림 속 수분이 쿠키에 스며들어 쿠키가 마치 빵처럼 부드러워진다. 만들기는 초스피드, 초간단이지만 딱 알맞게 먹으려면 냉장고에 넣고 굳히는데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 2~4시간 정도 냉장고에서 휴지시키면 케이크 모양이 단단히 잡힐 뿐 아니라 한층 촉촉한 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   

 

 

 

 
[recipe] 오레오 아이스박스 케이크(1~2인분)

 

생크림 230mL, 파우더 슈거(분당) 3큰술, 오레오 쿠키 15~20개

 
생크림을 만들기 전 생크림 만들 볼을 차갑게 해둔다. 온도가 낮아야 크림이 단단하게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되도록 스테인리스 재질 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리 냉장고에 넣어둘 시간이 없다면 얼음을 담은 통 위에 볼을 얹고 크림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냉장고에 넣어둔 차가운 스테인리스 볼을 사용하면 생크림이 한층 단단하게 올라온다.

냉장고에 넣어둔 차가운 스테인리스 볼을 사용하면 생크림이 한층 단단하게 올라온다.

볼에 분량의 생크림을 넣고 핸드 믹서로 거품을 낸다. 손으로 단단한 거품을 내기는 쉽지 않다. 특히 초보자라면 가능한 손보다는 핸드 믹서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파우더 슈가를 조금씩 추가하면서 단단한 거품을 올린다. 
핸드 믹서로 크림을 단단하게 올린다. 파우더 슈가는 한꺼번에 넣지 않고 조금씩 여러번 추가한다.

핸드 믹서로 크림을 단단하게 올린다. 파우더 슈가는 한꺼번에 넣지 않고 조금씩 여러번 추가한다.

케이크 틀을 준비한다. 밑바닥이 빠지는 형태의 케이크 틀이 있으면 좋지만 없다면 일반 그릇을 사용해도 된다. 이때 유리로 된 용기를 사용하면 크림과 쿠키가 쌓인 모습을 밖에서 볼 수 있어 더 예쁘다. 밑이 빠지지 않는 용기라면 차라리 작게 만들어 떠먹는 케이크로 만드는 것이 좋다. 
밑면과 옆면이 분리되는 케이크 틀을 사용하면 나중에 케이크 모양을 만들기 편하다.

밑면과 옆면이 분리되는 케이크 틀을 사용하면 나중에 케이크 모양을 만들기 편하다.

 

작은 유리병이나 용기를 사용해 떠 먹는 형태로 만들어도 좋다.

작은 유리병이나 용기를 사용해 떠 먹는 형태로 만들어도 좋다.

케이크 틀에 먼저 오레오 쿠키를 깔고 그 위에 만들어둔 단단한 크림을 올린다. 그 위에 오레오 쿠키를 다시 올리고 크림을 다시 올린다. 이런 식으로 3~4겹 정도로 반복해서 켜켜이 쌓는다. 맨 마지막은 크림으로 마무리한다. 

오레오 쿠키와 생크림을 켜켜이 쌓는다. 맨 마지막 층이 크림이 되도록 한다.

오레오 쿠키와 생크림을 켜켜이 쌓는다. 맨 마지막 층이 크림이 되도록 한다.

케이크 윗면을 평평하게 다듬은 다음 그대로 랩을 씌워 냉장고에 넣어 휴지시킨다. 2~4시간 정도 시간을 둔다. 촉촉한 케이크를 먹고 싶다면 아예 먹기 전날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 2~4시간 정도 넣어 굳힌다. 크림이 굳으면서 케이크 모양을 갖추게 된다.

냉장고에 2~4시간 정도 넣어 굳힌다. 크림이 굳으면서 케이크 모양을 갖추게 된다.

충분히 굳었을 때 꺼낸 뒤 쿠키 3~4개를 큼직하게 부숴서 케이크 위에 뿌려준다. 그 위에 파우더 슈가를 한번 더 뿌려 마치 눈이 온 것처럼 연출한다.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자른다. 

만들어진 케이크 위에 오레오 부순 오레오 쿠키를 올려 장식한다. 파우더 슈거를 뿌려 완성한다.

만들어진 케이크 위에 오레오 부순 오레오 쿠키를 올려 장식한다. 파우더 슈거를 뿌려 완성한다.


 

 
[chef’s tip]

 
“조금 더 촉촉한 케이크가 먹고 싶다면 오레오 쿠키를 우유에 적셔 사용하세요. 우유와 생크림 수분이 스며들어 마치 빵처럼 부드러워진 쿠키를 만날 수 있어요.”-GBB키친 김병하 쉐프
오레오 쿠키가 수분을 머금어 마치 케이크 시트(빵)처럼 변했다. 쿠키에 우유를 적셔 만들면 한층 촉촉한 케이크가 완성된다.

오레오 쿠키가 수분을 머금어 마치 케이크 시트(빵)처럼 변했다. 쿠키에 우유를 적셔 만들면 한층 촉촉한 케이크가 완성된다.

 

 
혼밥의정석

혼밥의정석

글=유지연 기자 yoo.jiyoen@joongang.co.kr 사진·동영상=송현호인턴기자


[출처: 중앙일보] [혼밥의정석] 이 비주얼이 오븐 없이 쿠키로 만든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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