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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용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5-20 12:26 조회4,0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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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욱 부동산 칼럼]

 

집값 상승세 언제까지?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를 10차례 월드 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전설의 포수, 요기 베라(Berra).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는 그의 명언이다.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주택시장을 야구에 비유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집값 오름세가 시작에 불과하다는 쪽은 2회 말 지나고 3회 초 정도로 본다. 반면, 오를 만큼 올랐다는 쪽은 9회 초 혹은 9회 말, 끝나갈 시점으로 판단한다.

 

BC부동산협회(BCREA)가 발표한 4월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거래량은 1만2969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3% 늘었다. 한달 거래규모(96억4000만 달러)는 52.7% 급증했고 평균 가격( 74만3640달러)은 17.2% 뛰었다.

 

카메론 뮈어(Muir) BC부동산협회 선임연구원은 "밴쿠버 아일랜드, 프레이저 밸리, 톰슨/오카나간 등의 지역에서 거래가 활발하다"면서 "고용시장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소비자들의 경기 낙관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집값 오름세는 특히, 프레이저 밸리(27.9%), 칠리왁(22.8%), 포웰 리버(22.4%), 광역밴쿠버(21.4%) 지역에서 가팔랐다. 집값은 광역 밴쿠버가 평균109만 달러를 넘었고, 프레이저 밸리는 71만 달러, 빅토리아는 60만 달러 수준이었다 

 

BC주택시장의 4월 매물대비판매율은 평균40.9% 였으나 프레이저 밸리(65.9%), 빅토리아(63.5%), 광역밴쿠버(59.1%), 칠리왁(53.4%)은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 주택시장의 열기가 외곽지역으로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다. 

 

집값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 질것이냐에 관해서는 전망이 나뉜다. 수요와 공급이라는 철저한 시장 논리에 입각하면 집값 상승세가 수그러들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 밴쿠버 주택시장을 국제적 관점에서 보면 뉴욕이나 런던, 도쿄, 상하이 등에 비해 여전히 싸다는 판단이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BC주 총선이 치러지는 내년 봄이 1차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점친다. 집권하는 정당의 경제정책이 성장에 초점을 맞추느냐 분배에 힘을 싣느냐에 따라 주택시장도 따라서 반응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러나 요기 베라의 말 그대로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다. 연장전이 있을 수 있다.

 

 

01.png

이용욱(Yongwook LEE)

 Sutton Grp-west Coast Realty

E-mail: lee@sutton.com

Phone :778-866-9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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