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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부동산 칼럼]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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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용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10-19 15:55 조회3,3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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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욱 부동산 칼럼]

 

두마리 토끼...경제 살리고 주택시장 과열 막고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다시 동결했다. 2015년 7월 이후 현행 수준(0.5%)을 유지하고 있는 기준 금리는 당분간 변동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문제는 금리를 낮추고 1년 이상이 지났는데도 정작 경기는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데 있다. 중앙은행은 올해 캐나다 GDP 성장률은 1.1% 로 지난 7월(1.3%) 예상보다 더 낮춰 잡았다.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의사는 거의 없는 것 같고 2018년까지 동결되거나 오히려 한차례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다. 수출 둔화에다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한 내수 경기까지 위축될 경우 중앙은행으로서는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수 없다는 풀이다. 

 

실제, 캐나다 중앙은행은 추가적으로 통화 공급을 늘이는 방안을 검토하였지만 몇 가지 불확실성으로 좀 더 지켜 보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확실성 가운데는 최근 실시된 주택금융(모기지) 조건강화 방안의 효과도 포함된다.

 

경기 회복이 우선이라며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는 쪽은 "캐나다 수출 증가를 위해서는 이자율을 내리는 것이 아무것도 안 하는 것(동결) 보다는 낫다"고 주장한다.

 

물론, 기준 금리를 인하하면 주택시장 과열 방지를 위한 일련의 조치가 무의미해 지고 금융 안정성은 다소 불안해 질 수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으로서는 경기도 살리고 주택시장 과열도 막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한다. 따라서 당분간 금리를 동결하면서 예상외의 부정적 영향이 미칠지 주택 시장 동향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다.

 

한편, BC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주택 시장의 뜨거운 열기는 한풀 꺾이고 주택 수요도 조금씩 수그러들고 있다. 9월 BC주 전체 거래량(7,591건)은 지난해 보다 -11.2% 감소했다. 거래 규모(44억5,000만 달러)도 같은 기간 -14.1% 줄었다. 특히, 광역밴쿠버 지역의 평균가격(86만4,566달러)은 지난해 대비 0.9% 상승에 그쳤으며 매물대비판매율은 22.9% 로 낮아졌다.

 

 

01.png

이용욱(Yongwook LEE)

 Sutton Grp-west Coast Realty

E-mail: lee@sutton.com

Phone :778-866-9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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