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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이용욱 부동산 칼럼] 밴쿠버 주택시장 '숨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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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용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8-05 10:48 조회3,4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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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PDF파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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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거래 급감.. 매물대비판매율 38.6%

 

 

 

"수개월째 이어온 신기록 행진이 멈췄습니다. 한 여름만큼 뜨거웠던 열기도 이제, 평년 수준으로 되돌아 간 분위기입니다".

 

댄 모리슨(Morrison) 밴쿠버부동산협회장은 "6월 하순 이후 주택시장이 조정 기미를 보인 이후 7월 들어 가시화 됐다"면서 "주택 시장이 제자리를 찾고 있는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주택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밴쿠버 부동산협회(REBGV)에 따르면 7월 거래량(3,226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3,978건)보다 -18.9% 감소했다. 이는 직전 6월 거래량(4,400건)과 비교해서도 -26.7% 줄어든 것이다. 거래량이 4,000건 이하로 내려간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매물대비판매율(sales-to-active listings ratio)은 38.6%로 낮아졌다. 한때 60%를 웃돌던 것이 6월, 50%대로 떨어진 이후 뚜렷한 하향세다. 매물은 늘어나는 반면 거래되는 물건은 줄어들고 있다는 반증이다. 실제, 7월 기준 전체 매물은 8,351채로 지난해 7월(1만1,505채) 보다는 27.4% 적었지만 6월(7,812채) 보다는 6.9% 증가했다.

 

거래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가격은 올랐다. 가격지수(HPI) 기준 평균 집값은 93만4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32.6% 상승했다. 단독주택(157만8,300달러)은 거래는 -30.9% 줄었지만 가격은 평균 38% 뛰었다. 아파트(51만600달러)와 타운하우스(66만9,000달러)도 거래량 감소에도 불구, 각각 27.4%, 29.4% 올랐다.

 

아파트 거래량(1,602건)은 -7.3% 감소하는데 그쳤다. 특히, 5월부터 7월까지 거래량은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같은 기간 단독주택(-13.7%)과 타운하우스(-3.5%) 거래가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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