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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물들어 올때 노 저어라 - 어떡하나, '사?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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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용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6-03 12:26 조회3,9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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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욱 부동산 칼럼] 

 

영어 표현 가운데에 '타이밍이 전부(Timing is everthing)'라는 말이 있다. 우리 식 표현으로는 '물들어 올때 노 저어라' 혹은 '물들어 올때 배 띄워라' 정도가 될성 싶다.

그 '타이밍' 때문에, 집사고 팔려는 이들의 고민도 밴쿠버 주택시장의 뜨거운 열기만큼이나 깊다. "사려는 입장에서는, 가격이 이미 너무 올랐고 지금 사고 나면 혼자 상투 잡는 것 같아 불안하다. 팔려는 쪽은, 집값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면 팔고 나서 후회하기 십상이다."

 

이해 못할 일이 아니다. 그러나 집 사고 팔면서 천정에 팔고 바닥에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사실상 불가능한 욕심'이거나 아주 보기 드문, '행운의 연속'임에 분명하다. 시세의 급등락이 잦은 주식시장에서는 이런 류의 비슷한 욕심을 버리라는 뜻으로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라'는 금언이 있다.

사실, 밴쿠버 주택시장의 월거래량이 5 천 건을 넘고 매물대비 판매율이 60%를 웃도는 상황이 결코 정상은 아니다. '기록적'이라는 표현은 '비정상적'이라는 것과 같은 뜻으로 여겨진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과열국면 진정을 위해 정부가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더욱이, '살고 있는 집의 시세가 많이 올라 좋긴 하지만 집값이 올라도 너무 오른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친절한 우려(?)도 곳곳에서 나온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타이밍에 국한에서 볼때 내 집을 장만하는 일은 보금자리가 필요한 바로 지금이 최고의 적기”이며 "시장의 좋고 나쁨과는 별개로 길게 보고 자기에게 맞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아울러 "집을 팔때는 조금 싼 듯이 팔고 살 때는 조금 더주고 산다는 생각으로 거래를 해야 한다"는 경륜넘치는 조언도 들린다.

향후 주택시장을 놓고 이런 저런 망설임이 있는 것과 달리 발빠른 쪽은 물 들어 올때를 절호의 기회로 삼고 있다. 주식시장 표현대로 하면 소위, '갈아타기'다. 집을 줄여가거나 집을 늘여가거나 어떤 경우든 이렇게 매매가 왕성한 지금이 목표 달성과 성취를 위해 훨씬 수월하다.

언제 겨울이 닥칠지, 언제 밀물에서 썰물로 흐름이 바뀔지는 아무도 장담을 못한다. 하지만 '반드시 변화의 그때가 온다는 점'은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이다.

 

 

01.png

이용욱(Yongwook LEE)

 Sutton Grp-west Coast Realty

E-mail: lee@sutton.com

Phone :778-866-9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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