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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밴쿠버 주택시장 '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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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용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10-05 13:42 조회2,8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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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욱 부동산 칼럼]

 

거래량 -32.6% 감소...매물대비판매율 24.1%

 

밴쿠버 주택시장 거래량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 광역밴쿠버 부동산협회(REBGV)에 따르면 9월 거래량(2,253건)은 지난해(3,345건) 보다 -32.6% 감소했다. 이는 5년 전인 2011년 9월 수준(2,260건)으로 떨어진 것이며 10년 평균보다 -9.6% 적다.

 

올해 1월(2,522건) 부터 증가하던 거래량은 3월(5,173건) 최고치를 기록한 뒤, 6월(4,400건)이후 여름휴가기간 7월(3,226건)과 8월(2,519건)을 지나면서 급감했다. 월 거래량이 10년 평균을 밑도는 경우도 2014년 5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9월 매물대비판매율(sales-to-active listings ratio)은 24.1%였다. 이 또한 2015년 2월 이후 최저. 한때 60% 를 웃돌던 매물대비판매율은 6월에 50%대로 떨어졌고 결국 다시 평년수준으로 돌아왔다.(그림 참조)

 

거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였다. 가격지수(HPI) 기준 평균 집값은 93만1,9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8.9% 상승했다. 단독주택(157만9,400달러) 거래는 -47.6% 줄었지만 가격은 평균 33.7% 뛰었다. 아파트(51만1,800달러)와 타운하우스(67만7,000달러)도 거래량이 각각 -20.3%, -32.2% 감소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가격은 각각 23.5%, 29.1% 올랐다.

 

지역별로는 리치몬드 단독주택(39.3%), 밴쿠버 웨스트 타운하우스(37.2%), 포트 무디 아파트(30.4%)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특히, 메이플 리지와 피트 메도, 포트 코퀴틀람 지역의 저가 아파트 거래가 활발했다. 메이플 리지와 피트 메도 아파트는 7월부터 9월까지 누적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9.5% 증가했다.

 

댄 모리슨(Morrison) 밴쿠버부동산협회장은 "집의 형태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단독 주택보다는 콘도나 타운 홈의 수요가 많은 편"이라면서 "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에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가격결정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01.png

이용욱(Yongwook LEE)

 Sutton Grp-west Coast Realty

E-mail: lee@sutton.com

Phone :778-866-9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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