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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밴쿠버 주택시장 열기 한풀 꺾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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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용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7-08 12:27 조회2,6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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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욱 부동산 칼럼]

 

매물대비 판매율 하락.. 둔화 조짐

 

밴쿠버 주택시장의 열기가 조금씩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밴쿠버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6월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매물대비 판매율(sales-to-active listings ratio)은 56.3% 였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60%를 웃돌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아진 수치다.

 

6월 거래량(4,400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4,375건)과 비슷했고 5월(4,769건)에 비해서는 -7.7% 감소했다. 하지만 거래량은 여전히 10년평균 보다는 28.1% 많고 6월 기록으로는 사상 최고였다.

 

댄 모리슨 밴쿠버부동산협회장은 "시장에 나오는 매물이 증가하고는 있지만 공급이 수요를 못따라가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시장에 나온 물건은 5월보다 1.1% 증가했으나 전체 물량(7,812채)은 지난해보다 35.9% 적은 실정이다.

 

'수급은 모든 재료에 우선한다'는 주식시장의 금언이 있다. 현재의 주택시장도 비슷한 양상을 연출하고 있다. 사자는 경쟁이 몰리면서 일부 주택은 오퍼를 쓰더라도 웃돈을 얹고 조건없이(no subjects) 사겠다고 해야 한다. 이로 인해 인스펙터의 일감이 크게 줄어 업계가 울상이라는 후문이다.

하지만 복수 오퍼가 몰리는 상황도 조금은 잦아들고 있다. 포트 무디의 한 주택은 199만 9,9800 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한 차례 가격을 내린 뒤 12일만에 180만 달러에 팔렸다. 1978년 지은 이 주택의 공시가격은 92만 3,000 달러였다.

 

센트럴 코퀴틀람 지역 한 단독주택은 138만 9,800 달러에 나와 167만 달러에 거래됐다. 1978년 건축된 이 주택의 공시가격은 100만 7,500 달러. 반면, 비슷한 지역에서도 몇차례 가격을 내렸지만 거래가 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옥석이 자연히 가려지는 분위기다.

 

공동주택 거래도 마찬가지다. 코퀴틀람 버크 마운틴 지역의 한 타운하우스는 최초 판매가격(61만 5,000 달러)보다 약간 높은 62만 달러에 체결됐다. 이 타운하우스의 2012년 분양가는 41만 달러였다. 포트 무디 고층 아파트는 인기 매물 가운데 하나다. 방 3개 혹은 방 2개에 덴까지 있으면 부르는게 값일 정도. 이 지역의 한 고층 아파트는 69만 8,000 달러에 나와 80만 5,000 달러에 팔렸다. 1300sqft 면적의 이 아파트 올해 공시가격은 49만 달러였다.

 

 

01.png

이용욱(Yongwook LEE)

 Sutton Grp-west Coast Realty

E-mail: lee@sutton.com

Phone :778-866-9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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