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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한힘세설] 중고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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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3-06 14:03 조회3,3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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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맑은 날씨가 계속 되더니 오늘은 무덥기까지 하다.

 

초여름 같은 고온 현상이 당분간 지속되리라는 일기예보이다.

 

탄천 가에 피었던 벚꽃은 어느 날 우수수 떨어져 자취도 없어지고 봄날의 연초록 잎사귀들이 훈풍에 흔들리며 속삭이듯 사르르 노래한다.

 

나 하나를 남겨놓고 가족들이 일요일 한낮을 즐기러 우르르 나갔다. 내게 오랜만의 휴식과 고요를 맛보게 해주기 위해서라는 배려와 아량이 밉지 않다.

 

 

다리 통증은 사라졌지만 걷는 힘이 약해서 조금만 걸어도 피로가 다가온다.

 

오늘은 작정을 하고 거의 한 시간 가깝게 탄천을 따라가며 걸어서 서현으로 갔다. 역시 쉬운 일은 아니다.

 

서현에 가면 분당 교보가 있고, 그 앞에 알라딘 중고서점이 있다.

 

한나절 시간을 보내기에는 이곳만한 곳이 없다.

 

이번에 한국에 온 이래 수술 후 세 번째 서현 방문이다.

 

때때로 읽을 책 목록을 셀폰에 기록해 두었다가 여기서 펼쳐 살펴본다.

 

먼저 알라딘 중고서점에 들려서 컴퓨터로 검색을 해 본다. 사람들이 읽은 책을 가져다 판 것이기 때문에 원하는 모든 책이 있을 리 만무하다. 그러나 집에서 뒹굴고 있는 책들을 한 보따리씩 들고 와서 책의 상태와 출판 연도에 따라서 값을 매겨 현금을 받고 판다.

 

파는 사람들 표정을 보면 별로 불만스러워 하는 눈치가 없다. 그냥 두면 천덕꾸러기라고 여기던 것을 그래도 돈을 받았으니 어디냐는 식이다.

 

사는 쪽에서는 특별히 오래되거나 책이 몹시 헐지 않았다면 거의 다 사주는 것 같다.

 

책이 우선 다양하게 갖추어져야 오는 사람들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일정하지는 않지만 정가의 약 20-30%에 사서 50-60%에 파는 걸로 여겨진다. 물론 상당수의 책은 팔리지 않고 재고로 남아있기도 하겠지만 하루에 거래되는 양이 기 천권에 달하는 걸 보면 상당한 규모이다.

 

종로에 있는 알라딘이나 이곳 분당에 있는 알라딘은 모두 지하층에 있다.

 

렌트 비를 생각해서 이겠지만 알고 오는 고객들이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다.

 

대형서점 수준은 아니더라도 중형서점 수준의 넓이와 책들을 가지고 있어 웬만한 책들은 거의 있다고 봐야 한다. 지난번에 와서는 겨우 한 권을 사가지고 갔는데 오늘은 두 권을 찾았고, 한 권을 우연히 만났다.

 

책방에서 느끼는 즐거움을 그런대로 만끽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세 권이 모두 새 책이다.

 

누군가 사기는 샀는데 무슨 이유로 못 읽고 있다가 내다 팔은 책이다. 원하는 새 책을 반값에 사고 보니 무슨 횡재라도 한 기분이다.

 

「역사의 기억, 역사의 상상」 주경철 「시튼 동물기 1-5권」 어니스트 시튼 「가려엮은 아함경」허정

 

 

광화문에 있는 교보문고는 처음 생겼을 때부터 늘 다니던 서점이다.

 

오랜 추억과 함께 아련함이 서린 곳이기도 하다. 책을 몇 권씩 사가지고 나오면 청진동 청일집에서 빈대떡에 막걸리를 마시면서 머리말을 모조리 읽어보곤 했다.

 

이제는 재개발로 모두 사라지고 사람들만 복작대는 책을 파는 장터만 남았다.

 

대형서점들은 인터넷 판매로 전환하기 위해서 매장에 별로 신경을 안 쓴다.

 

매장에서 직접 사면 정가대로 사야하는 데 인터넷으로 집에서 주문하면 10%를 깎아주면서도 하루 이틀 만에 배달까지 무료로 해준다.

 

서점에서 이 책 저 책을 뒤적이다가 맘에 드는 책을 만나는 기쁨과 함께 책을 들고 나오는 즐거움이 있었는데 지금은 설령 서점에서 살 책을 찾아도 살 수가 없다.

 

셀폰으로 서점 안에서 주문하고 찾으러가도 10%를 깎아주고 포인트까지 올려주기 때문이다. 그러니 예전 서점의 반을 뚝 잘라서 악세사리나 문방구를 파는 코너로 바꾸어 놓았다.

 

황폐해가는 서점의 오늘을 보는 기분은 씁쓸하기만 하다. 책의 재고나 진열대가 좁아지니 다양한 책을 만나기는 힘들고 그저 인기 위주의 베스트셀러가 겹치기로 여기저기 놓여있다.

 

인터넷으로는 방대한 책의 목록을 살필 수는 있지만 역시 책은 직접 펼쳐보면서 얼마간은 읽어가며 마음이 움직여서 사야 제격이다.

 

 

영상매체들에 밀려서 인쇄매체인 책의 위기를 말하기 시작한 지는 오래되었다.

 

인류의 문화사에서 가장 위대한 발명은 책이었고, 이것을 대체할만한 다른 수단이 없다고 단언하던 것이 어제 같은 데 오늘날은 책의 소멸을 걱정하게 되었다.

 

구글은 수 년 전부터 세상의 모든 책을 디지털화해서 컴퓨터나 셀폰으로 책을 볼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장담하고 있다.

 

책의 미래를 확실하게 예단하기는 어렵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책이 어떤 형태로든 변신하고 있는 것만큼은 확실하다.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에 아버지가 목공소에 가서 조그만 책장을 하나 만들어 선물해 주셨다.

 

책상 옆 벽 앞에 서있던 책장은 텅 비어있었다. 텅 빈 책장은 그 동안 내가 얼마나 책을 안 읽었는지 조용히 말해 주고 있다.

 

그 날부터 그 안에 책을 채우기 위해서 중고책방을 뒤지고, 밤이면 카바이트 불을 켜 놓고 길거리에서 책을 팔던 좌판 앞에서 서성대기 시작했다.

 

책장에 꽂혀있는 읽지 않은 책들은 나를 보고 왜 읽지 않느냐고 채근하는 것으로 여기게 되었다. 책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남은 생을 즐거이 함께 갈 동반자임에 틀림없다. "취미를 같이 하는 아내와 책이 있는 한 행복한 노후"라는 말이 슬그머니 떠오른다. 

 

 

심현섭

 

* 신병치료차 한국에 머물고 있는 [한힘세설] 필자 심현섭 원장이 단상을 보내왔다. 심원장의 눈으로 바라본 다양한 모습을 부정기적으로 게재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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