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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한힘세설] 최명길을 변호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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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4-29 08:32 조회2,3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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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대율리 최명길의 묘소 

 

최명길이 말했다.

 

“윤집이 상소에서 말한 대의大義는 나라의 존망을 헤아리지 않는 대의입니다. 이에 비해 제가 상소에서 말한 대의는 오로지 나라를 보전하기 위한 대의입니다.

 

신하가 되어 나랏일을 도모하면서 길게 보는 안목을 갖지 못하고 자신의 주장과 계책만을 고집하다가 나라를 망하게 했다면 그 일이 비록 바르더라도 죄를 피할 수 없습니다“ <최명길의 차자>

 

청 태종인 홍타이지가 1월초에 도착하고 강화도가 함락되자 남한산성은 더 이상 버틸 힘도 의지도 모두 상실하게 되었다. 최명길은 청군의 병영을 수차례 왕래하면서 군신의 예로서 청을 모시고 화친을 청하였다. 청이 요구하는 화친의 전제조건은 사실상 받아들이기 어려운 난제였으나 살아남기 위해서는 감수해야 한다고 여겼다.

 

“소방은 바다 한쪽 구석에 위치하여 오직 시서만 일삼고 군대는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약한 나라가 강한 나라에 복종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인데 어찌 대국과 감히 서로 견주겠습니까?”로 시작하는 국서를 최명길이 직접 써 내려갔다.

 

이를 보고 김상헌이 화친을 청하는 국서를 찢고 통곡했다. 최명길은 그것을 주워 다시 맞추며 말했다. “국서를 찢는 사람이 없어서도 안 되지만, 국서를 주워 맞추는 사람도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김상헌을 위시한 척화파 신료들은 최명길을 의리와 명분을 저버리고 조선의 국시를 파괴한 간신이고 매국노라고 힐난했다. 최명길이 그들이 주장하듯이 함께 다 죽고 말면 그만 인 것을 나라를 구하고 임금과 백성을 살려 보겠다고 모진 굴욕을 참아가면서도 화친을 주도한 것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죽는 것은 사는 것보다 한결 쉬운 방법이다. 죽어서 나라와 백성이 살아야 하는데 나라와 백성이 살 길이 없다면 그 죽음은 무책임할 뿐이다.

 

1월 17일 청 태종 홍타이지가 항복을 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한판 결전을 벌려 하늘의 심판을 받아보든지 결정하라고 강압하는 편지를 보내왔다. 더불어 홍타이지는 서생(척화신)들이 ‘문장 어구에 얽매여 편협한 사고에 빠져 있다“고 비난했다.

 

“지금 왕이 서생들의 말을 듣고 화호를 망침으로써 전쟁의 단서를 일으켰는데 이것은 내 탓이 아니고 모두 왕이 자초한 일일 뿐이라는 것은 하늘과 사람들이 명확하게 알고 있는 것이다.” 청은 조선의 내부 사정을 꿰뚫고 있었다.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는 날이 가까이 왔다.

 

1월 30일 마침내 최명길이 인조임금을 모시고 성문을 나가 삼전도에서 청 태종에게 항복의 예를 올리고 그날로 한강을 건너 한양 도성으로 돌아갔다. 청의 요구대로 왕세자와 화친을 극력 반대했던 삼학사-홍종인, 윤집, 오달제-를 청으로 보내기로 하였다. 일단 병자호란이라는 주체할 수 없던 국란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최명길은 말했다. “내가 목숨이 아까워 화친을 주도하고 청에게 굴복했던 것이 아니다. 척화신들은 명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조선이 망하거나 임금이 순국하는 것도 감수할 수 있다고 하지만 나는 동의할 수 없다. 조선의 신하라면 조선의 종사와 임금을 먼저 살리는 것이 순리가 아닌가.”

 

화친을 끝내 반대하던 김상헌은 자진을 하려다 실패하고 남한산성 북문을 통해서 고향으로 돌아갔다. 최명길은 사직을 보존하고 임금을 살렸지만 아무도 그를 긍정하고 찬탄하려는 자가 없었다. 전쟁을 끝내고 침략자는 조용히 물러갔지만 조선이 당한 치욕은 전무후무한 일이다. “모두가 그가 연 문을 통해 살아남았다. 그리고 살아남은 모두가 그를 비난했다.” <최명길 평전> 한명기

 

세상사람 모두를 살리고도 살아난 사람들로부터 한결같이 욕을 먹은 사람이 최명길이었다. 최명길은 왜소하고 병약한 사람이었다. 인조반정(1623년)에 참여하여 1등공신이 되고 출세 길이 열렸는데도 몸이 허약하고 병이 있어 벼슬을 사양할 지경이었다.

 

“신은 타고난 기질이 몹시 약하여 스무 살 뒤로 속병과 폐병을 앓아 문 닫고 바깥출입을 못 한 채 거의 죽을 뻔한 것이 7,8년입니다.” 1624년 사직소

 

최명길은 병자호란 이후 좌의정을 거처 영의정까지 오르게 되지만 늘 병을 이유로 사직소를 올리고 고향에서 은둔하였다. 예로부터 ‘가난한 선비의 아내’와 ‘약한 나라의 신하’는 항상 굴욕을 참고 자존을 숨긴 채 묵묵히 인종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하였다. 최명길은 그런 길을 걸으며 후손에게까지도 손가락질 받는 가문이 되었으니 개인의 인욕지심-욕됨을 참는 마음-은 지극한 것이었다. 전쟁이 끝난 뒤에도 은밀하게 명과 내통했다는 죄를 받아 청의 심양으로 들어가 3년 동안의 옥고를 치르기도 하였다. 1644년 청군은 산해관을 돌파하고 북경으로 들어가서 드디어 명을 멸하고 대청제국의 막을 올렸다. 다음 해 소현세자와 봉림대군, 김상헌과 함께 귀환한 뒤 두 해만에 병사하였다.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이라는 절체절명의 국가 위기의 순간에 목숨을 걸고 화친을 도모해서 조선을 살려냈다. 살아난 사람들은 두고두고 영화를 누리면서도 최명길에 대한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1664년 윤6월 ‘최명길의 아들 후상이 과거 급제했지만 병자호란 당시의 부친의 행적 때문에 벼슬길을 포기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아마 당시의 척화신들은 명나라가 오랑캐에게 설마 망하기야 하겠는가 하고 생각했던 듯하다. 이것은 그만큼 주변 사정에 어두웠다는 것을 실증하는 것이다. 만주 한 구석에서 일어난 북방 오랑캐가 백배도 더 되는 큰 땅의 명나라를 멸망시킨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여겼을 것이다. 아무리 큰 동물도 목줄을 따면 죽고 만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난공불락의 철벽같은 산해관의 문을 열어준 것도, 명나라의 수도인 북경을 일거에 점령해 준 것도 모두 여진족이 아니라 한인들이었다.

 

주변의 국제정세를 정확하게 파악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어려워도 해내야 자국이 취할 수 있는 방책을 세울 수 있다. 임진왜란 때 도움을 받고 평소 큰 나라로 모시던 명을 일시적으로 오랑캐에게 밀린다고 해서 배신한다면 차후에 명의 보복을 감당할 수 없다고 척화신들은 생각했다.

 

해양과 대륙의 세력이 충돌하는 지점에 조선이 있다. 어느 한쪽이 강대한 세력으로 발전하면 반드시 위협을 받게 되어 있다. 그러면 강대한 국방력을 갖추고 늘 대항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가져야 하는 데 조선의 국력은 이를 가능하게 하지 않는다. 가장 치명적인 조건은 국토가 협소하고 삼면이 바다로 이루어진 반도라는 점과 농사를 기본으로 하는 농경국가이기 때문이다. 젊은이들이 모두 병정이 되고 나면 농사를 지을 사람이 없고 농사를 짓지 못하면 외적이 침입해서 망하는 것이 아니라 백성이 굶어서 망하게 된다. 병자호란의 치욕을 씻기 위해 효종 대에 북벌정책을 썼지만 역부족으로 실패하고 말았다.

 

강대국 사이에서 나라를 살리고 유지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전략을 펼 수 있는 사람이 이 시대의 영웅이다. 그나마 조선이 위기에 처했을 때 정확한 안목을 가지고 수많은 사람들의 반대를 물리치고 나라를 살린 최명길은 이 시대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인물이다. 남한산성에는 청과의 화친을 극력 반대하던 삼학사를 기리는 사당이 있다. 그들의 충절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끝까지 싸우다가 다 죽자던 사람들은 오늘날까지도 찬사를 받고 있고, 병약한 몸으로 목숨을 아끼지 아니하고 화친을 주도하여 나라와 백성을 구한 최명길은 외로이 청주 대율리 소박한 묘소에 잠들어 있다. 밴쿠버의 한 서생이 최명길의 영혼이나마 조용히 위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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