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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한힘의 세상 사는 이야기] 헌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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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1-05 12:25 조회2,1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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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힘의 세상 이야기>>>


헌혈

 

 곤고한 나날이 지속되던 사십 중반 때 일이다. 잘 나간다고 여겨지던 사업이 점점 동력을 잃고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사업의 어려움은 자금 고갈로 시작된다. 언젠가부터 사업을 어떻게 키워나가야 할까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닥쳐오는 어음 날짜에 맞추어 돈을 마련하는 일이 거의 전부가 되어 버렸다. 애를 태우다가 돈이 마련되고 나면 엄청난 일을 해낸 것 같은 성취감(?)을 느끼던 시절이다.


 어느 날 창밖을 보며 이런 저런 생각에 잠겨 있었다. 세상에 태어나서 내가 사회에 유익한 사람이 되고 싶은데 무슨 유익한 일을 한 것이 있는가. 세상을 돕기는커녕 세상에 신세만 지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가. 이때 불현 듯 떠오른 것이 헌혈이었다. ‘그래 헌혈이라도 하자. 가끔 얼마간의 피를 뽑는 것은 건강에 도리어 나쁠 게 없고 사회에 조금이라도 공헌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작심하고 사무실이 있는 여의도에서 다리만 건너면 있는 마포 적십자 혈액원을 찾아갔다.


 간단한 혈액 검사를 하고 채혈실로 들어갔다. 친절한 간호사가 상냥하게 여러 가지 주의 사항을 들려주고 약 400cc의 피를 뽑았다. 채혈하는 동안 긴 의자에 비스듬히 드러누워 천장을 보았다. 눈을 감았다. 이렇게 평안할 수가 없었다. 몸 안의 약간의 피를 꼭 필요한 사람에게 무상으로 제공해 주겠다는 마음이 나를 더없이 평안하게 만들어 주었다. 나올 때 카스테라 한 개와 오렌지 주스 하나, 여행용세트 하나를 주었다. 피를 뺐으니 빵과 주스로 영양 보충을 하라는 뜻인가 보다. 우리 집에는 여행용세트가 쌓여 갔고 더러더러 찾아온 사람들에게 선물로 주기도 하였다. 두 달에 한 번씩 헌혈할 수 있다고 해서 그 뒤로도 계속 혈액원을 찾아갔고 캐나다로 이민 오기 전까지 28회를 헌혈했다. 헌혈증서는 내가 피가 필요할 경우 그 만큼 무료로 피를 공급받을 수 있는 증서였다. 타인에게 양도도 가능하기 때문에 한국을 떠날 때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쓰라고 동생에게 주고 왔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헌혈을 마치고 양 손에 빵과 주스, 여행용세트를 들고 나오는데 허름한 작업복에 기운이 하나도 없는 내 나이 정도의 젊은이가 현관으로 힘들게 들어오고 있었다. 현관 입구에 있는 안내원에게 뭐라고 물어본 모양이다.

“그냥 헌혈하실 수는 있지만 여기서는 피를 사지는 않아요.” 안내원이 큰 목소리로 말했다. 알았다는 듯이 뒤 돌아서서 그 젊은이는 들어온 문으로 다시 힘들여 나갔다. 대여섯 개의 계단을 하나하나 세듯이 금방이라도 쓸어 질 듯이 내려갔다. 

 그 뒤를 좇아서 나도 천천히 밖으로 나왔다. 한 사람은 피가 남아돌아 두 달에 한 번씩 피를 뽑고 빵과 주스를 선물로 받아가고, 다른 한 사람은 피라도 팔아서 한 끼 밥을 먹어보겠다는 절박한 현실을 내가 보고 있었다. 무슨 말이 떠오르질 않았다. 나는 아직도 빵과 주스가 들려있는 손이 보였다. ‘이거라도 먹으라고 건네주자‘ 생각하는 순간 그는 이미 멀리 사라져 가고 있었다.


그의 사정은 자세히 모르겠지만 피라도 팔아서 먹을 걸 마련하려는 그의 현실은 정말 절망적임에 틀림없을 것이라고 여겼다. 그는 어디 가서 먹을 것을 찾을 수 있을까. 쓸어 질 듯이 걸어가는 걸음걸이로 봐서는 여러 날을 굶은 사람 같기도 한데.

내가 당시에 느끼던 어려움은 어쩌면 사치스럽다고까지 여겨졌다. 물에 빠진 사람 앞에서 가랑비를 맞고 있다고 불평하는 사람 꼴이었다. 어머니가 어려서부터 하셨던 말씀이 생각났다. “사람은 내려다보고 살아야지 올려다보고는 못 산다.”

힘없이 걸어간 그 사람은 내게는 도리어 힘을 북돋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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