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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 | [이영희 원장의 임상일지] 이보다 잇몸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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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8-21 12:51 조회1,8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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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치아 자체보다 잇몸뼈(치조골)의 역할이 구강건강에 더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한다는 것을 일깨우는 표현일 것이다.

 

실질적인 수많은 임상의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이러한 잇몸뼈 손실의 주요원인을 헤아려보면 첫째는 치아주변에 누적되는 플라그가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플라그는 치아면에 얇게 형성되어진 세균막이 치아와 잇몸사이의 공간에 칼슘,인 등의 무기질과 더불어 누적되어 형성되어진다.

 

치아면에 부착되어진 퇴적물은 4~8시간 후에 석회화가 시작되고 24시간 후에는 50%가 석회화되며 12일 후에는 90%이상 석회화가 이루어진다.

 

또한 부위별로는 잇몸선 위의 침샘주변에 가장 많이 발생되어지며 아래 앞니의 혀가 닿는 부분과 위 어금니 바깥쪽의 교합이 이루어지지 않는 치관부 그리고 틀니등과 같은 보철물 주변에 주로 침착되어진다.

 

이와 같은 프라그의 진행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치은염과 치주염 그리고 구취를 유발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플라그에 대하여 다시 한번 그의 원인을 추적해보자.

 

우선 평소의 식습관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환자와의 문진, 각종 연구논문등을 통하여 경험해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당분이 많은 음식이나 나트륨성분이 많은 짠 음식을 주로 섭취하는 경우 위에 거론된 치아의 퇴적물과의 혼합 및 결화를 촉진시키며,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물은 이에 대한 세정작용이 원할하여 플라그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건조한 구강내부도 플라그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된다.

 

물론 선천적인 요인이 될 수도 있겠으나 침샘에 의한 세정작용은 무시 할 수 없는 예방의 요인이 된다.

 

그러므로 침샘의 순환이 원할하지 못한 장년층 이상의 연령대일수록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치아 및 주변 세척을 자주 해주어야한다고 본다.

 

중요한 점은, 일단 형성되어진 플라그는 아무리 강한 칫솔질과 치실에 의해서도 제거되지 않으므로, 음식물 섭취후 석회화가 시작되는 4시간 이내에 칫솔질 및 치실을 해주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또한, 한번 손상된 잇몸뼈는 결코 자연적으로 재생되지 않는다는 것이며 그대로 방치할 경우 잇몸뼈의 손상은 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가 없으면 임플란트를 심어 넣으면 되지않는가? 라고 반문을 던지는 환자의 경우가 있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잇몸이 없으면 어디에 임플란트를 심어 넣을 것인가? 

 

이영희.gif

Surrey 이영희 치과 원장 

 
·캐나다 치과의사(NDEB,CDSBC) 자격취득 (2000년) 
·북미 임플란트 전문과정 (AAID)수료 (2001년)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해외초청강사 역임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해외자문위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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