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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부동산 칼럼] 밴쿠버 주택 가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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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동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9-30 11:39 조회3,2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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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욱 부동산 칼럼]

 

인구 계속 증가, 그러나 택지 부족해 집 값 지속 상승 예상

 

지난 8월 부터 도입된 외국인 특별 취득세로 인해서 주춤해진 밴쿠버 주택 시장 상황 속에서 앞으로 메트로 밴쿠버의 주택 가격이 향후 25년에 걸쳐서 지금보다 2배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발표되었습니다.

 

Central 1 Credit Union 선임 경제학자인 헬무트 파스트릭(Helmut Pastrick)은 비록 현재의 주택시장이 외국인 특별 취득세의 도입 이후 주춤한 것은 사실이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2041년까지 메트로 밴쿠버가 지리학적으로 크게 확장될 수 있는 여지가 많지 않은 반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밴쿠버로 이주해 올것으로 전망되어서 밴쿠버에는 여전히 주택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9월 27일 Union of BC Municipalities 회의에서 파스트릭은 밴쿠버 지역은 그 수요에 비해서 택지가 턱없이 부족한 점을 강조하면서 현재와 같은 추세로 밴쿠버 지역의 인구가 증가한다면 앞으로도 주택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발표한 것 입니다.

 

이와 같은 발표와 함께 파스트릭은 BC 주에서1957년 이후 경제 불황기를 거치면서 10% 에서 35% 정도 주택 가격이 하락하는 침체기가 있었지만 현 시점에서는 언제 이러한 침체기가 다시 올지 전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 가지 지적하고 싶은 것은 BC 정부가 외국인 특별 취득세의 도입으로 주택시장을 냉각시킨 것과 같은 현 상황에서 시장을 더욱 냉각시킬 수 있는 다른 조치를 시행하는 것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9월 27일 같은 회의에서 UBC 의 폴 커쇼(Paul Kershaw) 교수는 낮은 모기지 이자율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필요한 것은 인정하지만 쉽게 얻을 수 있는 모기지가 주택 가격 상승의 한 원인이 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모기지 이자율을 상승해야한다는 주장을 제기 하였습니다.

 

이러한 주장과 함께 커쇼 교수는 주택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한 한 방법으로 나이가 많은 시니어 홈 오너에게 더 많은 재산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나이가 많은 (55세 이상) 시니어의 홈오너의 경우 이미 주택 모기지를 다 갚은 경우가 많고 주택의 장기 보유로 인해서 이미 많은 이익을 확보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커쇼 교수는 55세 이상의 홈오너는 집을 매매할 때까지 재산세의 납부를 유보할 수도 있다는 점 또한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편 UBC 의 토마스 데비도프(Thomas Davidoff) 교수는 밴쿠버에서 젊은 사람들이 집을 장만하기 위한 다운 페이먼트를 마련하기 위해서 적어도 15년 이상 돈을 모아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주 정부는 소득세를 줄이고 렌트 주택을 늘이며 육아비용 및 대중 교통 비용을 낮추어서 이러한 사람들의 부담을 감소시켜 주어야 한다고 제안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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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욱(밴쿠버 웨스트)
조동욱(Don Cho) 부동산Regent Park Realty Inc.

☎778-988-8949, 홈페이지: www.donch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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