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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조동욱 부동산 칼럼] 3/4 분기 밴쿠버 상업용 부동산 매매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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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동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12-23 11:26 조회4,6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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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 가라 앉고 관망세 돌아선 부동산 시장, 그러나 거래는 활발

 

밴쿠버 부동산 협회가 운영하는 상업용 부동산 시스템인 커머셜 엣지(Commercial Edge)는 금년도 3/4분기 상업용 부동산 매매 동향을 발표하면서 2/4 분기보다는 진정되었지만 3/4분기 동안에도 상업용 부동산 전반에 걸쳐서 대체로 활발한 거래가 있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금년도 3/4 분기에는 총 645건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성사되었는데 이는 작년 동기간의 607건에 비해 6.3% 증가한 것 입니다.

하지만 금년도 3/4분기 상업용 부동산 매매 총액은 23억 9천 9백만 달러($2.399 billion)로 작년 동기간의 24억 4천 5백만 달러($2.445 billion) 보다는 1.9% 감소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금년도 3/4분기 상업용 부동산의 분야별 매매 동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지(Land) : 금년 3/4분기에 255건의 대지 매매가 있었는데 이는 작년 동기간의 206건에 비해서 23.8% 증가한 것이며 매매 총액은 13억 6백만 달러($1.306 billion)로 작년 동기간에 비해서 46.4% 증가하였습니다.

사무실/소매(Office/Retail) : 금년 3/4분기에는 203건의 사무실/소매 공간의 매매가 있었는데 이는 작년 동기간의 221건에 비해서 8.1% 감소한 것입니다. 매매 총액 역시 4억 3천 8백만 달러($438 billion)로 작년 동기간에 비해서 4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용부지(Industrial) : 금년 3/4분기에는 153건의 산업용 부지의 매매가 있었는데 이는 작년 동기간의 312건에 비해서 15.9% 증가한 것입니다. 그리고 매매 총액은 3억 3천 5백만 달러($335 million)로 작년 동기간에 비해서 1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세대 주택(Multi-Family) :  금년 3/4분기에 34건의 다세대 주택 매매가 있었는데 이는 작년 동기간의 48건에 비해서 29.2% 감소한 것이며 매매 총액은 3억 2천 1백만 달러($321 million)로 작년 동기간에 비해서 3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4분기까지 주거용 부동산과 마찬가지로 예년에 비해서 무척 바쁜 모습을 보였던 밴쿠버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위의 통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3/4분기에 들어서면서 사무실/소매 그리고 다세대 주택 분야에서 상당히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금년 8월부터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외국인 특별 취득세가 도입된 바 있는데 이러한 외국인 특별 취득세로 인해 완전히 관망세로 돌아선 주거용 부동산 시장과 마찬가지로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 또한 어떠한 영향을 받을지 금년이 마감되는 4/4분기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추세를 관심있게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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