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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PIP의 모든 것] “재주는 캐나다가 부리고 돈은 영국이 챙기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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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6-11 14:05 조회1,9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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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ㆍ영주권 수월하게 신청하는 영어시험  ‘셀핍(CELPIP)’ 

 

 

 

올해 1월 1일부터 적용된 새로운 연방이민 신청제도 ‘EE(Express Entry)’ 골자는 젊고 유능하며 영어를 잘하는 사람을 우선적으로 선별해 신속하게 영주권을 주겠다는 것이다. 자신의 나이를 바꿀 수는 없고 능력과 커리어를 단기간에 갑자기 향상시키거나 생기기에 할 수도 없는 일. 캐나다에서 일한 경력이 없는 신청자로서 캐나다에서 ‘잡 오퍼(job offer)’를 받는 일은 너무나 힘들 상황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보다 경쟁에 있어 우위에 있기 위해서 자신의 노력을 통해 가능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가장 짧은 시간에 개선이 가능한 유일하다시피 한 방법이다. 최근 들어 캐나다 영어능력시험 ‘셀핍(CELPIP’)에 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이 아닌가 싶다.

 

셀핍 점수 12 레벨 만점에 10 레벨 이상을 받게 되면 136점이라는 큰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항목별 기본점수가 600점 만점일 때 136점은 매우 큰 비중이므로 영어는 영주권 취득이나 취득 후 적응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물론 영구 고용제안 시 추가점수 600점이나 받을 수 있지만 이는 특별한 케이스에 해당될 것이다. EE는 새로운 이민 프로그램이라기 보다는 이민 신청을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관리한다는 것이며 모든 신청자들을 ‘Pool’에 집어넣고 이들 중 고득점자 위주로 우선 선발한다는 이야기다. 즉 온라인 시스템으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고급인력을 효율적으로 뽑겠다는 것이다. 

 

셀핍에 대한 관심은 시민권자라고 예외가 아니다. 6월 11일부터 의무 거주기간이 4년 중 3년이 아니라 6년 중 4년으로 바뀌면서 시민권 신청은 더욱 까다로워졌다. 그리고 언어능력증명 시험점수 제출이 18세-54세가 아닌 14세-64세로 변경되면서 영어공부와 시민권 필기 시험이 50대 이상은 필수적인 준비사항이 되었다. 백세 시대에 따른 변화라지만 뒤늦게 영어공부를 하기란 쉽지 않은 일. 조금이라도 손쉽게 영어점수를 따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영국시험 ‘아이엘츠(IELTS)’ 보다는 캐나다 이민부가 UBC에 요청해 만든 캐나다 영어시험 ‘셀핍(CELPIP)’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리스닝 40분, 스피킹 20분 60분이면 시험이 끝나고 결과도 8일이면 나온다. 시험 장소도 다운타운 인근, 이스트 브로드웨이 방면, 써리, 코퀴틀람 등 다양한 곳에 위치해 편리하게 시험 볼 수 있다. 최근 들어 아이엘츠에서 셀핍으로 갈아타는 분들도 증가하고 있다. 두 개를 놓고 저울질하다 결국 셀핍으로 돌아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셀핍 시험은 캐나다, 특히 UBC에서 만든 시험인만큼 캐나다의 정치, 사회, 경제, 역사 등을 배경으로 출제되며 BC주 캐나다 이야기도 자주 등장해 친밀감을 더한다. 캐나다 이민부가 셀핍을 아이엘츠보다 우선 순위에 두는 것도 영국정부가 아이엘츠로 1년에 6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재주는 캐나다 정부가 부리고 돈을 영국이 가져가는 모양새'를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는 캐나다 이민부의 입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런 캐나다 정부의 상황인식이 셀핍의 대한 개선과 발전을 가져 오고 있고 시민권 혹은 영주권 응시자들이 셀핍으로 영어시험을 준비하는 직간접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 캐나다 시민이 되거나 이민을 오기 위해 캐나다 영어시험을 보는 건 너무 당연하지 않을까. 시험 내용도 캐나다 실생활 적응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공부하는 즐거움도 적지 않다.    

 

글/스티븐 리(CLC 교육센터 원장)

문의/ 604-838-3467, clccelpip@gmail.com 카톡 ID: clc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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