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생활 속의 자녀교육 – 교육방법과 사고력 > 교육칼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교육칼럼

[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생활 속의 자녀교육 – 교육방법과 사고력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12-01 11:41 조회2,000회 댓글0건

본문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사고력 키우는 것이 중요

 

 

가정, 학교, 나아가 사회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수월하게 받아들이는 교육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아마도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이라는 것에 동의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책을 읽는 것도, 강의 등을 듣는 것도 새로운 정보를 배우고 익히는 것 즉, 지식의 전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지식전달에 집중된 교육방법을 교육을 하는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만든 것일까요? 학생들에게 필자는 ‘토의, 프로젝트, 발표, 글쓰기와 같은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공부가 쉬운지 아니면, 사지선다형 시험처럼 문제에 대한 답이 정해져 있어 정해진 답을 찾고 익히는 것이 쉬운지’를 가능할 때마다 질문해왔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학생들의 대답은 주로 ‘주어진 문제에 대한 답을 찾는 공부가 좀 더 수월하다’였습니다. 이 말은 곧 교육을 하는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지식전달 위주의 교육방법을 사용한다기보다는 배우는 사람들이 이러한 방법을 더 수월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빈번하게 사용되는 것일 수도 있음을 뜻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지식전달의 교육방법이 시작된 근본이유에 대해 살펴보고 이러한 교육방법이 프로젝트 수행, 발표, 글쓰기 등에서 요구되는 사고력과의 관계를 간단하게 다루겠습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들도 책, 강의 등과 같은 지식을 전달하는 형태의 교육에 익숙하고 또 그것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얻었을 때 새로운 것을 배웠다는 만족으로 즐거움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지식을 전달하는 형태의 교육방법은 비단 아이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이러한 교육방법에 익숙하고 또 쉽게 받아들이는 것일까요? 필자는 그 이유를 진화의 과정에서 찾습니다.

 

필자가 몬트리올에 거주할 때 어느 봄에 가족과 함께 식물원을 찾은 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대여섯 마리의 새끼를 데리고 다니는 어미 오리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이 빨간 열매가 많이 달린 나뭇가지를 꺾어 새끼 오리들 앞에 내밀며 먹도록 유도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을 본 어미 오리는 ‘꽥꽥’ 큰 소리를 내며 조금은 위협적으로 보이는 행동과 함께 새끼 오리들의 앞으로 빠르게 움직여 가로막고 어미 오리의 이러한 행동에 새끼 오리들은 그 사람이 내민 나뭇가지의 열매를 뒤로한 채 멀리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위에서 어미 오리는 소리와 행동을 통해 새끼들에게 ‘해야 할 것/하지 말아야 할 것’을 전달하는 교육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말은 곧 동물들도 인간만큼 언어가 정교하지는 않아도 충분히 ‘먹을 것, 주의해야 할 것, 언제 어디로 갈 것’등을 전달하는 교육을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렇게 정보를 ‘먹으면 탈이 나거나 죽을 수 있는 것’ 등과 같은 지식의 형태로 전달하는 교육방법은 인간의 고유한 것이 아닌 수많은 동물들의 공통적인 교육방법이라고 볼 수 있고 이러한 교육방법은 생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에 진화의 과정에서 후대에 전달되는 유전자 속에 자연스럽게 저장 된다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존본능에 의존한 교육방법인 지식의 전달은 이미 유전자 깊숙이 자리한 것이기에 쉽게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교육이 사고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생각하는 힘인 사고력은 단순히 ‘해야 할 것/하지 말아야 할 것’을 익힌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필자는 이야기합니다. 사고력은 무엇을 할 것인지/말 것인지를 결정하기 전에 ‘내가 무엇을?’, ‘왜?’, ‘어떻게?’와 같은 질문을 통해 상황을 관찰/분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주어진 조건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이라고 본다면 지식으로 배운 경우는 배워서 기억하는 것 또는 배운 것과 비슷한 것은 쉽게 선택할 수 있지만 새로운 환경 등을 접하는 경우 ‘할까/말까?’를 망설이면서 그 선택을 ‘운’에 맡기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녀들이 사고력을 키우는 공부가 아닌 생존본능에서 오는 지식을 익히는 형태의 공부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또 그 속에 안주한다면 이미 보편화 된 상황 등에서는 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 새로운 환경에 직면하는 경우 자녀들은 도박과도 같은 선택을 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자녀들이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이끌겠다는 생각이 있다면 필자가 칼럼에서 꾸준히 제시해온 다양한 방법들을 어렵더라도 실생활에 적용해 보시라고 제안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교육칼럼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958건 4 페이지
교육칼럼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78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공부를 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두뇌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6 815
777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김대건 신부와 최양업 신부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0 815
776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방법을 목표로 설정한다는 것은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823
775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예습을 통해 학교 공부를 준비하는 방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824
774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일반 대학과 직업기술에 초점을 둔 대학의 차이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2 826
773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두뇌를 가두는 교수법 vs. 열어주는 교수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0 835
772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회암사터-1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6 837
771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목표의 두 종류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838
770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바보 온달(? ~ 590)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9 841
769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후삼국시대-2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843
768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두뇌의 발달의 시작은 목표 지향적 사고로부터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8 848
767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학교공부의 효율을 늘리는 공부 방법 (시작)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851
766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아날로그 vs. 디지털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30 854
765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원인과 결과는 꿰어진 구슬처럼 연결되어 있는 것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7 857
764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지혜의 두뇌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0 860
763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에 갇히면 이해력과 창의력은 멀어질 수밖에 없다!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2 871
762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람은 지식인이 아닌 창조적 사고능력을 지닌 사람들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873
761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경쟁의 시작은 새로운 지식으로부터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877
760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두뇌가 언어에 갇혔는지를 확인하는 방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0 881
759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자유에 대한 갈망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7 884
758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아날로그 정보처리 방식이 가진 장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888
757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논리적인 사고를 통해 개념을 정립하는 두뇌능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2 900
756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정몽주(1337~1392)와 정도전(1342~1398)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30 902
755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공부의 초석; 스스로 내리는 정의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7 906
754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떡잎부터 차이나는 공부머리!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908
753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이해력과 사고력을 늘리는 공부 vs 지식을 익히는 공부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7 912
752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신라인들의 근친혼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3 912
751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창조적 사고력을 넘어서는 인간의 두뇌능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31 921
750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정서적 안정이 공부에 미치는 영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2 923
749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지식과 개념의 차이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934
748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고려 불화-1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0 953
747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보이는 모든 것은 허상?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5 955
746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새로운 지식을 배워가는 공부는 미래를 보장해 줄 수 있다. 하지만,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959
745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지식에 초점을 둔 공부가 야기하는 사회문제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5 963
744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언어는 두뇌능력을 반영하는 거울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1 964
743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양명학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5 965
742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소헌왕후 심씨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1 967
741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우리나라의 구석기 시대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979
740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두 가지 종류의 행복한 삶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8 987
739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창조적 사고는 신개념을 만드는 두뇌능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8 989
738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모방을 통해 배우는 공부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5 990
737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내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키우는 과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8 992
736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기억의 종류 그리고 기억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4 993
735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회암사터-2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0 995
734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물질적 만족을 추구하는 사고와 정신적 만족을 추구하는 사고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 1005
733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김육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3 1005
732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토정 이지함(1517 ~ 1578)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1 1007
731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행복이란?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0 1011
730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두 가지 방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5 1019
729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인간의 고유함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1 1024
728 생활 속의 자녀교육 (33) - 자녀와 소통하는 방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7 1024
727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인간의 삶에서 행복과 자유란?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 1031
726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모방을 통해 배우는 두뇌능력과 사고력은 차원이 다른 두뇌의 기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9 1033
725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방법을 찾는 두뇌능력은 문명과 과학기술 발달의 원동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8 1035
724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타인의 판단을 받아들이는 것 vs. 내가 내리는 판단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4 1036
723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기억력과 성적은 지식과 개념의 차이에서 2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7 1041
722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우리나라의 신석기 시대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1045
721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지식에 초점을 둔 교육은 세뇌와 다르지 않아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7 1052
720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배우고 노력해도 공부한 내용이 기억에 남지 않는 이유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3 1059
719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내시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1059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