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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칭찬받아 춤추는 고래는 행복할까? (칭찬의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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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2-16 11:59 조회1,5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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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역효과 부르는 '칭찬', 자녀들에게 제대로 이해될 수 있게 전하는 것이 중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말을 쉽게 접할 만큼 가정에서, 학교에서, 또 일상에서 어른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칭찬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칭찬의 말을 사용하도록 권해지고 있습니다. 부모가 칭찬을 통해 자녀가 공부 등 부모가 원하는 자녀의 행동을 끌어내는 경우와 같이 ‘잘했다!’와 같은 칭찬의 표면적인 기능은 사회나 가정 등에서 서열상 위에 있는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칭찬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칭찬받는 사람이 더욱 노력하게끔 유도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칭찬을 통해 자녀들이 스스로 독립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 수 있을까요? 이번 칼럼에서는 ‘참 잘했어요!’와 같은 칭찬이 칭찬을 받는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과 칭찬을 하는 사람의 심리를 살펴보면서 칭찬의 이면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어른들 사이에서도 ‘잘했다!’와 같은 칭찬의 말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칭찬의 말을 사용하는 데에는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보이지 않는 일정한 규칙이 있습니다. 예로서 한 단체를 이끄는 소위 회장, 사장 등 ‘장’이 있다고 했을 때, 그 단체의 구성원이 단체를 이끄는 장에게 ‘참 잘했어요!’와 같은 말을 쉽게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이러한 ‘잘했어요!’와 같은 칭찬의 말은 보통 사회 계층(또는 계급)에서 상위에 있는 사람들이 자신보다 아랫 사람에게 ‘당신은 지금 내가 원하는 대로 일 (또는 공부)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말을 아랫사람이 윗 사람에게 쓰면 그 말을 듣는 사람의 경우 화를 내거나 불편함을 보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할까요?

경우에 따라서는 칭찬을 그저 칭찬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보통 칭찬의 말은 칭찬을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사회 서열에서 ‘나는 칭찬을 받는 입장’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도록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칭찬을 감사히 받아들이고 또 더 많은 칭찬을 받기 위해 공부 등을 한다는 것은 스스로 ‘나는 당신보다 서열이 낮다’는 것을 받아들이도록 훈련이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이렇게 서열상 아래라는 개념을 스스로 받아들이도록 훈련이 된 자녀들이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확률은 높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자녀의 독립된 삶을 생각하는 독자 분들께 자녀들이 칭찬을 받기 위해 공부 등을 하도록 유도하기보다는 자녀의 의견을 묻고 자녀의 말에 귀를 기울일 것을 필자는 제안해 왔습니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이 방법을 적용하는 것은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왜일까요? 칭찬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칭찬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수록 부모는 자녀들이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즉, 부모는 자녀를 위해 칭찬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부모 자신이 자신의 자녀교육 방법이 잘 적용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도구로 칭찬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칭찬이 자신의 능력을 확인하여 만족을 주는 방법으로 사용되는 경우, 일상에서 자신의 만족을 얻을 수 없는 형태의 접근법인 자녀의 의견을 듣고 묻는 방법을 적용한다는 것은 힘이 들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칭찬의 습관을 쉽게 버릴 수 없다면 자녀들에게 칭찬을 하더라도 칭찬을 하는 이유를 정확하게 서술하여 자녀로 하여금 부모가 칭찬을 하는 이유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을 때 자녀들은 부모의 칭찬을 자신들에 대한 칭찬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유가 정확하지 않은 칭찬은 자녀들에게 부모 자신의 만족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서의 칭찬으로 보일 수 있으므로 자신들은 부모의 만족을 위한 칭찬의 대상(또는 도구) 정도로 생각하게 될 수 있습니다. 부모는 칭찬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녀들이 반항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이러한 경우에 해당한다 할 수 있습니다. 필자의 이 칼럼을 접한 기회에 부모 자신의 만족을 위해 자녀를 칭찬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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