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이야기] 2016년 노벨 생리의학상 > 교육칼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교육칼럼

[과학 이야기] 2016년 노벨 생리의학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10-05 12:59 조회1,665회 댓글0건

본문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과학은 언제나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항상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시노리 교수 강조

 

다운로드 (1).jpg

요시노리 교수가 자가포식 현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지난 10월 3일 스웨덴의 노벨위원회는 올해의 노벨 생리학상 (Nobel Prize in Physiology or Medicine) 수상자로 일본 동경공업대학(Tokyo Institute of Technology)의  오스미 요시노리(Yoshinori Ohsumi) 명예교수를 선정, 발표하였습니다.

 

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세포 내의 구성성분 재활용 및 분해에 대한 기초과정인 자가포식(autophagy) 과정의 매카니즘을 발견하고 이 분야에 상당한 수준의 발전을 이끌어 냄으로써 현재 불치, 또는 난치의 질병들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높은 공을 인정하여 노벨상을 수여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자가포식(autophagy)라는 말은 “스스로(self)”라는 의미의 auto-, 그리고 “먹다(eat)”라는 의미의 phagein이라는 그리스어의 합성어로서 “스스로를 먹는다”라는 의미로 만들어진 말입니다. 이 현상은 1960년대에 처음으로 학계에 알려진 세포의 매우 신비스러운 반응인데, 세포가 영양분이나 에너지가 부족하여 스스로 생존하기 힘든 상황이 되거나, 또는 세포 내에 손상되어 더이상 사용될 수 없는 구성물질이 생기면, 스스로 세포 내의 기관을 분해하여 필요한 영양분을 뽑아내 에너지 사용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것입니다.

 

오스미 명예교수는 이러한 자가포식 과정을 이용해서 그저 쓸모 없어진 소기관을 분해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질병을 유발시키는 세포 내의 인자들을 선택적으로 죽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착안해서 미국의 록펠러 대학(Rockefeller University)에서 박사과정 유학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50년 가까이 자가포식에 관한 연구만을 고집해 온 연구자였습니다. 그는 1993년 효모 세포를 이용해서 자가포식을 제어할 수 있는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발견하였으며, 그 이후로도 이와 유사한 역할을 담당하는 유전자들을 발견함으로써, 인간이 자가포식 현상을 우리의 목적에 따라서 사용 가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자가포식을 제어할 수 있는 사실이 왜 그렇게 중요한 것일까요? 현대의학으로 아직 치료가 불가능하거나 힘든 많은 질병들이 바로 세포가 자가포식을 정상적으로 이루어내지 못할 때 발병된다는 것이 많은 연구들을 통해서 밝혀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이유로 세포의 자가포식현상에 문제가 생기면 신경세포에서 해로운 단백질들이 정상적으로 분해되지 못하고 세포 내에 축적되어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이 발병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는데, 이때 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을 제어하여 세포 내에 축적된 유해 단백질들을 분해시킨다면, 파킨슨병을 치료할 수도, 또 미리 예방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이론입니다.

 

많은 분들이 앓고 있는 당뇨병 역시 자가포식법을 이용해서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성인에게 주로 나타나는 ‘2형 당뇨병’도 파킨슨 병과 유사하게 세포 내부에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 덩어리가 쌓임으로써 생겨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의 연구팀들이 이미 자가포식 제어를 이용해 아밀로이드를 제거하여 당뇨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연구중에 있으며, 몇몇 연구는 동물대상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있을 정도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가포식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알츠하이머 및 여러 종류의 암 등에 대한 치료법이 바로 이 자가포식의 제어법을 이용하여 연구되고 있으며 관련 학계에서는 향후 10년 내에 관련 질병에 대한 치료제가 임상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많은 의학분야의 연구가 모두 오스미 교수의 자가포식 제어에 관련된 유전자 발견 연구로부터 가능케 된 것이니, 그의 연구가 생리의학분야에 중요한 열쇠역할 을 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노벨상은 과학적 발견의 중요성과 더불어, 그 연구업적이 인류에 얼마나 큰 공헌을 하였는가를 고려하기 때문에 많은 경우에 있어서, 실제 연구업적이 발표된 후 20~40여년 이후에 상을 수상하곤 하며, 이번 오스미 교수의 노벨상 수상도 1988년에서 1992년 사이에 발표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수여하게 되었다고 위원회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스미 교수는 수상 소감을 이야기하는 인터뷰에서 젊은 과학자들에게 “과학은 언제나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항상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젊은 과학자들에게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할 것이며, 학계와 사회는 그런 젊은 과학자들이 도전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어야 앞으로의 과학의 발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석준영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교육칼럼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958건 5 페이지
교육칼럼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18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내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키우는 과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8 1001
717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타인의 판단을 받아들이는 것 vs. 내가 내리는 판단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4 1046
716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지식에 초점을 둔 교육은 세뇌와 다르지 않아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7 1058
715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임나일본부설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6 1527
714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언어는 두뇌능력을 반영하는 거울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1 975
713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지식에 초점을 둔 공부가 야기하는 사회문제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5 976
712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토정 이지함(1517 ~ 1578)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1 1019
711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기억력과 성적은 지식과 개념의 차이에서 2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7 1053
710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기억력과 성적은 지식과 개념의 차이에서 1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0 1146
709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여진 정벌과 9성 개척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9 2077
708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배우고 노력해도 공부한 내용이 기억에 남지 않는 이유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3 1065
707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한계를 뛰어넘는 사고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6 1174
706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궁녀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5 1396
705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모방을 통해 배우는 두뇌능력과 사고력은 차원이 다른 두뇌의 기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9 1039
704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모방으로 배울 수 없는 사고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3 1128
703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사명대사(유정)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1 1460
702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모방을 통해 배우는 공부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5 994
701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방법을 찾는 두뇌능력은 문명과 과학기술 발달의 원동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8 1038
700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어우동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6 1599
699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호기심은 두뇌 발달의 시작, 하지만 답을 찾는 방법을 익히지 못하면 호기심은…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1 1447
698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피라미드형 사회구조의 꼭대기에 오를 수 있는 공부 방법의 예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6 1390
697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성취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목표 vs. 막연한 목표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3 1255
696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경복궁-2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3 1962
695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사고력은 경쟁의 최전선에서 상대와 겨룰 수 있는 힘의 원천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1 2129
694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경복궁-1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9 1617
693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은 행복이 아닌 도전과 고통의 길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4 1569
692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기쁨과 행복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감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5 1747
691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 서울의 백제 고분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3 1566
690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중도는 행복과 기쁨의 삶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9 1363
689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중도 (방법)은 결과가 아닌 사고의 과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2 1506
688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 조선왕조실록, 세계 천문학계 보물됐다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8 1475
687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성인을 넘어선 지도자 2 (중도, 방법론)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4 1438
686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성인을 넘어선 지도자 1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9 1369
685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 울진 봉평비, 영일 냉수리비, 포항 중성리비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7 2245
684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루어 나가는 두뇌능력을 소유한 지도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2 1800
683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두 종류의 목표 지향적 두뇌능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5 1622
682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목표 지향적 두뇌능력을 지닌 지도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8 1640
681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 절두산(切頭山) 순교성지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5 2123
680 [김바울 교육컨설팅] 특례전형 김바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5 1576
679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지도자의 자격 2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2 1726
678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지도자의 자격 1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1964
677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 조선 전기의 문학과 예술-7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1391
676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논리적이지 않은 논리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1401
675 [김바울 교육컨설팅] 특례교육컨설팅 김바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1625
674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나만의 세상에 빠져 사는 사람들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1840
673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 조선 전기의 문학과 예술-6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1854
672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보이지 않는 두뇌능력으로 이루어진 피라미드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1660
671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교육을 통해 기계화 되어가는 학생들 2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1238
670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 조선 전기의 문학과 예술-5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1440
669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교육을 통해 기계화 되어가는 학생들 1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1515
668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인간과 동물의 삶은 다르지 않다? 2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1609
667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조선 전기의 문학과 예술-4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1627
666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인간과 동물의 삶은 다르지 않다? 1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1547
665 [김바울의 교육칼럼] 특례전형 파헤치기 3 우선순위 파악하기 김바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1611
664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과학기술의 발전도 따라잡을 수 없는 창조적 사고력 2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0 1917
663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조선 전기의 문학과 예술-3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2016
662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과학기술의 발전도 따라잡을 수 없는 창조적 사고력 1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1910
661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두 가지 다른 형태의 사고력 2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5 1657
660 [김바울의 교육칼럼] 특례전형 파헤치기 2 지필고사와 서류전형 김부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1768
659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조선 전기의 문학과 예술-2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1766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