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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풀어 쓰는 한국사] 32. 한국의 전통 건축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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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6-07 16:53 조회3,3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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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축에서는 일반적으로 건물의 규모를 이야기할 때 ‘몇 칸 집이다’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이때 ‘한 칸’은 기둥과 기둥 사이를 말한다. 면적 개념으로 1칸은 가로 세로 1칸으로 구성된 단위 면적을 가리킨다. 따라서 정면 3칸 측면 2칸 집은 3×2=6칸 집이라 말한다.

 

 

b2cc48ac4a2a2bedfe5c686fe4f75a81_1496879525_9001.jpg주심포 양식과 다포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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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흘림 기둥과 민흘림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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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배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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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작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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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각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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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모지붕


건축을 통해서 역사를 읽고, 인간을 읽고 싶었다. 우리의 지혜로운 이상세계를 끊임없이 그린 선조들의 문화적 안목과 도덕적 실천을 진심으로 사랑한다. 건축은 시대의 모습을 담는 그릇이요, 깨달음과 생활이 만든 환경이며, 인간의 정신이 대지 위에 새겨놓은 구축물이다. “세상의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무한한 능력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건축에 대한 사랑, 역사에 대한 사랑, 이 땅에 대한 사랑, 그리고 이 세상과 사람들에 대한 사랑.

  사찰이나 궁궐 등을 방문하면 다양한 전통 건축물을 만나게 된다. 근엄하게 방문객을 내려 보는 것도 있고, 자연과 어우러져 조용히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도 있다. 그런데 건축물을 가만히 살펴보면 건물의 규모, 지붕 모양이나 기둥, 공포의 생김새에서 서로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차이점을 알아보자.

  공포란 앞으로 내민 처마를 받치며 그 무게를 기둥과 벽으로 전달시켜 주는 조립 부분을 말한다. 전통 건축은 공포의 배치에 따라 주심포 양식과 다포 양식으로 구분된다. 공포가 기둥 위에만 있으면 주심포,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있으면 다포이다.

  기둥은 모양에 따라 배흘림기둥과 민흘림기둥으로 구분한다. 배흘림은 기둥의 가운데 부분을 불룩하게 하여 안정감 있게 보이도록 한 것이다. 기둥의 굵기를 일정하게 했을 경우 착시 효과로 기둥 가운데 부분이 오목하게 보인다고 한다. 민흘림은 아래로 내려오면서 기둥을 약간 굵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지붕도 맞배지붕은 건물 양옆에는 지붕이 없이 앞뒤로만 마주 보고 있는 형태이다. 팔작지붕은 건물 정면에서 볼 때 팔(八)자로 보이는 지붕이다. 우진각지붕은 뒤와 양옆이 모두 지붕면으로 앞면은 사다리꼴, 양 옆은 세모꼴을 하고 있다. 모임지붕은 지붕 면(모서리)수에 따라 4모, 6모, 8모지붕이 있다.

  우리 건축의 특징 중에 하나가 틈(벌어져 사이가 난 자리)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 문화에 녹아 있는 틈, 그 틈은 우리가 완벽을 기할 수 없어 불완전한 상태로 내버려 두어서 생긴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변화를 갖겠다는 생각에서 의도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라는 것을. 그러니 틈을 일러 소극적이다, 부정적이다 하며 함부로 말할 것이 아니다. 틈은 불완전과 결핍의 동의어가 아니라 생성과 창조의 가능성, 그리고 여유와 여백의 동의어이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생명의 장치였던 것이다. 

  우리에게는 멋이란 것이 있다. 그것은 ‘극히 정상적이고 규격에 딱 들어맞는 것, 빈틈없이 질서 정연하고 틀지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정규와 정상을 약간 벗어나 파격적인 데가 있으면서도 크게 조화를 잃지 않은 것을 대할 때 느끼는 아름다움’(김태길, ‘외형의 멋과 내면의 멋’) 같은 것이다. 우리의 멋은 이처럼 빈틈으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탈 규격화를 지향한다. 멋은 그래서 틈의 미학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때의 틈이란, 말하자면 일탈(어떤 영역 또는 본디의 목적이나 길, 사상·규범·조직 따위에서 빠져 벗어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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