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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고조선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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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0-26 15:04 조회2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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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의 지배층으로서는 왕 ․ 태자, 비왕, 상, 경, 대부, 장군 등이 있었다. '태자'가 있었음을 통해 고조선의 왕은 독점적이고 안정적으로 왕위를 계승하였음을 알 수 있다. 

 

 

환웅천왕(桓雄天王) : 활동연대 미상

 

환인의 아들이자 단군의 아버지. 『삼국유사』에 인용된 『고기』에 따르면, 환웅은 제석(帝釋) 환인(桓因)의 서자로, 본래 인간세상을 다스릴 뜻을 품고 있다가, 아버지로부터 3개의 천부인을 받아 3,000명의 무리를 거느리고 태백산(묘향산) 신단수의 밑으로 내려와 신시(神市)라 하였으니, 환웅천왕(桓雄天王)이라 불렸다. (『삼국유사』 기이1 고조선·왕검조선 인용『고기』)

 

환웅은 바람을 다스리는 풍백(風伯)·비를 다스리는 우사(雨師)·구름을 다스리는 운사(雲師) 등의 농경신을 거느리고 곡(穀)·명(命)·병(病)·형(刑)·선악(善惡) 등을 비롯한 인간의 360여 가지의 일을 주관하며 세상을 다스렸다. 이후 시련을 통과하여 인간이 된 웅녀와 혼인하여 아들인 단군왕검을 낳았다. (『삼국유사』 기이1 고조선왕검조선 인용 『고기』)

 

 

단군왕검(壇君王儉) : 기원전 21세기 경?

 

고조선의 시조. 『삼국유사』에 인용된 『위서』에서는 "지금으로부터 2000년 전에 단군왕검(壇君王劍)이 있어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였다"고 하였으며, 그 나라의 이름이 조선이었고, 요임금과 같은 시대라고 하였다. (『삼국유사』 기이1 고조선왕검조선 인용『위서』)

 

또한 『삼국유사』에 인용된 『고기』에 따르면, 단군왕검은 환웅이 웅녀와 혼인하여 낳은 아들이다. 후에 단군왕검은 요임금 재위 50년이 되던 해에 평양성에 도읍하여 조선을 세웠다가 백악산의 아사달로 천도하였고, 1,500년간 나라를 다스렸다. 이후 주나라 무왕이 즉위하여 기자(箕子)를 조선에 봉하자, 장당경(藏唐京)으로 옮겨갔다가 아사달로 돌아와 1908세에 산신(山神)이 되었다. (『삼국유사』 기이1 고조선왕검조선 인용 『고기』)

 

 

부루(夫婁) : 활동연대 미상 

 

단군의 아들. 『제왕운기』에서만 등장하는 인물로, 이승휴는 『단군본기』를 인용하여 단군이 비서갑(非西岬)의 하백(河伯)의 딸과 결혼하여 아들을 낳았으며, 그 이름을 부루(夫婁)라 하였다고 하였다. (『제왕운기』 한사군급열국기 인용 『단군본기』)

 

 

기자(箕子) : 기원전 11세기 경?

 

고대 중국의 인물. 은나라의 마지막 왕이었던 폭군 주왕의 친척으로, 그에게 여러차례 간언을 하였으나 들어주지 않자 스스로 미친척을 하며 노예가 되었다. 주 무왕이 주왕을 몰아낸 후에 그를 조선에 봉하였다고 전한다. (『사기』 송미자세가)

 

 

조선후(朝鮮侯) : 기원전 4세기 경 활동

 

『삼국지』 동이전 한조에 주석으로 인용된 『위략』에 언급되는 왕. 기자의 후예였다고 전하지만, 신뢰하기는 어렵다. 주(周)나라가 쇠약해져서 연(燕)나라가 스스로를 왕으로 칭하며 (기원전 323) 동방을 경략하려 하자, 이에 위협을 느낀 조선후 역시 스스로 왕을 칭하며 연나라와 대립하였다. 그러나 대부(大夫) 예(禮)가 이를 그만둘 것을 간하자, 이를 수용하였으며, 예를 서쪽 연나라에 사신으로 보내 설득케하니, 연나라도 이를 그만두고, 공격하지 않았다.(『삼국지』 동이전 한조 인용 『위략』)

  

 

조선후의 자손(子孫) : 기원전 4세기~기원전 3세기 활동

 

『삼국지』 동이전 한조에 주석으로 인용된 『위략』에 언급되는 왕. 조선후의 자손으로, 연나라에서 장군 진개(秦開)을 파견하여 그 서방(西方)을 침략해왔다. (기원전 300?) 이 때에 2천리에 이르는 땅을 잃고 만번한(滿番汗)을 경계로 삼았는데, 이를 계기로 조선의 세력이 크게 미약해졌던 것으로 전한다.(『삼국지』 동이전 한조 인용 『위략』)

 

 

 

부왕(否王) : 기원전 3세기 경 활동

 

『삼국지』 동이전 한조에 주석으로 인용된 『위략』에 언급되는 왕. 진(秦)나라가 천하를 병탄하고 (기원전 221), 몽염(蒙恬)을 보내 장성(長城)을 쌓도록 하여 요동에 이르렀을 즈음에 즉위하였다. 이 때에 진나라의 위세를 두려워하여 진에 복속하였으나 입조하지는 않았다.(『삼국지』 동이전 한조 인용 『위략』)

 

 

 

준왕(準王) : 기원전 3세기 말~기원전 2세기 초 활동

 

『삼국지』 동이전 한조와 주석으로 인용된 『위략』에 언급되는 왕. 부왕의 아들로, 스스로 왕을 칭하였으며, (『삼국지』 동이전 한조) 진나라에서 진승이 봉기를 일으켜 (기원전 209) 연(燕)·제(齊)·초(楚) 등지의 사람들이 난을 피해 들어오자 이들을 받아들여 서방에 안치하였다. (『삼국지』 동이전 한조 인용 『위략』)

 

 

 

위만(衛滿) : 기원전 2세기 말~기원전 1세기 활동

 

『사기』 조선전과 『삼국지』 동이전 한조에 인용된 『위략』에 따르면, 위만은 본래 연나라 사람이었다. 그러나 연왕 노관(盧綰)이 한나라를 배반하고 흉노로 망명하자, (기원전 195) 위만 또한 조선으로 망명하였다. 

 

『삼국지』 동이전 한조에 인용된 『위략』에서는 위만이 조선의 왕이 되는 과정을 보다 상세히 묘사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위만은 호복(胡服)을 입고 동쪽으로 패수를 건너 조선왕 준에게 항복하였다. 준왕의 휘하에 들어간 위만은 준왕을 설득하여, 서쪽 경계에 머물면서 중국에서 망명해오는 무리들을 모아 조선의 번병(籓屏)으로 삼을 것이라 말하였다. 준왕은 위만을 믿고는 총애하여 그를 박사(博士)로 삼았으며, 규(圭)를 하사하고, 백리의 땅을 봉하며 서쪽 변두리를 지키게 하였다.(『삼국지』 동이전 한조 ; 『위략』)

 

위만이 거느린 무리들은 그 수가 곧 크게 늘어났는데, 이에 위만은 사람을 보내 준에게 거짓으로 고하여, 한나라 병사들이 10길로 이르었으니, 준왕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서 숙위(宿衛)하겠다고 속였으며, 마침내 돌아와 준을 공격하였다. 준은 위만과 더불어 싸웠으나, 대적하지 못하였다. (『삼국지』 동이전 한조 ; 『위략』) 결국 준왕은 위만에게 나라를 빼앗기고는 좌우의 궁인들을 거느리고 바다로 달아나 한(韓)으로 건너가 한왕을 칭하였으나, 곧 멸절당하였다. (『삼국지』 동이전 한조)

 

 

 

위만의 아들(子) : 기원전 1세기 중후반 활동?

 

위만의 아들이자 우거의 아버지. 『사기』 조선전에서는 "(위만의) 아들을 거쳐 그 손자 우거에 이르러…"라고 하고 있으므로, 위만이 죽은 후에 그의 아들이 조선의 왕이 되었고, 그의 아들인 우거가 다시 뒤를 왕이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 이름과 활동 내력에 대해서는 알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우거(右渠) : ? ~ 기원전 108

 

위만의 손자. 『사기』 조선전에서는 위만과 그의 아들을 거쳐, 손자인 우거 때에 이르러 한나라에서 망명해온 이들을 꾀어내면서도, 한나라의 조정에 입견하지 않았으며, 진번 곁의 중국(衆國, 여러 나라들)이 중국과 교류하는 길을 막았다고 전하고 있다. (『사기』 조선전) 이는 우거가 점차 강성해지던 한의 세력을 경계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사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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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1 : 1930년대의 단군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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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2 : 북한의 개수된 단군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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