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정리 - 원초적 본능 > 교육칼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교육칼럼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정리 - 원초적 본능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1-30 09:13 조회1,912회 댓글0건

본문

인간은 왜 생각을 하게 되었고 또 그 생각을 바탕으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설명함과 동시에 과학이나 문명 등을 만들며 진화해 왔을까요? 그리고 이러한 생각의 산물들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을 삶의 주요 요소 중 하나로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번 칼럼에서는 두뇌를 가진 동물들이 공부를 해 나가는 방법 즉, 진화의 과정에서 형성된 두뇌를 가진 생명체들의 가장 기본적인 공부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우선 앞서 예고한 대로 낚시를 예로 들어 설명을 하겠습니다.

한 사람이 취미로 낚시를 시작합니다. 낚시를 다닌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원하는 고기를 낚습니다. 이 사람은 고기를 잡았다는 성취감으로 기분이 좋아 노래도 흥얼거립니다. 그리고 얼마 뒤 또다시 지난번과 같은 고기를 잡았을 때의 흥분과 기쁨을 맛보고자 낚시를 갑니다. 그런데 생각과는 다르게 고기를 잡지 못하는 날이 늘어만 갑니다. 그리던 어느 날, 이제는 ‘고기도 잡지 못하는데 낚시를 가서 뭐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또 귀찮기도 해서 낚시에 대한 흥미를 잃어 많은 돈을 들여 장만한 낚시 장비를 창고에 고이 보관합니다.

필자의 지금까지 경험으로는 약 10명이 취미 생활로 낚시를 시작했다고 한다면 꾸준히 하는 사람들은 1-2명 정도이고 나머지는 이러 저러한 이유로 그만두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이유를 필자는 앞의 예에서처럼 낚시를 하면서 고기를 잡았을 때의 성취감 보다는 낚시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로서 고기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때 오는 실망감으로 인해 더 이상 재미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고기를 잡았다는 성취감은 고기를 잡은 사람에게 재미, 흥분, 그리고 기쁨 등을 일으키고, 이러한 기분 (또는 감정)은 그 사람을 또 다시 낚시터로 달려 나갈 수 있도록 만드는 반면, 고기를 잡지 못했을 때의 실망감은 그것이 반복될수록 점차 낚시에 흥미를 잃도록 만든다는 것입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성취감을 맛본 사람이 비슷한 성취감을 또 느끼고자 낚시터로 즐겁게 달려 나가는 모습에는 생동감이 넘친다고 한다면 흥미를 잃어가는 모습은 점차 기운이 빠져 생동감을 잃어가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이야기가 비단 낚시와 같은 취미에만 한정된 것일까요?

인간의 삶을 전반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성취감과 같은 감정은 한 사람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더 많은 성취감을 얻고자 하는 욕망을 만들어내고, 그 욕망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에서 삶의 활력을 얻어 생존의 확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흐르도록 하는 원천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성취를 하지 못하는 것에서 오는 실망감, 패배감, 짜증, 우울함 등의 감정은 한 사람으로부터 활력을 빼앗아 무기력하게 만들어 결국 사회로부터 도태의 길을 가도록 유도한다는 것입니다.

공부를 함에 있어서도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경우 그 성취감으로 인해 스스로 공부에 더 매진할 수 있는 힘을 얻는 반면 뚜렷한 목표가 없거나 목표가 있다 하더라고 그 목표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면 결국 공부에 대한 흥미는 점차 사라지기 때문에 공부를 통해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 의지도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취감을 바탕으로 한 공부의 원동력, 어디서 시작되었을까요?

사자나 호랑이와 같이 사냥을 해서 살아가는 동물들은 사냥에 성공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을 바탕으로 다음 사냥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사냥 기술을 발달시키며 진화해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풀을 뜯는 사슴이나 소와 같은 동물들은 매 순간마다 포식자들을 피해 살아남았다는 안도와 편안함을 바탕으로 피하는 기술을 발달시킴으로서 진화해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말은 곧 두뇌를 가진 동물들이 목표의 성취 여부에 따라 얻어지는 성취감/패배감을 바탕으로 진화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두뇌는 성취감을 느꼈을 때 더 활발하게 움직이고 이러한 성취감을 바탕으로 활발해진 두뇌가 다시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발달을 해 온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동물의 두뇌 발달이 성취감에 바탕을 두고 있기에 논리적/객관적/창조적 사고력을 완성해 가는 과정에 있는 인간의 두뇌 또한 목표나 목적의 성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교육 전문가로 알려진 사람들이 제시하는 공부 방법 중에는 ‘자신이 성취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할 것’과 같은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인간 고유의 두뇌 능력이 아니라 두뇌를 가진 동물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공부 방법으로 필자는 이것을 ‘원초적 본능에 바탕을 둔 공부 방법’이라고 부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교육칼럼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954건 4 페이지
교육칼럼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74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신라인들의 근친혼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3 879
773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이유와 근거로 지식의 재건축을 통한 기억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9 778
772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두뇌를 가두는 교수법 vs. 열어주는 교수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0 800
771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바보 온달(? ~ 590)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9 812
770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논리적인 사고를 통해 개념을 정립하는 두뇌능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2 867
769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기억의 종류 그리고 기억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4 957
768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김육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3 980
767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공부의 초석; 스스로 내리는 정의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7 880
766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두뇌가 언어에 갇혔는지를 확인하는 방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0 845
765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대동여지도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9 1291
764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에 갇히면 이해력과 창의력은 멀어질 수밖에 없다!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2 842
763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이해력과 사고력을 늘리는 공부 vs 지식을 익히는 공부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7 890
762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양명학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5 926
761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감정을 보면 학습능력이 보인다!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1 760
760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정서적 안정이 공부에 미치는 영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2 900
759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공부를 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두뇌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6 793
758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떡잎부터 차이나는 공부머리!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883
757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후삼국시대-2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817
756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예습을 통해 학교 공부를 준비하는 방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809
755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학교공부의 효율을 늘리는 공부 방법 (시작)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838
754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후삼국시대-1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1667
753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지식과 개념의 차이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909
752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4대 사화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1539
751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람은 지식인이 아닌 창조적 사고능력을 지닌 사람들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850
750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경쟁의 시작은 새로운 지식으로부터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860
749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새로운 지식을 배워가는 공부는 미래를 보장해 줄 수 있다. 하지만,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940
748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내시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1038
747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이해를 통해 지식을 배우는 과정에는 생각이 필요하지 않다!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784
746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동물의 두뇌를 벗어나지 못한 인간의 모습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799
745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칠지도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1102
744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목표의 두 종류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820
743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방법을 목표로 설정한다는 것은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801
742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우리나라의 신석기 시대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1021
741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원하는 것이 목표가 된 경우의 두뇌작용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4 1042
740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아날로그 정보처리 방식이 가진 장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862
739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우리나라의 구석기 시대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953
738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아날로그 vs. 디지털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30 839
737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보이는 모든 것은 허상?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5 932
736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목조 미륵보살 반가사유상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1 2781
735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5감을 통해 들어오는 정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6 1005
734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지혜의 두뇌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0 846
733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대지로 요를 삼고 창공으로 이불을 삼아 - 암태도 소작쟁의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 1122
732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창조적 사고력을 넘어서는 인간의 두뇌능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31 897
731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원인과 결과는 꿰어진 구슬처럼 연결되어 있는 것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7 835
730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고려 불화-2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5 1063
729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자유에 대한 갈망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7 864
728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인간의 삶에서 행복과 자유란?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 1012
727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고려 불화-1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0 909
726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물질적 만족을 추구하는 사고와 정신적 만족을 추구하는 사고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 981
725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창조적 사고는 신개념을 만드는 두뇌능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8 964
724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김생(711년 ~ 791년)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8 1077
723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인간의 고유함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1 998
722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두 가지 방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5 992
721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삼신할머니(삼신할미)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4 3292
720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두 가지 종류의 행복한 삶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8 958
719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오리 이원익 대감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9 1203
718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내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키우는 과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8 967
717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타인의 판단을 받아들이는 것 vs. 내가 내리는 판단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4 1015
716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지식에 초점을 둔 교육은 세뇌와 다르지 않아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7 1028
715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임나일본부설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6 1463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