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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공주 공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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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1-17 14:19 조회3,0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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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생명을 잉태하고 삶을 유지한다. 도시를 관통해 흐르는 강가에서 선사시대의 삶이 시작됐고, 바다와 이어진 강을 통해 전달된 이웃 나라의 문명은 역사를 바꿨다. 비단결 같이 흐르는 금강과 함께 살아온 도시 공주, 그 강을 따라 백제의 수도 구실을 한 웅진 시대(475~538)의 흔적을 돌아봤다. 

 

475년(문주왕 1년), 고구려 장수왕은 3만의 병력으로 백제 수도 한성을 함락시켰다. 이때 백제는 한성에서 공주로 도읍을 옮기고 538년(성왕 16년) 부여로 천도할 때까지 5대(문주왕, 삼근왕, 동성왕, 무령왕, 성왕) 64년간 공주는 백제의 중심이었다. 도읍을 지키기 위해 공산성(사적 제12호)을 쌓았고, 성의 자연 해자(성벽 바깥에 도랑처럼 파서 물이 괴게 한 곳) 역할을 하는 금강을 통해 중국의 남조와 교류하면서 번영을 누렸다. 공산성과 인근 백제 왕가의 무덤 일대는 2015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했다.

 

공산성은 백제가 서울 한성에서 웅진으로 도읍을 옮긴 이후(문주왕 475년), 웅진 도성 안에 있었던 웅진 백제시기를 대표하는 왕성이다. 북쪽으로 금강이 흐르는 해발 110m 공산의 능선과 계곡을 따라 쌓은 천연의 요새로, 금강 변을 따라 2660m에 이르는 성곽이 구불구불 이어진다. 동서 약 800m, 남북 약 400m이며 사방에 석벽이 남아 있다.

 

동쪽과 남쪽 성벽은 돌로 쌓았으며, 높이는 약 2.5m이다. 전면만을 돌로 쌓았으며, 내면은 토사, 잡석으로 다져 붙였고, 너비는 3m이다. 동쪽 성벽 밖에는 토성이 있는데, 높이는 무너져서 알 수 없으나 너비는 3m이다. 서쪽 성벽은 본래 흙으로 쌓은 다음에 위에다 돌로 쌓아 외면만을 축조하여 높이는 4m 정도이다. 지금은 원형을 알 수 없는 서문터(현재는 통로) 남쪽은 석재로 쌓았는데, 너비는 4.5m, 높이는 3m이다.

 

성벽 안에는 7~8m의 호(매우 좁고 작은 개울)가 남아있다. 북쪽에는 석축성벽이 높이 2m, 너비 1.5m 정도로 남아 있으며, 수구(물이 흘러 들어오거나 흘러 나가는 곳)도 있다. 남쪽에는 남문터(현재 진남루)가 있고, 그 서쪽은 높이 3m, 너비 3.7m로 석축하였고, 성내에는 너비 11m의 호가 있다. 진남루 앞의 터는 백제의 궁터이고, 공북루의 윗부분은 건물터로 추정된다. 또 이 부근에는 우물터 3개가 있다. 성내에는 후대에 세워진 영은사, 광복루, 쌍수정, 연못터 등이 남아 있다. 

 

웅진 백제 시대에 도읍을 방어하던 성으로 처음에는 토성으로 축조했다가 임진왜란이 끝난 후 석성으로 고쳐 쌓았다고 한다. 현재는 동쪽 벽의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구간이 석성이다. 백제 시대에는 웅진성으로 고려 시대에는 공주산성(공산성)으로 조선 인조 이후에는 쌍수산성으로 불렸다. 동서남북에 성문(동문과 서문은 최근에 복원)이 있고, 성내에 다양한 건물터와 저수시설, 저장혈(땅을 일정 깊이로 파고, 음식물이나 도구를 저장하는 시설), 우물 등이 남아 있다. 

 

* 토성의 흔적 : 공산성 동문 자리에서 467m의 흙으로 만든 백제 토성이 발굴되었다. 천오백년이 넘는 세월동안 감추어져 있던 이 백제 토성은 백제 특유의 판축기법으로 만들어졌다. 마치 시루떡을 쌓은 것처럼 매우 견고하고 과학적인 이 기법은 일본에도 전해진 우수한 토목 기술이기도 하다. 이처럼 오랜 세월을 버텨 온 공산성의 역사와 축성 기술의 우수성은 ‘백제시대의 보물’이라고 할 수 있다.

 

백제 무왕은 630년 사비(부여)의 궁궐을 수리할 때 공산성에 5개월 동안 머물렀으며, 660년 백제 의자왕은 일시적으로 머물렀다. 또한 백제부흥운동의 거점지이기도 했다. 이후 웅진도독부, 통일신라시대에는 웅천주의 치소(감영이 있는 곳)가 있었으며, 조선후기에는 충청감영이 설치되기도 하였고, 조선시대에는 이괄의 난(1624) 때 한양이 반란군에 점령당하자 인조 임금은 공주의 공산성으로 피란을 갔다. 인조가 이 성에서 6일 동안 피난하였다. 어느 날 피란 중인 그 곳에서 임씨라는 농부가 찰떡을 해가지고 임금님께 바쳤는데 그 떡 맛이 좋고 처음 먹어 보는 떡이라 신하들에게 그 이름을 물었으나 아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이에 친히 떡 이름을 지어 내렸는데, 임서방이 절미(낟알이 여러 개로 깨져서 토막 난 쌀)한 떡이라 하여 "임절미"라 한 것이 오늘날 인절미로 바뀌었다고 한다. 

 

금강이 감싸 흐르는 고풍스런 성곽을 따라 걷다 보면 1500년 전 화려했던 해상왕국 백제의 문화와 만나고 고대왕국의 풍성한 문화와 대백제의 찬란했던 향취가 가슴 깊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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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 공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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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성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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