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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총 정리 – 1단계, 사고의 틀을 벗어나는 훈련 + 5감을 바탕으로 지식을 익히는 공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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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1-24 14:08 조회1,5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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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 공부 방법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우선 5감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나만의 정의를 내렸다면 이제는 주제를 확장시키는 단계로 접어듭니다. 지난 주 3번에서 끝을 맺었으므로 4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4. 3번에서 내 몸의 5감을 통해 들어온 정보를 아래의 예에서처럼 정리하여 내린 정의와 사전, 책, 전문가 등이 이야기하는 정의를 비교하여 빠진 것/더해진 것을 정리하기.

- 내가 내린 정의: “눈”은 구름과 같이 공기 중의 물이 온도가 낮아 얼어서 비와같이 땅으로 떨어지는 것. 

- 사전적 정의: 공중에 떠다니는 수증기가 찬 기운을 만나 얼어서 땅 위로 떨어지는 흰 결정체.

비교: 사전적 정의에는 ‘수증기’ ‘찬 기운’ ‘결정체’라는 내가 사용하지 않은 개념들이 있다.

5. 비교를 통해 새로운 개념들을 확장하기. 

4번 단계에서 사전 등과 비교를 통해 얻은 새로운 개념을 독립적인 주제로 삼아 5감을 통해 정보를 얻는 질문을 만드는 과정으로 1번 과정의 반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 ‘수증기란 무엇인가?’와 같이 정의를 묻는 질문을 시작으로 내가 가진 5감을 통해 얻어진 정보를 서술할 수 있는 ‘나는 어떤 경우 수증기를 보았는가?’와 같은 종류의 질문을 가능한 많이 만들어 적습니다.

6. 2번 과정과 같이 지금까지 5감을 통해 내 두뇌에 저장된 정보를 바탕으로 5번에서 만든 각 질문에 부합하는 설명을 적기.

- 물이 끓을 때 물이 기체처럼 공기 중으로 퍼지는 수증기를 보았다. 등.

7. 6번의 서술들을 바탕으로 나만의 정의를 내리기 - 3번 과정의 반복. 

- 수증기는 물이 끓을 때 발생하는 것처럼 온도의 차이에 의해 물이 기체화 되어 공기 중에 존재하는 현상을 뜻함. 

8. 사전이나 책 등의 정의와 비교 - 4번 과정의 반복이기에 설명은 여기서 생략하겠습니다.

위와 같이 내가 내린 정의를 바탕으로 사전, 책, 전문가 등의 의견과 비교하여 새로운 개념들이 있으면 그 것들을 찾아 나가면서 개념을 확장하는 훈련이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의 1단계 훈련입니다. 

독자 여러분들께서 짐작하셨을지 모르겠지만, 1단계 훈련은 사고력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관찰한 것과 관찰 결과를 구체적으로 서술함으로서 나 스스로 답을 찾기 위한 훈련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훈련이 필요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내가 가진 5감을 통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두뇌에 저장된 수많은 정보를 끌어낼 수 있음으로서 외부의 지식에 의존하여 배우는 방법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2. 내가 가진 생각을 기초로 하여 참고문헌 등과 비교하고 분석함으로서 전문가 등의 의견을 맹목적으로 수용하지 않고 선택적으로 걸러서 받아들여 나만의 것으로 소화하기 위함입니다. 여기서 주체는 ‘나’이므로 스스로에 대한 확신 등을 쌓아갈 수 있습니다.

3. 나만의 정의를 내리는 훈련을 통해 내 생각을 말과 글의 형태로 표현할 수 있도록 훈련함으로서 두려움 없이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 중 지금쯤 ‘이렇게 공부하면 주제가 끝도 없이 확장될 텐데 이걸 어떻게 감당하라고?’라는 질문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짐작하신 대로 주제는 확장에 확장을 거듭하기에 그 끝은 없습니다. 그런데 필자가 항상 강조해 왔듯,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은 답을 얻기 위한 공부가 아닙니다. 나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공부입니다. 따라서 주제는 끝없이 확장이 된다 하더라도 공부 방법을 익히면 후에 어떤 주제든 상관없이 논리적인 연결고리를 스스로 찾을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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