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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쉬어가는 페이지 – 석가의 깨달음 그리고 공 1 (공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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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5-10 10:02 조회2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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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회를 포함한 모든 생명체의 움직임이 생존에 바탕을 두었다는 것을 깨달았을 석가에게 남은 주제는 아마도 단 하나, ‘죽음’ 이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태어나는 모든 것은 방식의 차이일 뿐 죽음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사후에도 ‘나’라는 존재가 형태를 달리하여 존재할 것인지, 존재한다면 어떤 장소의 어떤 삶이 기다리고 있을지 아니면 스티븐 호킹의 이야기처럼 죽으면 아무 것도 없는 것인지 등과 같은 이야기들은 오직 죽었을 때만 확인이 가능한 것이기에 사람들로 하여금 미지의 세계에 대한 추측이나 두려움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석가 또한 예외는 아니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서 권력, 재력 등은 결국 생존하기에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한 석가의 사고는 삶과 죽음에 대한 경계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석가에게 죽음은 어떻게 다가왔을까요?

 

석가는 이미 수행과정에서 음식을 먹지 않아 거의 죽음에 이르렀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말은 석가는 단순히 권력과 같은 상을 지운 정도가 아니라 죽음에 이르는 공포도 이미 이 단계에서 겪었을 것이며 그때부터 죽음마저도 객관화하여 살펴볼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필자가 추정하는 ‘석가의 죽음을 객관화하여 살펴보는 사고과정’은 어쩌면 독자 여러분들께서 ‘싱겁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간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필자가 이 칼럼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은 삶과 죽음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죽음을 객관화하는 과정을 통해 벌어지는 두뇌의 현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이미 석가에 대한 기록물들에서 ‘공’이라는 이름으로 또 ‘공을 본다!’라는 내용으로 전해 내려오는 것입니다.

 

‘공’이라는 단어 그리고 ‘공을 본다!’라는 문구는 여러 가지 형태로 해석이 되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해석이 분분하다는 것은 곧 이 단어와 문구의 의미가 정확하게 전달되어 내려오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왜일까요?

 

그 이유는 앞서 석가의 깨달음에 관한 칼럼을 시작하면서 언급했듯, 앞으로 필자가 이야기하는 공과 공을 본다는 현상은 원효의 해골바가지의 물과 같이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아닌 한 개인의 두뇌에서 벌어지는 현상이기에 경험한 사람만이 설명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이 시점에서 ‘그렇다면 민동필 당신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라고 필자에게 질문을 하는 분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필자의 답은 간단합니다.

 

수년 전, 필자가 절에 다닐 때 부모, 자식, 친구 등 모든 사회의 인연을 끊고 수행을 하겠다고 머리 깎고 나섰다는 분들이 또 다른 자신들만의 사회를 이루어 그 속에서 인연을 만들고 서로 얽히고설킨 모순된 모습을 보면서 필자는 ‘도대체 석가라는 사람은 무엇을 어떻게 사람들에게 알렸기에 이러한 모순이 내 눈에 보이는가?’라는 생각에 석가가 남긴 가르침이라는 것을 제대로 알아보고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강의를 듣고 읽고 하면서 하나씩 배워가던 중, 공부를 시작한 지 두어 달여 지난 시점에 ‘존재하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며 존재하지 않는 것은 존재하는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반야심경’을 ‘방안은 텅 비었지만 그 안에는 다시 공기가 가득하고 공기가 가득한 것 같지만 공기와 공기 사이는 비어있다’는 식의 상대성으로 해석한 법륜이라는 승의 강의 내용을 듣던 중 그 내용이 머릿속에 그려지고, 머릿속에 그려진 것들이 하나씩 사라져가면서 종국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 말 그대로 ‘공을 본다!’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필자의 경우 석가의 사고과정에 대해서는 추정만 할 수 있을 뿐 실제 석가의 사고과정을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공’에 관한 부분은 분명하게 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후에 자세하게 설명하겠지만, 이제부터 필자가 공개하는 방법을 통해 ‘공을 본다!’는 경험을 하는 분들께서는 그 경험을 하는 순간 필자가 지금까지 적은 교육에 관한 이야기부터 후에 다룰 ‘천재를 넘어서는 사고력을 기르는 방법’ 그리고 ‘지혜를 쌓는 방법’ 등이 무엇인지 훤하게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기록에 의하면 지금까지 필자를 제외하고 공을 보는 경험을 한 사람으로는 이 방법을 스스로 찾아내고 또 할 수 있었던 석가와 석가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관세음’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말은 실제 ‘공을 본다!’는 것이 당사자의 두뇌 내에서 벌어지는 일이기에 아무리 경험을 했고 또 경험을 바탕으로 가르친다 하더라도 배우는 사람이 스스로 주어진 방법을 적용하여 이루지 않으면 경험할 수 없기에 쉽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공을 보는 현상을 경험하지 못했다고 해서 지혜의 완성을 이룰 수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석가의 경우 남은 세월을 다른 사람들에게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설하여 그의 제자들이 삶의 자유를 얻을 수 있도록 지도했다는 기록은 공을 보는 두뇌의 작용을 통해 한 번에 지혜의 완성을 이룰 수 있는 방법뿐 아니라 능동적인 두뇌 훈련을 통해서도 지혜의 완성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준다는 것이 필자의 관점입니다.

 

이제 필자는 석가가 죽음을 넘나들면서 이루고 또 후대에 그 이야기들이 전해짐으로서 필자 또한 이룰 수 있었던 삶과 죽음, 행복과 불행, 고통과 즐거움 등을 넘어서고 그 누구보다도 자유로운 사고력을 지닐 수 있으며 나아가 삶은 무엇인지,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와같은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는 공을 보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적고 석가의 마지막 깨달음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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