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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절 구경 갑시다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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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3-12 17:14 조회2,6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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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간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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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간지주(미륵사지) 당간지주(중초사지) 당간지주(법주사)  

 

사찰 앞에는 당간이라 불린 높은 기둥을 세웠다. 당간은 사찰에서 법회가 열릴 때 쓰던 깃발인 당을 걸어두던 장대이다. 당간지주는 바로 이 당간을 쓰러지지 않게 떠받쳐주던 버팀대이다. 

 

일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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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일주문  

 

일주문은 사찰로 들어가는 첫 번째 문이다. 일주는 기둥이 하나이기 때문이 아니라 기둥이 일직선 위에 놓여있다는 뜻이다. 일주는 한 마음을 상징한다.


사천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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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왕문은 사찰로 들어가는 두 번째 문이다. 4천왕은 지국천왕, 광목천왕, 증장천왕, 다문천왕으로 동서남북을 맡아 불법을 지키고 불법에 귀의하는 사람들을 보호한다. 사천왕상은 한껏 치켜 올라간 짙은 눈썹에 튀어나올 듯이 눈을 부릅뜨고 벌건 입을 크게 벌린 무서운 얼굴을 한다. 손에는 큼직한 검(지국천), 비파(다문천), 탑(광목천), 용(증장천)을 들고 발밑에 마귀를 밟고 있다. 밟혀있는 마귀가 웃고 있는 것은 기쁨 때문이라고 한다.

 

불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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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문은 사찰로 들어가는 마지막 문으로 해탈문 이라고도 한다. 불이란 문자나 말로 나타낼 수 없는 진리를 깨달아 분별을 떠나 해탈에 이른 경지를 말한다. 해탈을 하였으니 이제 더 이상 거칠 문이 없으므로 금당이 나온다. 금당은 종파에 따라 다르다 화엄종 사찰은 대적광전, 정토종은 극락전, 천태종은 대웅전이 중심이 된다.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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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법주사 대웅보전

 

대웅전(대웅보전)에는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있다. 대웅전을 대웅보전이라고 한 격을 높일 때는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아미타불과 약사여래불이 있다. 부처는 수미단에 앉아있다. 수미단은 수미산에서 나온 말로 세계의 중심임을 상징하고 있다. 부처 뒷벽에 걸린 그림은 영축산에서 석가모니가 설법을 하는 광경을 묘사한 그림인 영산회상도이다. 대웅전에는 앞문과 옆문이 있다. 앞문은 덕이 높은 스님이 옆문은 어린 스님이나 신자들이 드나든다. 

 

대적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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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적광전은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노사나불과 석가모니불이 있다. 비로자나불만 있을 때에는 비로전이라 한다. 비로자나불은 전 우주 어디서나 빛을 발하는 참된 부처로 대일여래라고도 한다. 비로자나불은 지권인을 하고 결가부좌한 자세로 있다. 지권인은 보통 오른손을 왼손으로 감싸고 있지만 특정한 때와 지역에 따라 왼손을 오른손으로 감싸기도 한다. 

 

극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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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불국사 극락전 

 

극락전에는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있다. 무량수전 또는 아미타전이라고도 한다. 아미타여래는 서방 극락세계에 머무는 부처로 광명과 자비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무한한 세계까지 미치고 있다. 이 광명을 받으면 일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 극락전은 신자들이 서방 정토를 향해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동향으로 되어 있다. 극락을 안양이라고도 한다. 불국사 극락전에 들어가는 문을 안양문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극락전 뒷벽에는 아미타불이 주재하는 서방 극락 정토세계를 주제로 그린 극락회상도가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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