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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울의 교육칼럼]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수업 환경, 능동적인 공부법으로 극복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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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바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4-23 22:00 조회2,7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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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의 생활 뿐 아니라 교육 환경도 바꿔 놓았다. 모든 학교가 온라인 원격 수업을 실시하고 있고 학생들은 더 이상 학교로 등교하지 않고 집에서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수업을 듣는 환경으로 바뀌었다. 이처럼 수업이 온라인으로 대체 되면서 적지 않은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금과 같이 바뀐 수업 환경으로 인해 능동적으로 공부하는 학생과 수동적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의 성적은 더 벌어질 수 있는 가능성 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기에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을 때 가져야 할 태도나 자가 학습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 한다.


온라인 수업에서의 큰 문제점은 집중력 이다. 공부 외적인 것들은 스스로 바꾸기 쉽지 않지만, 열악한 상황에서도 열심히 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들 이라면 이 두 가지만 확실히 기억해 두면 좋을 것 이다. 첫 번째, 온라인 수업을 듣는 시간만큼은 핸드폰 알림을 미리 꺼두자. 두 번째, 집에서도 등교 시간과 똑같은 환경을 만들자. 집이라고 편안한 상태로 온라인 수업 듣는 것만큼은 꼭 피하는 게 좋다. 별 것 아닌 이 두 가지만 지키더라도 온라인 학업 성취도가 50% 이상 오를 수 있다.


많은 컨설팅을 통해 알게 된 학습 방법 중에 수동적 학습에서 능동적 학습으로 바뀌었던 가장 효과가 좋았던  공부 방법을 한 가지 공유 하려고 한다.

그것은 가장 하기 싫은 것부터 공부하는 것이다. 이것은 능동적 학습 습관을 기르는 데에 좋다. 영단어는 학생들이 공부하기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인데 그것을 예를 들어 보자. 우선 외우고자 하는 영단어를 인터넷으로 검색해 본다. 그리고 그 단어를 원어민의 발음과 내 발음을 비교해서 들어본다. 왜냐하면 내가 하는 발음이 원어민 발음과 다를 경우가 종종 있고 나중에는 제대로 들리지도 않기 때문이다. 두 번째, 단어의 뜻만 보는 게 아니라, 예문이 있는 문장을 3개정도 찾아본다. 그 예시 문장에서 암기할 단어 뒤에 따라 나오는 단어들도 함께 외우면 좋다. 예를 들어, ‘결혼하다’라는 단어 get married를 외운다면 예문에 나온 ‘나는 그와 결혼했다’ I got married to him get married 뒤에 나오는 단어 to him까지 함께 외워 보는 것이다 보통 –와 결혼하다를 get married with로 잘못 사용하거나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암기할 단어와 연결하여 암기하면 이러한 오류를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단어공부가 끝났다면, 그날 외운 단어들 중 5개를 선정하여 영작을 해본다. 그렇게 하면 최소한 5개의 문장이 나오는데 그 문장들을 스토리로 만들면 훨씬 더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고 영작 실력까지 늘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단어 하나 외우는데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이러한 방법으로 꾸준히 공부 하다보면 처음에는 단순히 단어만 외웠던 것이 나중에는 적절한 상황에 맞는 단어의 쓰임과 어휘력, 영작실력까지 늘 수 있는 1석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외부적인 환경과 수업의 질은 바꿀 수 없지만,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것들과 마음 자세는 스스로 바꿀 수 있다. 학생들 모두 이 기회를 통해 수동적으로 공부해왔던 습관을 능동적으로 바꿀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abaf11485bf01e7be2445eb16dc0f478_1567716652_5071.jpg 

김 바울, Paul R Kim.

시사칼럼니스트

리사운드 대표(통번역,영어,자기소개서), 케이픽솔루션(교육,대학입시)파트너. 

삼성자소성가 북미지부대표, Sunny 이주공사 통번역가.

아이엘츠,셀핍 및 대학입시 교육컨설팅 강의 진행 중.


카카오톡: paulRkim

인스타: paulrkim

이메일: paulrkim@kpicsolutio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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