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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운현궁 – 조선말, 왕실문화를 거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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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5-27 08:52 조회1,6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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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현궁(사적 제257호)은 조선 26대 임금인 고종(재위 1863~1907)이 임금의 지위에 오르기 전에 살았던 잠저(나라를 처음 이룩한 임금이나 종실에서 들어온 임금으로서 아직 왕위에 오르기 전에 살던 집)로서, 아버지 흥선대원군 이하응(1820~1898)의 집이다. 흥선대원군은 이곳을 무대로 10여 년간 집정하면서 어린 아들을 대신해서 정치를 했다.

 


1864년(고종 1)에 노안당과 노락당을 짓고, 1869년(고종 6)에는 이로당과 영로당(서울특별시 민속자료 제19호)을 세웠다. 창덕궁을 쉽게 드나들도록 고종 전용 경근문과 흥선대원군을 위한 공근문을 두었으나 지금은 남아있지 않다. 1912년에는 양관을 세워 손님을 맞는 곳으로 사용하였다.

 


노안당은 흥선대원군이 국정을 논의하던 곳이며, 노락당은 안채, 이로당은 별당으로 쓰였다. 그 규모나 격식, 평면 모양으로 볼 때, 사대부 집이라기보다는 궁궐 내전에 가깝다. 흥선대원군이 세상을 떠난 후 큰 아들인 이재면을 거쳐 손자 이준용에게 상속되었으나 한국전쟁 이후 상당 부분이 팔리면서 집의 규모가 크게 줄었다.

 


○ 노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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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당(추사) 김정희(1786~1856)가 쓴 노안당 현판 


노안당은 흥선대원군이 사랑채로 사용하던 건물로, 1994년 5월 보수공사 때 발견된 상량문에 의하면 노안은 『논어』 가운데 ‘노자를 안지하며’ 라는 구절에서 따왔는데 ‘노인을 공경하며 편안하게 한다.’는 뜻이다. 이곳에서 인사정책, 중앙관제복구, 서원철폐, 복식개혁 등 나라의 주요 정책들이 논의되었다. 임오군란 때 청나라에 납치됐다 환국한 후 유배되다시피 은둔생활을 하고, 임종을 맞은 곳도 이 건물이다. 


노안당은 노락당과 함께 1865년(고종 1) 3월에 상량하고, 같은 해에 완공하였다. 평면은 ‘T’자형으로 온돌방과 마루로 실내를 구성하고, 4칸의 누마루(지면보다 높게 띄워 마루를 깐 구조)인 영화루가 이어진다. 


규모는 정면 6칸, 측면 3칸이고 굴도리를 쓴 민도리집(기둥머리에서 보와 도리가 직교하면서 짜이는 구조로 단면 모양에 따라 원형은 굴도리, 방향은 납도리)이다. 공간 구성과 결신(몸을 더럽히지 않고 깨끗하게 가짐)한 목조 구조, 세부기법은 궁궐에 버금가는 품격을 보여준다.

 


○ 노락당 


노락당은 운현궁의 안채로서 노안당과 같은 해인 1864년(고종 1)에 지었다. 가장 중심이 되는 건물로, 고종이 대제학 김병학에게 짓게 한 노락당기에 ‘노락당과 하늘 사이가 한 자 다섯 치 밖에 안 된다’라는 내용이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몸채는 정면 10칸, 측면 3칸으로 평면은 ―자형인데, 가운데 대청을 중심으로 온돌방을, 앞뒤로는 툇간을 둔 궁궐 내전 평면구성을 보여준다. 복도각을 통해 이로당까지 이어지게 한 방식은 운현궁의 특색이다. 건물 왼쪽으로 1칸, 오른쪽으로 2칸이 더 있으며 남쪽의 행각과도 연결된다. 


노락당은 운현궁 안에서 유일하게 기둥머리에 익공(새 날개 모양으로 뾰족하게 생긴 공포)을 장식하여 가장 높은 위계를 드러낸다. 여러 세부기법은 조선 말기 궁궐 건축에 으뜸의 바로 아래 가는 수법으로 손꼽힌다. 1866년(고종 3) 고종(1852~1919)과 명성황후(1851~1895, 여흥 민씨)의 가례가 치러졌을 때 가례 준비 일체를 노락당에서 했다고 하며, 잔치 등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에 사용되었다고 한다. 또한, 명성황후가 삼간택 후 왕비수업을 받은 곳으로도 전해진다. 


○ 이로당 


이로당은 노락당과 함께 운현궁의 안채로 쓰였다. ‘이로’는 흥선대원군과 부대부인 여흥 민씨를 의미하는 말로 해석한다. 앞쪽이 자리한 노안당과 노락당보다 뒤늦은 1869년(고종 6)에 지었다. 


정면 7칸, 측면 7칸 규모로 평면은 □자형이다. 실내는 마루와 온돌방으로 구성되었다. 굴도리를 쓴 민도리집인데, 사면의 가구구조에 차이를 두어 공간의 위계를 드러낸다. 궁궐과 흡사한 평면 구성과 창호, 차양 같은 세부기법은 노락당, 노안당과 같은 수준으로 품격을 갖추었다. 


○ 수직사 


수직사는 운현궁 정문을 들어서 오른쪽에 자리한 건물로 운현궁을 지키는 수하들이 사용하였다. 지금 건물은 1998년 운현궁 복원 공사 때 새로 지었다. 흥선대원군은 어린 나이에 왕이 된 아들을 대신하여 정치 전반에 걸쳐 관여하였는데 정치활동의 근거지가 바로 운현궁이다. 고종 즉위 후 운현궁의 규모가 확대되고, 흥선대원군의 권력이 커지면서 경호가 필요해지자 궁에서 군졸이 파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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