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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 울진 봉평비, 영일 냉수리비, 포항 중성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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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1-27 08:10 조회2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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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0년 전 신라시대의 판결문

 

○ 울진 봉평비(국보 제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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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1월 20일 주두원씨는 자기 논에 거꾸로 박혀 있던 돌을 포클레인으로 뽑아 길옆 개울로 버렸다. 1988년 3월 20일 경북 울진 죽변면 봉평 2리 마을 이장 권대선 씨는 길옆 개울에 처박혀있던 돌을 유심히 바라보면서 심상치 않은 돌이라는 것을 직감하였다돌의 문양이 글씨라는 것을 확신하자즉시 죽변면사무소와 울진군청에 신고했다.

 

갑진년 정월 15일 훼부 모즉지매금왕과 사훼부의 사부지 갈문왕 등이 하교하신 일이다.

 

봉평비는 앞면에만 모두 10행 397자 이며거의 대부분을 판독할 수 있다. ‘갑진년은 바로 524(법흥왕 11)이며모즉지매금왕은 법흥왕을 가리킨다. 5세기 고구려 중원 고구려비에는 고려왕이 신라 매금과 오래도록 형제의 연을 맺는다.”는 내용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그 시대 신라 임금을 매금이라고 불렀음을 알 수 있다.

 

거벌모라와 남미지촌 주민들이… 길이 좁고 오르막도 험난한 이야은성에 불을 내고 성을 에워싸니 대군이 일어나는 지경이어서 이와 같은 자들은 (처벌해야)… 신라 6부에서는 얼룩소를 잡아 (배를 가르고 피를 뿌리는 의식을 행했다)… 거벌모라 니모리 일벌의 파단 등은 장 60대씩남미지촌 사인 익사와 어즉근리는 장100대에 처한다.… 만약 이와 같이 하는 자는 하늘에서 죄를 얻으리라.

 

즉 봉평비는 “524년 법흥왕을 비롯한 14명의 6부 귀족들이 회의를 열어 죄를 지은 거벌모라와 남미지촌의 주민들을 처벌하고지방의 몇몇 지배자들을 곤장 60대와 100대씩 때릴 것을 결정한 판결문이다.

 

○ 영일 냉수리비(국보 제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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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3월 경북 영일군 신광면 냉수2리의 마을 주민 이상운씨는 자신의 밭을 열심히 뒤지고 있었다. “비석을 발견한 적이 있다.”는 할아버지의 예전 이야기를 불현 듯 떠올린 것이다마침내 밭 가장자리에서 글자가 새겨진 전체 높이 60cm, 너비 70cm, 두께 30cm나 되는 돌 하나를 발견했다.

 

계미년 9월 25일 사훼 지도로 갈문왕이라고 새겨진 명문으로 미루어 이 비가 503(지증왕 2)에 건립되었음을 알려주고 있다즉 <삼국유사>에 지철로왕은 성은 김씨이며이름은 지대로이고지도로라고도 일컬어졌으며 죽은 뒤 시호를 지증이라 했다는 대목이 나온다울진 봉평비(524)보다도 21년 빠른 것이다.

 

비석은 “503년 무렵 진이마촌에 사는 절거리와 말추사신지 등이 어떤 재물을 둘러싸고 서로 다투자 지도로 갈문왕을 비롯한 7명의 왕들이 전세 2왕의 교시를 증거로 하여 진이마촌의 어떤 재물을 절거리의 소유로 결정했다는 내용이다그러면서 만약 절거리가 먼저 죽으면 절거리의 집 아이 사노가 그 재물을 갖도록 하라고 덧붙이고 있다비문은 “(말추와 사신지는이 판결 이후 다시는 이 재물에 대해 말하지 말아야 하며만약 다시 말썽을 일으키면 중죄를 주겠다.”고 경고했다.

 

○ 포항 중성리비(국보 제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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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직후의 포항 중성리비(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중성리에서 발견된 신라의 비석현존 가장 오래된 신라비이다. 501), 

 

이 비는 쟁인으로 표현된 6부가 모종의 문제에 대하여 협의하여 사인인 도사를 통하여 이 문제와 관련된 거벌고리촌고리촌나음지촌진벌 지역곧 지금의 경주 동쪽 일원과 포항 지역을 아우르는 지방민에게 영을 내린 것이라 할 수 있다.

 

501년 당시 지증왕의 개혁정치와 관련된 왕경 6부의 구조 뿐만 아니라 관등체계 및 골품제의 정비과정지방 지배 체제를 밝히는 귀중한 자료로서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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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중성리 비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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