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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두 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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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7-15 16:04 조회2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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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두 가지 방법

   

이 내용은 민동필 박사가 학생 또는 부모들로부터 받는 공부 방법, 두뇌의 발달, 사고력을 키우는 방법 그리고 공부 방법과 사회문제 등에 관한 질문들에 답을 하는 내용입니다. 이와 비슷한 주제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는 분들은 min@PonderEd.ca로 연락주세요.

   

◆ 행복은 진취적인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감정이라고 하셨는데 때로는 내가 진취적이지 않아도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이 있잖아요. 나는 선두가 아니지만 부모가 선두에 자리한 경우와 같이요. 흔히 이야기하는 부모찬스, 재벌 2세 3세, 부모가 권력자인 경우 등과 같이요. 여기에 학연 지연도 포함할 수 있겠네요. 

   

- 그 질문에 답하기 전에 이렇게 질문해 볼게요.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방법을 찾고 있어요. 이런 내 노력에도 여전히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면 내게 남은 것은 무엇일까요? 

   

◆ 글쎄요? 포기하거나 도움을 구하지 않을까요? 

   

- 포기를 한다는 것은 행복과 거리가 멀어지는 것이니 해결책으로 도움을 구하는 선택을 했다고 가정하고 이야기를 이어가볼게요. 도움을 구해서 내가 원하는 것을 이뤘을 때 얻는 것은 무엇일까요? 

   

◆ 일단 성취를 했으니 만족하고 행복하지 않을까요? 

   

- 그렇죠. 그런데 내가 느끼는 행복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누구일까요? 나 자신일까요? 아니면 내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일까요? 

   

◆ 성공할 수 있도록 나를 도와준 사람이라고 봐야할 것 같은데요. 

   

- 맞아요. 그렇기 때문에 부모나 학연 또는 지연을 통해 원하는 것을 이루며 살아가는 삶의 경우 겉에서 보기에는 행복해 보일지는 몰라도 그 사람의 내면에는 내 삶의 열쇠를 쥐고 있는 사람에게 매달려 살아간다는 것에 답답함과 자기 자신에 대한 불신이 자리 잡고 있을 가능성이 커요. 내가 주체가 되어서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것이 아니라 혈연, 지연, 학연 등과 같은 외부의 요소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것이니까요. 

   

◆ 그러니까 재벌 2세, 3세와 같이 부모가 이루어 놓은 회사를 물려받아 살아가는 경우 부모의 삶을 이어받는 것이기에 스스로 경쟁을 뚫고 나가며 쟁취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행복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될까요? 

   

- 그렇게 해석할 수 있지만 전제 조건을 빼 놓으면 안 되겠죠. 부모가 이루어 놓은 것을 물려받아 시작했다 하더라도 부모가 이룬 것을 넘어서려는 도전과 성취가 있다면 그 사람은 행복을 누릴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러니까 부모에게 의지해서 살아가는 사람인지 아니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앞서나가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에 따라 극과 극으로 달라질 수 있다고 봐야겠죠. 

   

◆ 현재의 사회를 보면 가진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이루는 구조라고 보이거든요. 자영업을 예를 들면 부모가 부자인 경우 망해도 부모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설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그렇다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을 바탕으로 더 앞서 나갈 수 있는 사람들은 결국 재력이든 권력이든 현재 있는 사람들에게 확률이 더 높다는 뜻인가요? 가지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기회가 점점 더 줄게 되고요? 

   

- 예. 맞아요. 부익부 빈익빈이라는 말은 곧 현실이에요. 정부에서 없는 사람들에게 복지라는 이름으로 지원을 하지만 이러한 일시적인 지원으로 행복한 삶을 유지하기는 어렵거든요. 지원이 끊임없이 계속 이어지지 않는 다면요. 생각해보세요. 지원금 10,000불을 받았다 하더라도 내가 이것을 기반으로 스스로 일어서지 못하면 이 돈은 언젠가 사라지기 때문에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잖아요. 

   

◆ 그건 너무 불공평한 것 아닌가요? 가진 사람들에게 기회가 더 주어지고 또 그렇기 때문에 앞서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면 없는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들에게는 기회도 주어지지 않는 것이잖아요. 

   

- 부정하려 해도 그것이 현실인걸요. 사자들의 경우 부모가 사냥 실력이 뛰어나면 새끼들도 후에 뛰어난 사냥 실력을 익힐 가능성이 높고 나아가 그것을 더 발전시킬 수 있으니까요. 

   

◆ 한 마디로 가진 자들이 더 행복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인데 아직 완전히 동의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 그럴 수 있어요. 왜냐하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 하나가 더 남아있으니까요. 

   

◆ 그게 무엇인가요? 

   

- 노예로 살아가는 사람이 불행한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본 적 있으세요? 

   

◆ 글쎄요. 노예의 삶이라는 것이 주인의 의도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라서 그런 것 아닐까요? 

   

- 꼭 그렇지는 않아요. 만일 노예가 주인이 이야기하는 모든 것에 동의하고 공감한다면 어떨까요? 

   

◆ 주인과 의견이 일치하면 불행할 이유가 없겠네요. 

   

- 그렇겠죠? 주인이 추운 날 ‘산에 가서 나무해오너라!’라고 명령하면 그 말에 공감하니까 나무해오고 주인이 여종에게 ‘넌 오늘 내게 숙청을 들어라!’라고 하니까 여종은 여기에 공감해서 숙청을 든다면 불행할 이유가 없겠죠? 

   

◆ 주인이 시키는 모든 것에 동의하고 공감한다면 불행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말씀하려는 것 같은데, 물론 그 말에 동의는 해요. 하지만 이 세상에 그런 사람이 있을 수 있을까요? 살기위해 복종을 할 뿐이죠. 요즘 뉴스에 오르내리는 성폭행 사건들을 봐도 그렇잖아요. 

   

- 그렇죠. 가능성이 없어 보이죠. 하지만 가끔 볼 수 있어요. ‘누구를 만나 행복합니다!’ ‘누구의 제자가 되어 행복한 삶을 찾았습니다!’ ‘특정 단체를 알게 되면서 행복을 찾았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타인의 관점에서는 행복한 삶이 아닐 수 있지만 당사자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이야기하잖아요. 

   

◆ 그건 세뇌가 되었기 때문이 아닌가요? 자신의 현 상황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실제로 행복하다고 착각하는 현상이요. 

   

- 그렇게 볼 수 있어요. 노예가 노예의 삶을 인정하고 노예로 살아가면 행복할 수 있어요.

   

◆ 그러니까 행복이라는 감정은 진취적인 살아가면서 얻을 수 있는 감정이기도 하지만 현재 자신의 위치를 받아들임으로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뜻이군요. 

   

- 예. 그리고 하나 더 덧붙이자면 두 번째의 행복이 길고 꾸준히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죠. 내가 스스로 쟁취하지 않아도 되니까 고통과 인내의 시간이 필요 없거든요. 주인이 시키는 대로 움직이면 보호도 받고 먹을 것도 얻고 귀여움도 받잖아요. 

   

◆ 비유가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그런 삶은 가축과 다르지 않아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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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필 박사는 미국 워싱턴주의 Washington State University에서 생화학/생물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뉴욕의 코넬대학 의과대학 (Weill Cornell Medical School)에서 박사 후 과정을 거쳤으며 콜럼비아 대학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있었다. 이후 캐나다로 이민 오면서 캐나다 국립 연구원에서 연구를 하며 동시에 혈우병 치료제에 관한 연구를 몬트리올에 위치한 콩코디아 대학의 겸임교수로 있으면서 진행했다. 이후 밴쿠버로 이주한 후 고기능 자폐아들의 교육을 위해 교육방법에 대한 연구를 수년간 진행해 왔고 그 결과 학생 및 일반인들이 할 수 있는 공부 방법으로 확장하여 최근 ‘사고의 전개과정을 기반으로 한 교육’이라는 새로운 공부 방법을 만들어 세상에 내어 놓았다. 새로운 공부 방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http://www.PonderEd.ca 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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