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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떡잎부터 차이나는 공부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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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12-29 20:55 조회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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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떡잎부터 차이나는 공부머리!

   

이 내용은 민동필 박사가 학생 또는 부모들로부터 받는 공부 방법, 두뇌의 발달, 사고력을 키우는 방법 그리고 공부 방법과 사회문제 등에 관한 질문들에 답을 하는 내용입니다. 이와 비슷한 주제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는 분들은 min@PonderEd.ca로 연락주세요.

   

◆ 지금까지의 예습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보면 공부의 효율을 늘리기 위해서는 공부하려는 주제에 대한 호기심이 필요하기 때문에 궁금함이 없는 경우라면 강제로라도 궁금함이 생기도록 해야 한다고 하셨잖아요? 그리고 그 방법이 예습이고요. 

   

- 예, 그랬죠. 

   

◆ 또 학생들이 평소에 호기심에 기인한 질문을 많이 하는 경우 학교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고도 했고요? 

   

- 예, 맞아요.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다양한 방면에 다양한 호기심을 보이는 학생들의 공부가 효율이 높을 가능성이 더 많죠. 

   

◆ 그 말씀에 어느 정도 공감은 가요. 공부에 흥미가 있는 많은 학생들이 다른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이 보이니까요. 그런데 단순히 ‘왜’ 또는 ‘어떻게’라는 의문사로 시작하는 질문을 한다고 해서 모두가 호기심에서 나오는 질문은 아니라고 했잖아요? 

   

- 아니요. 그렇지는 않아요. ‘왜’나 ‘어떻게’는 분명 호기심에서 나오는 질문이에요. 다만 질문의 종류가 다를 뿐이죠. 

   

◆ 이해가 가지 않는데 무슨 뜻이죠? 호기심에서 나오는 질문이기는 하지만 종류가 다르다니요? 어떤 종류를 뜻하나요? 

   

- 공부를 하는 사람은 학생 자신이라는 것에는 동의하시죠? 

   

◆ 그럼요. 부모나 교사가 공부를 대신해 줄 수 없잖아요. 

   

- 같은 호기심에서 나오는 질문이라 하더라도 내가 스스로 답을 찾으려는 의지가 담겨있는 질문인지 아니면 타인 또는 참고문헌과 같이 누군가에게 의지해서 답을 찾으려는 질문인지가 공부의 효율에 커다란 영향을 미쳐요. 그래서 같은 호기심에서 시작된 질문이라도 그 근원을 분석해보면 쉽게 알 수 있어요. 

   

◆ 학생들이 던지는 질문의 종류를 분석해보면 그 사람이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지의 여부를 알 수 있다고요? 

   

- 학생들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마찬가지에요. 그 사람이 어떤 관점에서 질문을 하는 지를 분석해보면 그 사람의 두뇌능력을 어느 정도는 가늠할 수 있죠. 

   

◆ 예를 들어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 그러죠. 먼저 ‘달걀을 품으면 병아리가 생길까?’라는 질문은 분명 호기심에서 던지는 질문이라고 볼 수 있죠? 

   

◆ 예. 그렇죠. 뭐 꼭 ‘왜’나 ‘어떻게’로 시작하는 것은 아니지만 중간에 ‘왜’라는 의문사를 넣어 ‘왜 병아리가 생길까?’로 바꿀 수 있으니 호기심에서 던지는 질문이라고 할 수 있네요. 

   

- 이 질문이 크게 두 가지 경우로 나뉠 수 있어요. 하나는 능동적으로 답을 찾으려는 의지가 담긴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수동적으로 답을 찾는 경우죠. 

   

◆ 능동적으로 답을 찾는 경우는 알 것 같아요. 토마스 에디슨의 달걀을 품은 이야기 아닌가요? 

   

- 맞아요. 직접 확인해보고자 스스로 시도해보는 경우가 바로 능동적으로 답을 찾는 경우에요. 

   

◆ 동의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어른들이나 답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는데 굳이 그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죠. 물론 어린 아이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어른이라면 무모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거든요. 

   

- 물론 그렇게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반대에요.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거나 교과서를 찾으면 답은 어려움 없이 쉽게 얻을 수 있어요. 시간과 노력이 많이 절약되죠. 하지만 이 방법은 스스로 하는 공부가 아니라 타인을 통해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학습능력을 오히려 떨어뜨려요.

   

◆ 그러니까 타인이나 참고문헌에 의지해서 답을 찾으려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공부해야 한다는 뜻이군요? 그렇지만 이런 방법으로는 너무 느리고 노력도 많이 쏟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 앞서 달걀을 품는 이야기를 생각하시는 군요. 달걀을 품어가면서 실험을 한다면 당연히 노력과 시간이 많이 들겠죠. 하지만 공부는 두뇌를 가지고 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시간이 훨씬 덜 걸려요. 물론 답을 알고 있는 사람에게 물어서 배우는 것보다는 더 걸리겠지만요. 

   

◆ 학교에서 배우는 이유가 선생님들이 가진 지식을 빠르게 습득하기 위함이 아닌가요? 

   

- 학교공부를 그렇게 생각하면 학습능력을 키우기 어려워요. 

   

◆ 왜 그렇죠? 많은 지식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어야 성적도 올리는 것 아닌가요? 

   

- 시험문제들이 지식의 정확도를 묻는 것들로만 이루어져 있다면 성적이 오르겠지요. 하지만 시험문제를 풀 때 학생들이 고민하고 생각하는 이유가 뭘까요? 배운 것을 그대로 기억해서 답을 적거나 찾기만 하는 시험이라면 굳이 문제를 풀기위해 생각을 할 필요가 없는데 말이죠.

   

◆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시험문제를 풀 때에는 배운 것 이상의 두뇌를 사용해야 가능한 경우가 많네요. 그래도 많은 학생들이 배운 것을 외우고 또 외워서 성적을 올리잖아요? 그러면 이 학생들은 공부의 효율이 낮다고 봐야 하나요? 

   

- 예.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에 비하면요. 이런 학생들의 특징은 공부를 많이 하면 성적이 오르지만 조금만 게을리 하면 성적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요. 그렇다고 해서 공부의 효율을 전혀 늘리지 못한다는 뜻은 아니에요. 꾸준히 노력하면 점차 공부의 효율을 늘릴 수 있어요. 다만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뿐이죠. 

   

◆ 말 그대로 모든 것을 접고 공부에 매진해야 가능하다는 뜻이네요. 그러면 능동적으로 답을 찾겠다는 의지에 바탕을 둔 질문을 던지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어떤가요? 

   

- 공부를 즐길 수 있죠. 공부가 재미있고 또 재미가 있으니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 만큼 효율이 높죠.

   

◆ 정리하자면 호기심에서 시작된 질문이라도 질문하는 사람이 능동적으로 답을 찾으려는 의지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수동적으로 답이 주어지기를 바라는지에 따라 공부의 효율에 큰 차이를 보인다는 이야기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공부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질문은 능동적으로 답을 찾고자 하는 의지에서 던지는 질문이라고 생각하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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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필 박사는 미국 워싱턴주의 Washington State University에서 생화학/생물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뉴욕의 코넬대학 의과대학 (Weill Cornell Medical School)에서 박사 후 과정을 거쳤으며 콜럼비아 대학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있었다. 이후 캐나다로 이민 오면서 캐나다 국립 연구원에서 연구를 하며 동시에 혈우병 치료제에 관한 연구를 몬트리올에 위치한 콩코디아 대학의 겸임교수로 있으면서 진행했다. 이후 밴쿠버로 이주한 후 고기능 자폐아들의 교육을 위해 교육방법에 대한 연구를 수년간 진행해 왔고 그 결과 학생 및 일반인들이 할 수 있는 공부 방법으로 확장하여 최근 ‘사고의 전개과정을 기반으로 한 교육’이라는 새로운 공부 방법을 만들어 세상에 내어 놓았다. 새로운 공부 방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http://www.PonderEd.ca 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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