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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목표를 세우는 방법이 사고력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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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8-03 09:16 조회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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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목표를 세우는 방법이 사고력을 결정한다!


◆ 스티브 잡스와 같은 천재적 사고력을 발휘하기가 상대적으로 쉽지만 주변 환경이 이러한 능력을 막는다고 하셨잖아요? 그 예로 내가, 예를 들어, 새로운 아이디어와 디자인으로 새로운 제품을 만들었는데 실패하거나 빼앗겼을 때를 이야기 하셨잖아요? 조금 더 자세하게 이야기 해 주실 수 있을까요? 


- 먼저 실패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을 해 볼게요. 내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는데 결과가 내 생각대로 나오지 않았다고 가정해볼게요. 그동안의 시간과 노력은 어떻게 될까요? 


◆ 물거품이 되겠죠.


- 물거품이 되는 정도가 아니라 자신의 선택에 대한 후회도 남겠죠? 


◆ 맞아요. 지금 생각해보니 저도 경험이 있네요. 저는 비싼 등록금을 내고 대학에 들어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학점을 따고 졸업을 한 후 얼마 되지 않는 월급을 받으며 직장에 다닐 때 다른 친구는 등록금대신 그 돈으로 사업을 시작해서 꽤나 큰 회사로 키웠거든요. 그 때 과연 대학교육이 가치가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과 나도 대학을 다니는 대신 사업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으니까요. 어떻게 보면 제 선택에 대한 후회였던 것 같아요. 


- 이렇게 후회라는 것은 결국 내가 한 선택의 결과에서 와요. 하지만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사업이 망할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는 대신 대학교육과 취업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그러한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작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조금 더 안정적인 미래라고 보죠. 


◆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공부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으면서도 공부가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물론 주변에서 공부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도 있었지만요.


- 후회에 대한 이야기는 후에 다시 하도록 하고 주제로 다시 돌아가서 질문하나 드려볼게요. 성공한다는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단순히 좋아하기 때문에 자신의 모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 많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가끔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쫓아가며 이루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단하다고 느끼거든요. 


- 그렇죠. 바로 이러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생각 또는 판단으로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를 잡지 못하도록 만들어요. 아니 어쩌면 아예 생각도 하지 못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죠.


◆ 이해할 것 같아요. 그런데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는 것과 잡스와 같은 천재적 두뇌능력과 어떤 차이가 있죠? 


- 잡스의 천재적 사고력은 새로운 도구를 창조하는 사고력이었어요. 그래서 폰트나 스마트 폰과 같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제품을 만들 수 있었고요. 아직 한 번도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제품을 시장에 내어 놓을 때 잡스에게 과연 ‘성공’에 대한 확신이 있었을까요? 


◆ 아닐 것 같아요. 어쩌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함께 있었을 것 같아요. 


- 예. 처음에는 많이 두려웠겠죠. 하지만 일반적으로 한 번 새 제품을 만들어 성공을 하면 그 다음은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기대와 흥분이 기다리죠.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해당 분야에서 아직 제대로 성공을 맛보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자신감이 붙거든요.


◆ 그럴 수 있겠네요. 모험을 떠나는 사람들도 처음에는 두렵고 불안한 마음이 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대와 흥분이 더 큰 것 같더라고요. 그러면 잡스와 같은 천재적 사고력을 발휘할 수 있으려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잊고 자신의 판단과 생각을 바탕으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는 뜻인가요? 


- 맞아요. 


◆ 그런데 자신의 판단만을 믿고 일을 만들었다 실패하면요? 그러면 모든 책임도 뒷감당도 자신이 해야 하잖아요. 제가 만난 사람들 그리고 들은 이야기들을 종합해보면 무모하게 일을 시작했다가 실패한 사람들이 더 많았거든요.


- 바로 그 부분이 두뇌능력의 차이에요. 잡스의 계획은 무모한 것이 아이었거든요. 그 사람이 투자한 노력과 시간이 실패라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을지는 몰라도 적어도 계획만큼은 무모한 것이 아니었죠. 


◆ 잘 이해가 가지 않아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과 판단으로 무엇인가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점에서는 같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만일 잡스가 실패했다고 한다면 그 사람의 사고력도 다른 실패한 사람들과 차이가 없다고 봐야할 것 같은데요. 


- 아니요. 그렇지 않아요. 먼저 잡스와 같은 사고력은 실패를 하더라도 그 실패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밑거름이 돼요. 


◆ 여전히 이해가 가지 않아요. 어떻게 다르다는 거죠? 실패를 했다면 실패를 한 것 아닌가요? 실패에도 종류가 있다는 말에는 설득력이 없는 것 같아요. 


- 설명을 해 볼게요. 2005년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의 잡스 연설을 보면 잡스의 천재적 사고력의 뿌리는 그가 세운 목표였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어요. 


◆ 어떤 목표인가요? 


- 낚시를 예로 들어 설명을 해 볼게요. 먼저 내가 고기를 잡고 싶어서 낚시를 하는데 강 건너편을 보니 그곳에 가면 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을 것 같아 보여요. 이 경우 질문자라면 목표 설정을 어떻게 하실 것 같아요? 


◆ 저라면 ‘강을 건너가 낚시해서 고기를 많이 잡겠다!’로 잡을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목표를 세우지 않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대학에 입학할 때 목표가 대부분 졸업해서 안정된 직장을 잡는 거잖아요. 


- 예. 많은 사람들이 아마도 비슷한 목표를 세우리라 생각해요. 그러면 이제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내가 할 일은 무엇일까요? 


◆ 일단 다른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기 전에 빨리 강을 건너야 하니까 강을 건널 방법을 찾겠죠. 


- 어떻게 방법을 찾을 것 같아요? 


◆ 건널 수 있는 다리가 있는지 또는 주변에 강을 건널 수 있는 뗏목과 같은 도구가 있는지 살펴볼 것 같아요. 


- 그 이야기는 강을 건너기 위해 누군가 이미 만들어 놓은 도구를 찾거나 도구 만드는 방법을 배워서 사용한다는 뜻이죠? 예를 들면 뗏목을 만드는 방법을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부터 배워서 만들어 강을 건너려고 한다는 것이고요. 


◆ 그렇죠. 그래야 뗏목을 만드는 시간을 줄여 다른 사람들보다 빠르게 내가 봐둔 자리를 차지할 수 있잖아요.


- 예. 일반적인 사람들은 아마도 비슷한 선택을 할 거에요. 하지만 잡스는 달랐어요. 컴퓨터를 뗏목에 비유하자면 그는 뗏목 만드는 방법을 배워서 뗏목을 만들어 강을 건너겠다는 목표가 아니라 어떻게 다른 뗏목을 만들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그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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