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밴쿠버 최고의 한식 만들기 - 제2회 한식경연대회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가입후 관리자의 승인을 받고 나서 글을 작성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이메일로 가입하신 이메일 주소를 알려 주시면 회원 등업을 해드리겠습니다.

info@joongang.ca

자유게시판

(후기) 밴쿠버 최고의 한식 만들기 - 제2회 한식경연대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총영사관행사후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6-27 16:30 조회1,834회 댓글0건

본문

도전 그리고 염원

 

 

 

 

 2 2018 Korean Culinary Competition Professional/Hobby Cook 부문 참가

 

 

박현민

 

 

 

최근에   밴쿠버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주최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들과 참가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춘 좋은 이벤트들이 많이 생겨나서 브라운  세미나프랜즈 오브 코코밴(Korean Consulate in Vancouver), 차세대 네트워킹  여러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멀게만 느껴졌던 재외공관 주최 행사들이 이런 행사들과 프랜즈 오브 코코밴을 통해 조금  가까이 그리고 친숙하게 다가오고 있었던  운명처럼 총영사관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KoreanConsulateVancouver)에서 한식 경연대회 공지를 보게 되었다.  

 

 

 9e7553368727158f7d6b6e53d82724a3_1530147428_3857.jpg 

 (행사 당일 VCC 벽에 붙여져 있던 포스터와 행사장 안내 화살표)

 

 

 

하지만공지를 한번  자세히 보고 이내 망설이게 되었다이유는 내가 감히 Professional / Hobby Cook 카테고리에 다른 전문 쉐프들과경연을 펼칠  있을까 의문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프랜즈 오브 코코밴 정기 모임에서 총영사관 측과 이런 의문점을 소통할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총영사님 이하 공관 직원 분들께서 내가 가진 의문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고 이에 나는 용기를 얻어 다음날 바로 지원서를 제출하게 되었다.

 

 

 

이제주사위는 던져졌으니 본경연에 맞게 준비를 하는것에 주력했다평소 요리 하는 것을 좋아하고 시절 취사병으로 복무한 경험이 있기에 그것을 바탕으로 내가 제일    있는 메뉴 후보군을 구성했고 중에서 제일 취약한 부분인 플레이팅과 작품 구성을 연구하기시작했다남은 시간은 3 전에 다른 전문 쉐프들과  같은 경연 테이블에 올려도  들의 작품에 누를 끼치지 않게(?)  작품의 수준을 끌어 올리는게 중요했다솔직히 말하면 작년에 일반인이 입상을 했다고 해서 조금은 기대를 했다뒤에 가서 다시 말하겠지만  기대는 경연 당일 전문 쉐프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은 보는 순간 입상에 대한 기대보다는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게 되었다 ^^.  3주간의 준비 진행 과정 중에 총영사관 측에서 경연의 형식재료  참가자 각자가 가지고 있는 여러 의문사항을 이메일을 통해 정확하게 소통해주었고 전문 지식이 부족한 나는 한층 수월하게 경연 준비를  수가 있었다.

 

 

 

경연당일 짜인 대회장에는 김밥 말기한국 스낵 시식 코너   참가자들도 와서 즐기고 보고 느낄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9e7553368727158f7d6b6e53d82724a3_1530147547_4053.jpg
(김밥 만드는 시범을 보여주고 있는 요리 전문가 우애경 선생님) 

 

 

9e7553368727158f7d6b6e53d82724a3_1530147722_4442.jpg
9e7553368727158f7d6b6e53d82724a3_1530147726_3862.jpg
(너도 나도 하겠다고 손을 들어 경쟁이 치열했던 김밥 만들기 체험! ) 

 

9e7553368727158f7d6b6e53d82724a3_1530147837_4142.jpg
(  말아라김밥  보일라~)

 

편에서 대회 참가자들은 심사위원의 인솔아래 경연 규칙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고 경연 순서를 무작위로 뽑아 대기실에 함께 대기하게 되었다밴쿠버 유명 호텔  현업에 종사하는 젊고 유능한 쉐프들과 인사를 나누게 되었고 서로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며 경연을 기다렸다대기실의 분위기는 경연에 대한 경쟁심보다는 한국음식을 널리 알린다는  경연 참가자들의 순수한 마음가짐 때문인지 밝고 활기가넘쳤다덕분에 나도 긴장이 많이 풀려 경연을 하는데 마음 편하게 임할  있지 않았나 싶다.

 

각 스테이션을 배정받고 경연이 시작됨과 동시에 재료 준비조리 기구 정비  Vancouver Community College 자원 봉사자의보조 도움을 받아 90분간의 본경연이 시작 되었다. TV 프로그램 요리 경연대회에서나 보던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고 나도  가운데 있어 실감은안났지만 최선을 다해서 내가 준비한 요리를 시작했다경연 중에는 서로 필요한 재료들이 중첩될 때는 필요한 만큼만 쓰고 나눠주기도 하고 스테이션을 지나갈  지나간다고 소리쳐 서로의 안전을 배려했다 옆에 있는 다른 경연 참가자께서 중간 중간에 긴장을 풀라는 의미로 말도 걸어주어서 한층  편하게 경연에 임할  있었다. 90분의 요리 시간이 끝나고 프레젠테이션의 시간이 다가왔다나의 요리는 비빔밥과 호박전이었고  의미에 대해 준비해온 설명을 시작했다.

 

음식은 음식 자체 뿐만 아니라 음식을 먹는 사람들문화그리고  음식이 발생된 지역의 특성까지 포함하고 있다고 학창 시절 수업에서배웠던 기억이 있다그래서 내가 준비한 메뉴 또한 한국의 현재 상황을 더욱   나타낼  있는 것으로 준비했다여러 메뉴들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비빔밥이 대중적이고 내가 구성하고자 했던 작품 의도에 더욱  맞았었다비빔밥은 음식 자체로도 한국의 대표음식으로 너무나  알려져 있지만 나는 현재 ·북한의 상황에 대해 캐나다 현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의지를  표현해주는 메뉴라고 생각했다현재 한반도는 남한과 북한 뿐만 아니라 여러 주변국들이 만남과 소통의 장이 마련되면서 우리가 그동안 염원했던 평화의 시대가  발짝  가까이 오고 있다고 생각했고 이처럼 비빔밥이 현재의 한반도 상황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각각 똑같은 재료같은 플레이팅이지만서로 반대의 위치에서 마주보고 있는 것은 현재 분단 상황을 의미하고  모든 재료를 비비기 전에는 각각의 음식처럼 보이지만 비빔밥의특성상  함께 비벼서 조화롭게 먹어야 하기 때문에 통일을 염원하고 한반도에 평화의 시대가 오기를 바라는 모든 사람들의 염원과 노력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나를 포함한 모든 참가자들의 경연과 프레젠테이션이 끝이 났고, 경연 준비하느라 다른 분들의 작품을 감상할 시간이 없었던 나는 찬찬히 그분들의 작품들을 보며 다시한번 밴쿠버에 계시는 전문가분들의 높은 수준에 감탄하고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1,353건 4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73 한인회를 우리 교민의 터로 만드는 법 (12) 수선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3 1699
1172 든든한 보디가드 강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8 1691
1171 밴쿠버 호텔예약 링크~~ twoon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8 1689
1170 Biology concepts + study methods: Nervous system & Brain Par…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9 1689
1169 서동임피아노성악레슨~ All Levle,RCM시험.뮤직 페스티벌.예술인 협회.알레그로 앙상블 vk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4 1688
1168 (후기) 요즘 핫한 직업군 컴퓨터그래픽, 그 네트워킹 현장에 다녀오다 총영사관행사후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1 1685
1167 초심을 잃지 않고 살아가야 합니다. 송태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 1684
1166 홀인원 강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4 1680
1165 세금 신고 지난해와 달라진 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8 1680
1164 한인회장 감투 (5) 강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2 1678
1163 해피투게더 다시보기 찌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 1677
1162 중고폰살때 도난폰인지 확인하기 wend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1676
1161 영어 왕초보 말문 열리는 이렇게 쉬운 방법 있었다니.. soo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7 1676
1160 토론토날씨는어때요 Kyungso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9 1675
1159 남자들의 아름다운 우정 강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8 1674
1158 늘푸른 장년회 가을 패션 강좌 evergreenseni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6 1672
1157 코리안커뮤니티데이 코리안커뮤니티데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 1672
1156 7월 총영사관 주요 일정 안내 총영사관행사후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9 1671
1155 어머님들을 위한 무료 수채화 강의! 그린애플아트센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6 1669
1154 우리 자녀들의 꿈 찾기 프로젝트 “캐나다 한인 공직자들과의 토크 콘서트” 개최 안내 총영사관행사후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1667
1153 뜻밖의 무면허 운전자 강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7 1666
1152 막걸리를 담그며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1661
1151 침대에 눕고 얼마만에 잠들어야 하는 걸까?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8 1657
1150 한 시간 밖에 쓸 수 없는 시계 carm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3 1657
1149 영어성공비결~, 건강비결~ 자연요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1656
1148 마누라의 두얼굴~~~ㅠㅠㅠㅠ 댓글1 강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2 1655
1147 소외감 느낀 아기 강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8 1654
1146 한인회와 노인회의 합병 (6) 강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2 1652
1145 써리지역 수잔나 라인댄스교실 오픈합니다 수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4 1651
1144 치킨과 와플을 함께해서 먹기??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3 1651
1143 늘푸른 시니어무용단 무용강습생 모집 evergreenseni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6 1647
1142 명언 안나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 1646
1141 밴쿠버 지역 견인차 연락처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 1641
1140 BC주 Child Car Seats 아이에 따른 사이즈와 올바른 사용법 gg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1641
1139 한국 물품을 해외로 대신 보내드립니다. 스피디이엠에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 1639
1138 홈리스를 위한 자선 연주회 [12/9 토요일 7:30pm]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1638
1137 한인회, 그들만의 리그 (9) 강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4 1638
1136 절벽을 오르는 차~~ 진짜일까 강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1 1638
1135 해수욕장 장난 강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6 1637
1134 아 깜짝이야!! 강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6 1637
1133 [강좌 추천!!!! <<인간관계의 Big Secret, 에니어그램>>] 높은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8 1635
1132 한인회의 허와 실 (3) 강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1 1627
1131 Dance 운동으로 활력을 찾읍시다. charl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0 1623
1130 벤쿠버 "인문학당" 이 네번째 모임을 갖습니다. palebluedo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3 1621
1129 (후기) 제1회 밴쿠버한국영화제 총영사관행사후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9 1619
1128 놓치지 말자, 코트라 취업 박람회!|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1617
1127 한국문협 한국문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 1615
1126 개 시리즈 강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30 1615
1125 밴쿠버 인근 스키장 정보 링크~ didu4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1 1613
1124 이젠 나도 뷰티스타!! Raphael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7 1613
1123 하고 Di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2 1612
1122 한국 물건을 해외로 대신 보내드립니다. 스피디이엠에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1 1608
1121 2020 밴쿠버 예술인 협회~나만의 소중한 캐리커처,셀폰 케이스,티셔츠 주문 신청 vk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1605
1120 에디슨의 명언입니다! 안나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 1604
1119 사랑과 전쟁 강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1 1602
1118 대형 마트서 옷 훔친 청년에게 그 옷을 사준 경찰 carm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7 1600
1117 할로윈 제전드 강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7 1599
1116 담배인심 참 *같네 강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5 1598
1115 밴쿠버웨스트에 있는 Pacific Spirit Park (UBC)에서 함께 산책하실 분들 찾습니다 시골소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4 1596
1114 영어공부, 질병치료, 이렇게 쉬울 수가!~ 자연요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1594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