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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개방없이는 발전없다 (11)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선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7-12 09:22 조회1,191회 댓글0건

본문

밴쿠버 한인회의 회계년도는 7월부터 익년 6월까지 1년 단위이다. 

 

지금이 7월 초라 한다면, 시의적절한 발표가 나온것에 안도하며 비대위에서 부터 당회기의 재무결산표를 보여주어 당연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이것을 본 기분이 매우 새롭다. 분기마다 한인회 결산공고를 하겠다고 하니 크게 환영하는 바이다.

 

한인회장이 취임할때마다 교민화합과 투명 경영이 가장 대표적이고 이것이 가장 중요한 두 요소라 의심의 여지가 없다.

 

정회원이 현저히 줄어든 것이 10년은 넘었고 그 긴 세월동안 현재 임원들 모두 밴쿠버에 살고 있었을 것이며 어느때는 직접 교민사회 행사나 한인회에 봉사도 하였을 것이다.

 

헌데 마치 적은 회원이 교민의 탓인양 말하는 것은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 

 

그게 네 탓이지 대체 누구의 탓이겠는가?

 

한인회가 교민사회의 유일 대표단체라고 주정부에 등록할 수 없는 일이고 단체는 이사 2명 이상이면 얼마든지 등록 가능하다, 

단체설립취지에 그러한 대표성을 설사 기록했다 해도 주정부가 공인해 줄 수 없는 사안이다.

 

교민사회 수십개의 단체들이 수직적 관계이며 그 최상위에 한인회가 있다는 발상을 한 인사도 있었으나 언어도단이 아닐 수 없다.

 

단체장으로 이사회를 구성하겠다는 발상은 되지도 않았을뿐 아니라 사회주의 독재가 아니고서야 협조가 될 리 없는 일이다. 

 

각 단체는 그들 설립목적에 따라 운영되고 있을뿐 한인회를 의식하여 유기적 협조 관계를 지속한다는 미션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굳이 이것을 우기는 인사가 현재 한인회안에 있다면 노인회와 한인회의 합병은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니 추진해 보기 바란다

 

발설 만으로도 욕먹을 일인지 모르나 교민사회를 크게 생각하고 한인회가 교민들로 부터 존경받는 대표 단체라면 장학회를 다시 한인회로 흡수하는 것도 해 볼만한 작업이라 사려된다.  

 

각오만이라도 살신성인의 비장한 심정으로 한인회의 재건을 도모해야할 때이다. 

 

진정 교민 대표단체라면 항상 낮은 자세로 교민사회에 무엇으로 기여할 것인가를 탐구하고 실천해야 한다.

 

폼을 잡고 앉아 전문적이고 어려운 일은 분과를 두어 거기서 수행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발상도 걷우고 초기에는 손수 추진해야할 시기라고 본다. 

작은 조직으로 큰 성과를 얻어야지 권위주의 발상으로 약은 생각만 한다면 능력있는 인사가 이용당할 일은 없을 것이다.

 

시간을 두고, 한인회에서 봉사하는 것이 명예롭고 자랑스러운, 티가 나는 일이라면 각계 필요한 전문인들이 절로 모여든다.

 

회장입후보비 2만불은 익히 아는 일이지만 이사회비가 걷힌 것 공개한 것 또한 새롭다.

무급봉사하고 회비까지 낸다면 이율배반적이라 할 수 있겠지만 한인회의 위상이 높아지면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한인회관 신축의 청사진이 발표되면 앞서 기부금을 내는 것도 임원 이사들이 먼저하는 일이다. 

 

지난 혼동의 시기에도 일인 천불 정도 희사한 이사들이 있었고 교민사회에는 늘 일이백불의 기부금을 내는 분들이 적지 않으니 뭔 일이던 한인회가 먼저 변하는 것이 급하다고 본다.

 

이런 봉사단체의 일이란 관망자들이 많고 열정적으로 앞서 욕을 얻어 먹어가며 생산적인 실적을 내는 인사는 아주 적은 법이다.

 

배타성을 의식하지도 못하면서 소통을 하겠다던지 직책을 하나 얻으면 회칙을 먼저 공부하는 것 보다는 어설픈 상식만으로 부득부득 자신의 고집대로 주장하겠다는 인사를 볼때면 덜칵 겁 부터 난다. 사람이 무서운게 아니라 한인회를 견인하는 구성원이 이 모양이니 한인회의 걱정으로 겁이 난다는 것이다.

 

어느 단체던 정관대로 운영하는 것이 가장 쉽다.

 

의롭지 않은 인사는 10개중 한개의 조항에서 정관을 타넘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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