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방법과 삶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가입후 관리자의 승인을 받고 나서 글을 작성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이메일로 가입하신 이메일 주소를 알려 주시면 회원 등업을 해드리겠습니다.

info@joongang.ca

자유게시판

공부 방법과 삶

페이지 정보

작성자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9-06 12:32 조회1,075회 댓글0건

본문

원글 링크: http://www.hemophili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589
 

공부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라는 답이 가장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내가 원하는 삶은 어떤 삶일까요?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잡고 이성을 만나 사랑으로 가정을 꾸리고 자식을 키우고 등등, 이러한 삶이 한 개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의 전부일까요? 학교를 다니는 것도 경우에 따라서는 내 의지가 아닌 주위의 환경이나 부모의 요구인 경우도 있고 또 직장을 잡는 것도 내가 원하는 일이 아닌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회사에 들어가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결혼해서 자식을 낳는 것까지도 내 의지가 아닌 부모나 주변 사람들의 부추김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고자 공부를 하면서도 현실에서는 타인에 의해 이끌려가고 있는 모습, 어떻게 봐야 할까요?

 

현실의 이러한 모순은 공부 방법에 기인합니다. 지식이 많을수록 생존의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뚜렷한 사실이기에 인간의 두뇌는 지식을 더 많이 저장하는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자연히 지식을 더 쌓고자 하는 욕망이 인간의 본능 속 뿌리 깊은 곳에 존재합니다. 그리고 현실에서도 지식의 양은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를 결정하는 하나의 핵심요소로 작용하니 지식을 늘리기 위해 하는 공부에는 이견을 제시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표면적으로 보자면 지식의 양이 늘수록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을 확률이 높아야 합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학교공부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타인 또는 사회의 분위기에 끌려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 이유는 지식의 양이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공부의 방법이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나는 낚시를 업으로 삼아 미래를 계획하고자합니다. 하지만 낚시에 대해 아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요? 낚시에 경험이 많은 사람을 찾아가 배움을 청하는 방법을 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누군가가 가진 지식을 얻고자 하면 당연히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며 상대의 비위를 맞추지 못해 화나게 만들면 그나마 돈을 주고라도 배울 수 있었던 기회마저 놓칠 수 있으니 내키지 않아도 상대의 말에 복종하고 따르는 굴욕적인 과정도 견디며 상대로부터 낚시에 대한 모든 지식을 배웠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내가 가진 지식과 상대가 가진 지식의 양이 비슷해져서 정해진 자원을 나누어 가지는 경쟁구도가 형성됩니다. 여기서 질문을 던져보겠습니다. 내가 타인으로부터 배운 지식을 가지고 생계를 이어간다면 나를 가르친 사람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자신이 가르쳐준 지식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돈도 벌고 있으니 자신은 나의 은인이라 생각할 것입니다. 그리고 사회의 피라미드 구조에서 자신을 나보다 위에 올려놓고 생각을 할 것입니다.

 

지식을 가르치고 배운다는 것은 이와 같이 지식이 있어 가르치는 사람에게는 자신감과 함께 자신의 위치가 더 높다는 생각을 무의식속에 심어주고 반대로 배우는 사람에게는 상대의 가르침을 통해 내가 삶을 이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무의식에 심어놓아 가르쳐준 사람을 스승으로 모시며 심지어는 숭배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내용을 조금 바꿔 설명하자면, 내가 스스로 깨달아서 배우지 않고 타인을 통해 깨달음을 얻으면 나는 나를 깨닫게 해 준 사람을 스승이자 선구자로 받들고 숭배하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지식을 구하는 공부 방법은 사람을 종속시키고 복종하게 만들며 나아가 독립된 삶이 아닌 가진 자들의 노예로 살아가도록 스스로를 세뇌시킬 수 있습니다.

 

독립된 삶, 자기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삶을 만들 수 있는 공부 방법은 필자가 PonderEd를 통해 제시하는 사고의 전개과정을 기반으로 하는 공부 방법만이 유일합니다. 그리고 그 공부 방법을 간단하나마 이 칼럼을 통해 나누고 있습니다. 그리고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얻고자 하신다면 http://kr.PonderEd.ca 에 모아둔 글이나 유튜브 강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1,354건 7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94 I am looking for My Daughter(Jessica) Tig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1 1243
993 한인회 봉사가 버거우면 스스로 떠나야 (13) 수선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 1410
992 우체국 EMS도 [방문+할인] 시대가 왔습니다! 이혜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4 1219
991 전주 필그림 합창단 밴쿠버 방문 기념 공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ston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5 1153
990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Nam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 1308
989 메이플릿지한국어학교새학기등록 posjoh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 1481
988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공부가 힘들고 지겹고 싫고 어렵습니다. 왜 그런가요?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3 1295
987 이탈리아서 2천800억대 복권 당첨자 나와..역대 최고액 이탈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4 1279
986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공부만큼 글쓰기가 어렵고 힘든데 왜 그런가요?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4 1124
985 우체국 EMS도 [방문+할인] 시대가 왔습니다! 혜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5 1124
984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가진 지식의 양이 많아야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건가요?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9 1100
983 법륜스님 '즉문즉설' Nam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0 1290
982 벤쿠버 인문학당 8월 모임 안내입니다. palebluedo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2 1137
981 밴쿠버 중앙일보와 민동필 박사가 함께 하는 글쓰기 세미나 안내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2 1233
980 고등학생 대상 글쓰기 교실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2 1713
979 벤쿠버에 나 말고 힙합하는 사람? NAk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4 1243
978 지식을 익히는 공부의 역효과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7 1130
977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도박에 빠지는 이유와 공부 방법이 어떤 연관이 있나요?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7 1236
976 영재란?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30 1139
975 효과적인 공부 방법이란?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30 1104
974 [대건 시니어 아카데미] 2019년 가을학기 시니어라인댄스 테라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 1502
973 천재란?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 1076
972 흑백논리?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 1246
열람중 공부 방법과 삶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 1076
970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경험보다 더 효과적인 공부 방법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9 970
969 스펙에 매달리는 학생들과 학부모들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9 1044
968 자녀교육에서 부모가 생각해야 할 첫 번째 – 부모는 자녀의 거울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 1207
967 부모가 자녀의 공부환경을 만들어주는 방법 1 – 부모의 삶과 자녀교육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6 1164
966 정토불교대학 입학생 모집 Nam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6 1314
965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사고력이 부족한 두뇌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7 907
964 신개념 해외배송서비스 오르투 orrt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7 1261
963 어느 낚시꾼 이야기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9 1454
962 부모가 자녀의 공부환경을 만들어주는 방법 2 – 논리적 설명 없이 명령으로 일관하는 부모를 통해 자녀들이 배…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3 1079
961 캐나다 동포님들 모두 화이팅 입니다. 7080 노래를 들으며 쉼을 찾으세요. RTLS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3 1295
960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단순히 지식으로 익히는 공부방법이 야기하는 부모와 자녀의 갈등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4 946
959 피라미드 꼭대기에 오르고 싶다면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4 1220
958 토론토날씨는어때요 Kyungso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9 1679
957 부모가 자녀의 공부환경을 만들어주는 방법 3 – 선택받는 삶을 요구하는 부모의 교육이 자녀의 공부에 미치는 …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30 1005
956 10월 11일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밴쿠버 개봉 중앙일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30 2021
955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중용? 중도?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1084
954 막걸리를 담그며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1664
953 한인회 노래마당 wondersop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1251
952 캐나다에서 김장하기 경상도캐네디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1372
951 2019 예술인협회 ~ K Pop Icon BTS 방탄소년단 노래교실 vk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 1153
950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피라미드식 사회구조의 꼭대기에 오르는 방법 1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948
949 부모가 자녀의 공부환경을 만들어주는 방법 4 – 사용하는 단어의 선택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936
948 7080노래 업데이트 올립니다. 동포님들 모두 사랑하십시다. 서로 이해하십시다. Rtls Kim 올립니다. RTLS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1473
947 안녕하세요~ 런다이어트캠프입니다! 런순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 1362
946 미국까지 라이드 gee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1169
945 밴쿠버 합창단 제 15 회 정기 연주회 Kvanchoi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1136
944 2019 미스트롯 미주투어 시애틀 공연 - 송가인 이어라 (11월 17일 ( 일) 7 Pm ) kmad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5 1999
943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피라미드식 사회구조의 꼭대기에 오르는 방법 2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5 1003
942 개천에서 용이 난다?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5 1119
941 영화 터미네이터는 현실이 될 수 있을까?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5 1044
940 로키산맥의 숨은 보석 카르스트 스프링 하이킹 영상입니다 경상도캐네디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5 920
939 한인회 가요마당 wondersop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5 1156
938 [구인] 취향여행 플랫폼 ‘온통’에서 취향여행전문가 ‘버디’를 모집합니다. onto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5 1040
937 11월 세미나 안내 1 - 두뇌와 공부의 모든 것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7 1038
936 11월 세미나 안내 2 - 자폐 아이들의 교육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7 1279
935 우리한인2세들을 위해서라도 꼭 연방총선거에 참석하십시다. 진짜 부탁드립니다. RTLS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8 1186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