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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i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8-17 07:49 조회1,5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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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산과 호수 바다로 펼쳐진 정원처럼 가꿔진
깨끝하고 정연한 곳.나무마져 올 곧아 서있다.마치
수천년울 생존하면서 이리휘고 저리  구부러진 나무는 볼수없다. 이 바람엔 이렇게 저바람에는  저렇게
휘고 서로서로 옹기종기 모여살며 위에는 비록 착취당했어도 끼리끼린 나눔의 사랑을 가꿨다 
10월 초 까지 밴 아트 갤러리가 펼치는 클라우디
모네 불란서 인상파화가의 수련 (water lily)를
보러가자. 나 비록 여기에서 연꽃 (lotus)못 봤어도 버나비레이크의 끝자락 Avalon park에서
지천으로 깔린 수련에서 대신하곤 한다.
차타고 멀리가는 호수도 멋지지만
아 눈을감고 누구노래엔 "눈을 감고 걸어도 걸어도 보이는 것은 " 하드시 나도 눈 감고 먼 예전 서호에 헤일수 없이 피어 있던 연꽃을 보러간다.

책가방던지고 풀어젯긴 토요일 아  토요일 오후
시외버스타고
락생 저수지를 향한다.
검은 물결 얕으막히 흐르고
달빛 쪼개지듯 부서지는
하얀 유리조각같은
넘실대는 얕은 개울물 보고
신 벗어 말어하는데
훅 끼치는 깻잎냄새
아 어둠속의 깨냄새
얼핏
어깨걸린 달과함께
시내를 건넌다.

아침 하룻밤 자고닌
호반의 아줌만
손 끝으로 저편 호수
맞은 짝이 고기가 많단다.
빙돌고 돌아
아침녁 밟지않은
이슬에 젖어 삥돌아가서
안는다.
길은 멀어도
많이잡을 기대감에.마치
풀잎에 뜬것같다.
2칸 반 대 낚시를 던진다.
어느덧 보시락소리에
보니
수건 쓴 아줌마가
머리에 이고왔다.
내 점심을
난 그냥 한여름 구름처럼
낚시하다 간다 했는데
하얀 소청을 젯긴다 하얀  손으로
부끄러 숨어
톡 튀는 맹꽁이 눈알같은
노랑참외 2개
오매 참외
나에겐 밥보다 먼저다
울엄마 처음 한국 다녀오시며
빼기면 뺐기리라며
가져오신 서울 참외를 어찌 말로 다할까
하늘은 구름 앞 멀링 산
구부러진 호수가
앞 맑은 고국의 호수물을 맘에 그리며
즐거움이 샘솟는 뜻의
락생 호수를 내맘속에 담아 봤다.
아 하늘의 구름처럼 뭉게뭉게
피어 오르던 청운의 꿈 많은 고1년 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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