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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 모델의 피부 비밀, 파운데이션 전에 이걸 발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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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edbear3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6-06 14:49 조회3,8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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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미네이팅 베이스

 


패션쇼나 광고에 나오는 모델의 피부는 왜 그렇게 좋을까요. 비밀 병기가 있습니다. 파운데이션 바르기 전에 발라 피부를 탱탱하고 매끈해 보이게 만드는 화장품, 일명 일루미네이팅 베이스입니다. 피부톤만 정돈해주는 과거의 메이크업 베이스와는 다릅니다. 모공이나 피부의 거친 부분은 정리해 주고 은은한 광택으로 얼굴이 화사해 보이게 합니다. 이런 베이스를 바르면 파운데이션 하나만 바른 것보다 파운데이션 컬러가 잘 살아나고 화장도 오래갑니다. 백화점에서 가장 잘 팔리는 바비 브라운, 맥, 겔랑의 3가지 제품과 이 제품들에 도전해온 비디비치의 제품을 품평해 봤습니다. 어떤 제품이 가장 피부를 좋아 보이게 만들었을까요.
 

 




바비 브라운

형수 “어머, 이 자연스러운 광 좀 봐”
민희 “자외선 차단 기능 없어 아쉬워”

 

 

형수=네 제품 중 가장 자연스러운 윤광을 연출해. 수분감이 많아서 수분크림 수준이었어. 입자가 고운 생크림을 바르는 느낌이었고 피부에 달라붙는 밀착감도 좋아. 이 위에 파운데이션을 바르니 그냥 파운데이션을 바르는 것보다 더 예쁜 색이 났어. 굉장히 좋은 피부에 화장한 느낌이랄까. 바비 브라운 특유의 풀 향기와 시트러스(감귤류) 향이 나는 것도 기분 좋게 만들었어.

혜영=다른 제품들은 색이 있어서 피부 결점을 가리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건 색이 없어서 바르기 전엔 과연 효과가 있을지 의심했어. 한데 바르고 난 후 효과가 상당히 좋았어. 얼굴이 전체적으로 쫀쫀해지는 느낌이 들면서 화장하기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만들어 줘. 이 위에 파운데이션을 덧발랐을 때 피부 컨디션을 좋게 만들어 주는 게 이런 제품의 기능이잖아. 적당히 광이 나고 매끄러운 피부 위에 파운데이션을 바르니 화장이 잘 먹고 피부가 결점 없이 완벽하게 표현되는 것 같았어.

민희=맥과 겔랑은 색이 있어서 자국이 나지 않게 꼼꼼하게 발라야 하는데 이건 별 신경 쓰지 않고 쓱쓱 발라도 피부톤이나 결이 커버가 돼. 밝고 반짝반짝한 피부 효과는 정말 우수해. 하지만 잡티나 점 같은 부분에 대한 커버력은 떨어졌어.

영지=버터크림 같았어. 약간 물렁물렁한 고체 느낌인데 그걸 체온으로 녹여 가면서 바르는 느낌이 오히려 더 좋았어. ‘이름에 밤(balm)이 들어가는 게 이래서 그랬구나’ 싶더라. 피부를 쫀쫀하게 만들긴 하지만 다른 드라마틱한 효과는 나지 않았어. 좀 더 눈에 띄는 효과가 났으면 좋을 것 같아.

경희=맞아. 오일기 있는 크림을 바른 것 같았어. 그러면서도 모공이나 잔주름도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자연스럽게 피부가 촉촉해 보이게 하는 건 이 제품만 한 게 없었어.

지원=난 화장 기술이 없어서 은은한 효과가 나는 게 사용하기 좋은데 바비 브라운이 그랬어. 은은한 광이 나면서 피부가 좋아 보여. 또 건성 피부라 어떤 화장품이든 수분감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건 수분이 아주 많았어. 다른 화장품이랑 섞어 바르기도 좋아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었어. 이걸 발랐을 때 친구들이 피부가 고급스러워졌다며 얼굴에 무슨 시술 받았냐고 하더라.

소엽=자연스러운 광 때문에 가장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야. 맥도 광이 비슷한데 바비 브라운을 바를 때 느낌이 더 좋고 뭉치지 않았어. 발림성, 지속력, 은은한 광의 효과가 다 마음에 들어. 이걸 바비 브라운 세럼 파운데이션과 섞어 발랐더니 효과가 더 좋아졌어. 피부가 건강해 보이면서 쫀득쫀득해 보였어. 피부톤도 예쁘고 지속력이 훨씬 길어졌어. 요즘 나오는 파운데이션이 다 수분감이 많고 가벼운 것들이라 그것만 바르면 빨리 지워져버리는데 이건 그 단점을 없애줘. 쿠션형 팩트와 함께 쓴다면 하이라이트를 주고 싶은 이마, 콧등, 턱에만 발라도 돼. 여러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활용도가 높아.

혜영=패키지도 올 블랙에 깔끔한 로고가 새겨져 있는 게 매력적이야.

민희=하지만 SPF 지수가 없는 게 단점이야. 아무래도 여름엔 가볍게 화장하는 걸 좋아하는데 선크림을 따로 바르고 이거 하고 파운데이션까지 바르긴 너무 과해.

형수=하지만 여름용 화장품의 경우 대부분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게 많아서 그게 큰 단점으로 느껴지지 않던데.

지원=나도 SPF 지수는 신경 안 썼어. 어떤 화장을 해도 꼭 자외선 차단제는 따로 바르거든. 나 같은 사람에겐 괜찮은 것 같아.
 

바비 브라운 엑스트라 일루미네이팅 모이스처 밤

미세한 입자의 레드·그린·골드 빛의 펄이 들어있다. 광택 효과를 주는 ‘무환자’ 추출물,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시어버터와 무르무르씨앗 버터, 보습 효과가 좋은 글리세린과 히알루론산을 넣었다. 30mL 9만원.





▶겔랑

경희 “삶은 달걀처럼 피부에 광이나”
지원 “건성 피부엔 좀 뻑뻑한 것 같아”

 

 

소엽=바르는 느낌은 좀 걸쭉한데 바르고 나서는 아주 가볍게 피부에 밀착되고 가장 자연스러운 윤광이 나. 제일 좋은 건 바를 때 뭉치거나 밀리지 않아. 시간이 지나도 막 바른 상태 그대로 유지됐어. 덧발라도 문제가 없었고. 지성 피부라 화장을 가볍게 해서 뭐든 더 바르는 걸 싫어하는데 이건 더 챙겨 바르려고 해. 피부가 너무 화사해 보이거든. 생얼에 이것만 바르고 외출해도 돼. 피부가 은은한 광택이 아주 자연스럽게 나. 원래 광이 많이 나는 얼굴인데 이걸 피부가 좋아 보이는 정도로 잡아줬어. 아이섀도도 발색이 가장 잘됐어. 그만큼 이후에 바르는 화장품의 밀착력이 좋고 유지도 잘 시켰어. 게다가 향기가 너무 좋아. 바르면서도 기분이 좋아져.

혜민=광이 예쁘게 나서 그런지 나도 겔랑 발랐을 때 얼굴이 참 예뻐 보이더라. 비디비치는 광이 많아서 내 나이엔 좀 과하다 싶었고 반대로 맥은 광이 약해서 화사해 보이는 느낌이 없었는데 겔랑은 딱 적당한 광이 나서 얼굴이 화사해 보이면서 바를 때 느낌도 좋으니 자꾸 손이 가더라고.

경희=겔랑은 처음에 바르면 얼굴이 약간 하얘지는데 시간이 지나서 피부에 먹어 들어갈수록 화사한 피부톤으로 바뀌었어. 아침에 바르고 오후에 거울을 봤는데 얼굴이 반짝반짝한 게 삶은 달걀의 흰자처럼 반짝이는데 기분이 좋더라. ‘에그광’이라고나 할까. 이거 바른 날 주변에서 ‘뭘 하면 이렇게 피부가 좋냐’는 얘길 들었어.

혜민=난 너무 번쩍이는 게 싫어서 그 위에 파우더를 하니까 광을 살짝 잡아줘서 딱 좋더라.

경희=난 광이 많이 나는 걸 워낙 좋아하거든. 이거 하고 눈 밑, 미간, 콧등에 컨실러만 조금씩 했을 때 피부가 가장 좋아 보였어. 잡티와 주름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 연령대의 여자들에겐 겔랑이 제일 잘 맞아.

혜민=맞아. 겔랑이 품위 있으면서도 화사한 얼굴톤을 만들어주는 게 40대 이상의 여자들에게도 아주 좋아. 비디비치도 화사함은 비슷하지만 효과가 더 강해서 소녀 같은 느낌이 났어. 내가 바르면 어려 보이려고 너무 애쓴 것 같아 보일 것 같아.

경희=향도 너무 좋아. 겔랑의 유명한 구슬 파우더에서 나는 향이야. 이걸 조금만 발라도 하루 종일 얼굴에 향이 나서 향수를 따로 안 뿌려도 기분이 좋았어.

민희=네 제품 중 가장 드라마틱한 피부 표현을 해줘. 도자기 같은 피부를 만들어 주는 것 같아. 피부톤, 피부결까지 완벽하게 커버하더라. 바를 땐 에센스처럼 약간 촉촉한데 바르고 나서 마무리감이 보송보송해져. 마치 파우더를 바른 것처럼. 이 위에 파운데이션을 발라도 뜨거나 뭉치지 않아. 잘 달라붙어. 겔랑의 유명한 구슬파우더를 리퀴드로 잘 만든 느낌이야.

혜영=‘베이비’란 이름에 핑크빛 패키지까지 소녀 감성이야. 반짝이는 광이 많은데 반면 마무리감이 보송해. 난 원래 보송한 화장을 좋아하다 보니 아주 마음에 들었어. 다만 컬러가 내 얼굴보다 조금 어두운 느낌이 들고 노란기가 많은 편이야. 원래 내 얼굴색이 노란기가 돌아서 잘 안 맞은 것 같아.

민희=바를 때 색이 나서 눈가나 입가에도 신경 써서 완벽하게 발라야 하는 건 좀 불편했어. SPF 지수도 다른 제품에 비해서 약해.

지원=덧발라도 밀리지 않고 모공을 깨끗하게 가려주긴 하는데 아무래도 건성 피부다 보니 뻑뻑한 감을 지울 수 없고 답답했어.

형수=나도 바를 때는 괜찮았는데 바르고 시간이 지나니 점점 건조해졌어. 피부가 마르니 피부결도 안 좋아 보이는 것 같았어. 오후에 수정을 꼭 한 번 해야 할 것 같아.

소엽=지성 피부엔 괜찮던걸. 다른 제품은 뭉치거나 닦이는데 이건 시간이 지나도 쭉 좋았어.

영지=패키지는 겔랑스럽지가 않아. 겔랑 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이 이미지가 있는데 이건 젊은 층 타깃으로 따로 만든 건가 싶었어.

혜민=난 디자인은 괜찮았는데 펌핑이 불편했어.
 

겔랑 메테오리트 베이비 글로우 SPF 25 PA++

여러 각도에서 빛을 반사하는 다이아몬드 파우더가 들어있다. 무지개색을 배합한 레인보우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진주에서 나는 광채를 재현했다. 보습 효과가 있는 글리세린과 항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E 성분, 제비꽃 향을 넣었다. 2가지 컬러. 올해 1월 출시. 30mL 7만8000원.





▶맥

민희 “내 피부가 원래 좋은 것처럼 만들어”
소엽 “지성 피부엔 잘 밀리고 뭉쳐”

 

 

민희=화장품을 발라서가 아니라 내 피부가 원래 좋은 것 같은 효과를 줬어. 아주 은은한 펄이 얼굴을 밝고 화사하게 만들어. 겔랑은 너무 보송보송하고 바비 브라운, 비디비치는 너무 반짝이는데 이건 피부가 좋아 보일 만큼의 딱 적당한 광을 내줬어. 또 보통 메이크업 제품 바르면 얼굴 위에 뭘 덮어놓은 것 같은 답답한 느낌을 받는데 맥은 영양크림을 바른 것처럼 피부가 편했어. 피부가 숨을 쉬고 있는 느낌이었어. 게다가 SPF 지수가 높아서 효율적이야. 네 제품 중 가장 많이 손이 갔어. 색도 다양하다고 하니 나중에 다른 색도 써보고 싶어.

경희=윤이 도는 자연스러운 피부 연출을 좋아해서 다양한 BB, CC크림들을 발라봤는데 이것처럼 완벽하게 피부를 표현해준 제품은 없었어. 원래 이번 품평 제품들이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를 바르기 전에 발라서 피부 표현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화장품이지만, 맥은 이거 하나만 바르면 굳이 그 위에 파운데이션을 안 발라도 될 만큼 피부톤이나 결 정리가 완벽하게 돼.

혜민=커버력이 좋고 이 위에 파우더를 하니 은은한 광택이 나는 게 아주 자연스러워. 하지만 화사해 보이는 느낌은 떨어졌어. 그건 비디비치나 겔랑이 더 좋았고 맥은 내 피부 상태에서 나올 수 있는 피부톤과 광택을 잘 살려줬어.

혜영=난 오히려 커버력은 부족했던 것 같아. 하지만 피부결과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높여주는 점은 훌륭해, 요즘 베이스는 옛날처럼 보라색, 녹색으로 피부색만 정리하는 게 아니라 탄탄한 피부를 만들어 다음 화장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해.

형수=맥은 모든 면에서 균형이 잘 맞아. 발군의 휴대성과 용기 디자인도 좋고 수분감도 적절했어. 커버력도 좋고. 아이섀도와 파운데이션을 발랐을 때 밀착도 잘 됐어. 하지만 드라마틱하게 연출되는 효과가 없어. 다른 제품은 광이 나거나 피부가 뽀얘 보인다든지 하는 특징이 있는데 이건 피부가 좋아 보이긴 하는데 눈에 띄는 효과가 없으니 화장을 한지 안 한지 잘 모르겠어.

민희=드라마틱한 효과가 나는 건 아니지만 내 피부가 좋아 보이는 효과가 있어. 어쩌면 내 피부가 복합성 피부여서 잘 맞는 것 같아. T존은 지성이고 U존은 건성인데 수분감도 적당하고 발리는 느낌도 좋았거든.

혜민=바를 땐 좀 뻑뻑했어. 워낙 악건성이라 그런지 건조했어.

지원=나도 건성 피부라 바를 땐 좀 뻑뻑했는데 바르고 나서의 피부는 촉촉해 보였어. 파운데이션을 하기 전에 얼굴을 깨끗한 도화지로 만들어주는 느낌이야. 그래서 파운데이션이 고르게 잘 발려. 바르고 오전 8시30분에 출근해서 오후 10시30분에 퇴근하면서 아파트 거울을 봤는데 파운데이션이 그대로 유지가 돼 있었어. 파운데이션이 가볍고 수분감이 있는 거라 잘 지워지는데 지속력을 높여준 것 같아.

영지=일루미네이팅 효과는 좀 적었어. 다른 세 제품은 바르면 피부에 불이 켜지는 느낌이 있었는데 맥은 그렇진 않더라고. 하지만 스펀지로 볼에 바르면 모공 자국 하나도 안 남고 잘 밀착이 돼. 피부가 굉장히 건조한데도 흡수력이나 커버력까지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았어. 하지만 컬러가 한국사람 피부에는 약간 어두워. 여름을 제외한 다른 계절에 쓰면 더 좋을 것 같아.

지원=나도 노란 피부여서 그런지 색이 잘 안 맞았어. 얼굴이 어두워 보였어.

경희=난 오히려 이걸 바르고 피부색이 확 환해지고 좋아진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원래 다크서클도 있고 군데군데 칙칙해서 그런지 이걸 바르니 저녁까지 그 색 그대로 쭉 유지해주니까 편했어. 피부가 하얀 사람보다는 어두운 톤의 사람이 효과가 더 좋았던 것 같아.

소엽=난 이 위에 파운데이션을 발랐더니 바로 뭉쳤어. 지성 피부여서 그런 것 같은데 어떻게 해도 밀리거나 뭉쳐서 내가 바르기엔 힘들었어.
 

맥 프렙+프라임 컬러코렉팅 어드저스트 SPF30 PA+++

미세한 펄 피그먼트 입자가 들어있다. 피부 위에 얇은 수분막을 만드는 보습 화장품과 피부결을 정리하는 프라이머, 자외선 차단제의 기능을 하나로 합쳤다. 총 4가지 컬러로 품평에 사용한 ‘어드저스트’는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하기 위한 살구빛이 도는 베이지 컬러다. 30mL 4만9000원.





▶비디비치

영지 “가장 얇게 발리면서 광도 잘 나”
혜민 “밀착력 떨어져 파우더가 들떠” 

 

 

영지=네 제품 중 가장 얇고 가볍게 발리면서도 얼굴이 놀랄 만큼 화사해져. 난 광이 너무 나면 오히려 피부톤이 어두워 보여서 부담스러운데 비디비치는 번쩍이는 광이 아니라 은은한 광이 얼굴을 한번 코팅해주는 느낌이야. 여름에 핑크색이 너무 강한 제품을 쓰면 얼굴이 더 붉어보여서 잘 안 쓰는데, 이건 같은 핑크인데도 얼굴을 붉게 안 만들고 화사한 느낌만 딱 들게 생기를 줘. 또 얇게 발려서 파운데이션을 따로 썼는데도 얼굴이 무겁지 않아. 노란기 도는 피부를 아주 화사하게 만들어줬어.

경희=나도 이거 발랐을 때 눈 밑에만 소량 발랐는데 퍽퍽해 보였던 피부가 반짝하는 효과가 있어서 피부결이 좋아 보였어. 시간이 지나면서 코팅된 느낌이었어.

지원=발랐을 때 가장 수분감이 있었어. 수분크림 같아. 광도 가장 잘 났어. 생크림같이 발리는 것도 부드러워서 좋았고. 무엇보다 다른 제품이랑 섞어 바르기가 좋더라. 원래 섞어 바르는 걸 좋아하는데 이게 편했어. 처음엔 이것만 먼저 바르고 파운데이션을 발라도 봤는데 환하게 윤광을 주기 위해선 파운데이션과 섞어 바르거나 아니면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그 위에 이걸 덧바르는 것도 좋아. 매트하지 않아서 가능한 것 같아. 활용도가 다양해.

민희=가장 얼굴이 화사하고 밝아 보여. 얼굴에 다른 제품과 반반 바르고 출근했더니 옆자리 동료가 이거 바른 쪽을 보고 ‘얼굴이 굉장히 환하고 예쁘다’고 했어. 푹 쉬고 온천 하고 온 사람처럼 얼굴이 탱탱하고 피부가 좋아 보였어. 미백·주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해니 더 마음에 들었어. SPF 지수도 맥과 이게 제일 높아. 집 앞에 급하게 나갈 때는 이것만 써도 돼. 하지만 오돌토돌한 피부결 보정은 부족했어. 시간이 지나니 약간 뭉쳐서 아쉬웠어. 색이 어둡게 변하는 다크닝 현상이 있어.

형수=묽어서 에센스 같아. 잘 스며들고 광도 잘 돌아. 다른 제품은 윤광이 자연스럽게 돈다면 이건 물광이야. 하지만 묽어서인지 커버력은 없었어. 콧등이나 눈 밑 부분에 모공이 넓은데 그걸 가려주지는 않았어. 오후가 되면 내 피지와 뭉쳐져서 닦여나갔어. 묽어서 더 잘 지워지는 것 같아. SPF 지수도 있으니 지속력도 중요한데 잘 지워져서 아쉬웠어.

혜민=색이 정말 고운 분홍색이어서 얼굴이 소녀처럼 화사해 보여. 꽃잎이 날리는 소녀 감성 CF에서 나오는 모델 얼굴처럼 화사한 얼굴이 됐어. 밀착력이 좀 부족하긴 했어. 위에 파우더를 바르니 착 달라붙기보단 약간 뜨는 느낌이었어. 컨실러나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발라야 할 것 같아.

혜영=물광 메이크업으로 유명한 제품으로 온라인에서 유명해. 핑크빛 제형이 피부를 화사하게 만들어주고 반짝이는 광이 더해져서 봄에 어울리는 얼굴이 돼. 다만 반짝이는 얼굴에 파운데이션까지 하려고 하니 얼굴이 무거워지는 느낌이고 그렇다고 그냥 이 제품만 단독으로 사용하기에는 커버력이 부족해. 난 원래 보송보송한 화장을 좋아해서 위에 파운데이션을 발라야 했는데 그러니 펄감이 죽으면서 오히려 얼굴이 어두워 보였어. 생크림처럼 부드러운 제형으로 가볍게 발리면서 샤방샤방한 컬러까지 평소 물광 메이크업을 원하던 사람들에게는 잘 맞을 것 같아.

소엽=난 원래 얼굴에 광이 많이 나는 지성 피부라, 이걸 바르니 얼굴에 너무 광이 번쩍였어. 또 더우면 얼굴이 금방 빨개지는데 이게 홍조를 더 강조해줘서 피부가 얼룩덜룩해 보였어. 바르는 느낌은 좋지만 밀렸어. 이 위에 파운데이션을 바르니 너무 기름졌어. 이 위엔 컨실러만 살짝 해야 해.

경희=이게 오일기가 많은가 봐. 난 피부가 건조해서 그런지 저녁까지 있어도 피지에 뭉치거나 지워진단 느낌을 못 받았는데.

영지·혜민=나도 그랬어. 건조한 피부에는 문제가 없는 것 같아.

민희=복합성인 내 피부에도 좀 뭉쳤어. 커버력은 나쁘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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