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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 미러 렌즈 넣은 ‘조종사 선글라스’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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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edbear3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6-05 10:57 조회1,6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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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선글라스 트렌드는 ‘미러(mirror)’와 ‘복고’, 두 가지 단어로 압축된다. 먼저,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러 렌즈 선글라스의 인기가 올해도 지속될 듯 하다. 미러 렌즈는 렌즈 표면이 거울처럼 코팅 돼있어 바깥쪽에서 보면 착용자의 눈이 보이지 않고 빛이 반사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CED인터내셔널 김종훈 팀장은 “미러 렌즈 선글라스는 야외 풍경이 반사돼 보이기 때문에 햇빛이 강한 휴양지에서 시원하고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오른쪽 베네통의 미러 렌즈 선글라스 · 디올에서 출시한 조종사 스타일 선글라스 · 펜디가 선보인 캣아이모양의 선글라스



올해 출시된 미러 렌즈 선글라스는 렌즈의 색상이 더 다양하고 화려해졌다. 검정·파랑 등 기본적인 색상만 출시됐던 지난해와 달리, 분홍·초록·주황 등 다양한 색깔옷을 입은 미러 렌즈가 출시됐다. 김 팀장은 “미러 렌즈 선글라스를 처음 구매하는 사람이라면 안경테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것으로 고르는 게 좋다. 렌즈의 색상이 화려한데 안경테까지 특이하면 어울리는 의상을 찾기 힘들다. 자칫 전체적인 스타일이 산만해 보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복고 안경테에 미러 렌즈 더해 색다른 느낌
 

트리티 버터플라이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



올해 패션계에 불어 닥친 복고바람은 선글라스에도 영향을 미쳤다. 1970년대 복고풍 스타일 제품이 쏟아져 나온 것. 복고풍 선글라스는 크게 ‘캣아이’ ‘버터플라이’ ‘애비에이터’, 세 가지 형태로 나뉜다. 캣아이는 고양이의 눈매처럼 안경테의 양쪽 끝 부분이 눈썹 위로 올라간 모양을 말한다. 시선을 위쪽으로 분산시키기 때문에 사각턱이나 도드라진 광대를 가진 사람에게도 잘 어울린다. 

펜디는 렌즈 부분의 안경테에 두 가지 색상을 겹쳐 넣어 복고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캣아이 선글라스를 선보였다. 지미추는 안경테 측면에 스와로브스키 보석을 장식해 화려함을 더했고, 겐조는 안경테 색상을 흰색·분홍색으로 선택, 아기자기한 느낌을 살렸다. 김 팀장은 “올해 출시된 캣아이 선글라스는 소재와 장식이 다양해 복고풍은 물론 미래지향적인 분위기가 동시에 느껴진다”며 “강렬한 느낌이 강해 평범한 옷차림도 멋스러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카페인 버터플라이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



얼굴의 반을 가릴 만큼 렌즈가 큰 디자인을 뜻하는 버터플라이 선글라스와 잠자리 모양을 닮은 애비에이터 선글라스, 일명 ‘조종사 선글라스’ 역시 복고 열풍을 타고 인기 순항 중이다. 이런 흐름에 따라 미러 렌즈와 복고풍 안경테를 접목시킨 제품도 등장했다. 빅터앤롤프와 까레라는 미러 렌즈를 넣은 애비에이터 선글라스를 출시했다. 서로 다른 안경테 모양을 합쳐 변형시킨 제품도 있다. 선글라스 브랜드 카페인은 캣아이와 버터플라이 디자인을 합친 ‘슈퍼스타’를 출시했다. 기본적인 형태는 버터플라이인데 안경테 양끝을 위로 살짝 올라오게 디자인했다. 

카페인과 협업, 슈퍼스타를 디자인한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씨는 “버터플라이 선글라스는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지만 좀 밋밋해 보이기도 한다. 그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세련되고 강한 느낌을 주는 캣아이 디자인을 접목시켰다”며 “선글라스는 고를 땐 자신의 얼굴형과 잘 어울리는지 먼저 살펴본 후, 자주 입는 의상 스타일과 잘 맞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도희 기자 t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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