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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 미용실서 맞는 보톡스 위험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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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온라인중앙일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1-13 18:36 조회1,9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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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보톡스’로 알려진 보툴리눔 주사제의 사용이 늘면서 안전한 보톡스 사용을 위한 안내서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홈페이지(www.mfds.go.kr)를 통해 보톡스 주사의 효능과 부작용 및 사용법을 공개했다.

 

보톡스는 주로 미간의 심한 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거나 눈꺼풀 경련 같은 근육 이상 질환이 생겼을 때 쓰는데 부작용이 끊이지 않아 논란이 된다.

 

엉뚱한 근육, 혈관 건드리면 큰일
간호사도 안 돼…반드시 의사 시술
식약처, 부작용과 사용법 공개


 국내에서 허가 난 보톡스 제품은 총 16종 이다. 주사제 효능과 용량이 제품마다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는 게 좋다. 또한 독소를 원료로 하는 전문의약품이라 간호사, 미용실 원장이 아니라 의사가 시술해야 한다. 미간과 눈가가 아니라 성대나 허벅지, 턱 등에 주사를 놓는 건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서인석 강남성심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비전문가들이 보톡스 주사를 엉뚱한 근육에 놓거나 혈관을 건드려 문제를 일으킨다. 평균 6개월인 재투여 간격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보톡스 주사를 맞으면 해당 부위에 통증과 당김, 열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독소가 다른 부위로 퍼지면 근력 쇠약, 언어 장애, 호흡곤란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난다. 주사를 맞고 삼키거나 말하기 힘들고 호흡이 곤란해지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1644-6223)에도 신고하는 게 좋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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