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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약 대신 운동" 만성질환 치료에 운동 처방하는 美 의사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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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i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3-15 11:50 조회1,4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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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의사 미셸 존슨 박사로부터 처방전을 받은 환자들이 찾아가는 곳은 대부분 약국이 아니라 체육관이다.


만성질환 환자들을 진료하는 의사들 가운데 의약품 처방보다 운동을 새 치료 방법으로 처방하고 질병을 고치도록 권하는 의사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보스턴 록스베리 지구에 있는 휘티어 스트리트 헬스 센터는 이처럼 운동 처방을 받은 사람들에게 한 달에 10달러(약 1만2000원)만으로 운동을 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 헬스 센터는 저소득층 주민들이 충분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비영리단체 헬스웍스 커뮤니티 피트니스와 연계돼 있다.


휘티어 스트리트 헬스 센터 측은 운동 처방을 받은 저소득층 환자들 가운데 약 70%가 비만이나 고혈압, 당뇨병, 우울증과 같은 만성 질환을 앓고 있다면서 이들 저소득층 환자들이 충분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록스베리 지구 주민들은 평균 기대수명은 59살로 미국인들의 평균 기대 수명 78.8살에 비해 20년 가까이 짧다.


존슨 박사는 "운동은 새로운 처방이 아니라 아주 오래 된 처방"라며, 다만 우리가 운동의 중요성을 이제서야 깨닫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고도비만 환자로 고혈압까지 앓던 모니샤 롱은 의사의 운동 처방을 받은 뒤 2년 넘게 꾸준한 운동을 한 결과 몸무게를 67.5㎏이나 감량하면서 건강을 되찾았다.

 

헬스 센터에서 일립티커 운동을 마친 롱은 "운동은 건강만 회복시켜주는 것이 아니다. 운동은 나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자신감을 준다. 나는 더 강해졌다고 느끼며 피로하지도 않고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 질병통제에방센터(CDCP)는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사람은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2형 당뇨병, 우울증, 특정 암에 걸릴 확률이 더 낮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같은 운동 효과를 볼 수 있을 만큼 운동을 하는 사람은 미국 성인 4명 가운데 한 명이 채 되지 않는다고 CDCP는 덧붙였다.


스테파니 데니스는 한 달에 10달러면 1주일에 2.5달러밖에 되지 않는다며 누구나 매일 커피를 사 먹는데 1주일에 2.5달러로 이만큼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운동 외에는 없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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