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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대기오염, 비만 및 당뇨병 위험 높여' 美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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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온라인중앙일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12-14 08:21 조회1,2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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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오염이 비만이나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 중국 언론 참고소식(參考消息)은 외신을 인용해 대기 오염과 이들 질환과의 상관관계를 입증한 미국과 캐나다 연구팀의 관련 연구를 소개했다.

이에 앞서 BBC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대 천훙 교수는 "우리는 대기 오염이 영향을 미치는 기관이 폐뿐만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했다"면서 "오염된 대기 속의 미세먼지는 세포 염증이나 신진대사 혼란을 일으켜 비만 혹은 심혈관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고 밝혔다.

천 교수가 인용한 기존 연구의 저자인 순칭화 미 오하이오주립대 교수는 도시 거주자가 농촌 거주자보다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이유를 연구하다가 대기 오염이 체지방 축적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순 교수 연구팀이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10주 동안 진행한 실험에서 오염된 공기에 노출된 쥐는 깨끗한 공기에 있던 쥐에 비해 체지방이 20% 가량 더 축적된 사실을 발견했다.

더러운 공기에 노출된 쥐들은 혈당을 에너지로 바꾸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둔감해지면서 당뇨 초기 증상까지 보였다.

천 교수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거주하는 약 6만2000명의 개인의 14년 동안의 의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1㎥에 대기오염물질이 10㎍ 증가될 때마다 당뇨 발병률이 11%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임산부가 오염 대기를 마실 경우 태아의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쳐 아이가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 컬럼비아대의 연구에 따르면 대기 오염에 노출된 임산부가 낳은 아이는 그렇지 않은 임산부에 비해 비만이 될 확률은 2.3배 높았다.

또한 영국 에든버러대 한 연구팀은 28개국 103건 연구의 600만 건의 뇌졸중 사례를 분석한 결과, 대기오염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뇌졸중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를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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