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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a3) 바다 보는 것 만으로 정신 건강 개선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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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i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5-09 15:52 조회1,4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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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전문 잡지 '헬스 앤 플레이스'(Health & Place)에 정신 건강 관련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게재되었다. 뉴질랜드 캔터베리 대학(University of Canterbury)과 미국 미시간 주립대(Michigan State University) 공동 연구팀은 자연 가시성 증가와 정신 건강 사이 연관성에 대해 조사했다. 연구팀은 뉴질랜드 웰링턴(Wellington)에 사는 성인 4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그 지역에 있는 '푸른 구역' 가시성에 근거해 자료를 분석했다. 푸른 구역은 웰링턴을 둘러싸고 있는 타스만 바다(Tasman Sea)와 태평양, 그리고 숲과 풀로 덮인 공원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재산 수준과, 나이, 성별을 분석한 뒤 푸른 공간 가시성 증가가 정신 건강에 유익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 공동 책임자인 피어슨(Amber L. Pearson)박사는 "특히 바다의 푸른 색이 사람들의 정신 건강에 평온함을 주고 있다"며 "녹색의 자연 공간보다 바다의 푸른 색이 더 이롭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다른 도시에서도 푸른 공간이 정신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시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의 오대호(Great Lakes)와 같은 거대한 호수도 바다와 같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 확인이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정신 건강문제는 전세계적으로 급속하게 확대하고 있는 질환이다. 

연구팀은 “단지 공간이 녹색이라는 이유만으로 정신건강에 더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 양예린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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